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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의 시작은 가족캠핑으로 (르노삼성 Love & Thank you 페스티벌, 갤럭시NX 촬영)
    Life & Photo 2013. 9. 3. 06:47

    여름의 끝자락, 그간 쉼없이 달렸더니 이제서야 좀 휴가를 맛보게 되었네요

    그 시작을 가족 캠핑으로 시작해봅니다. 사실 아직 본격적인 캠핑 준비를 다 갖춘 건 아니구요, 캠핑족이 되느냐 마느냐 계속 고민중인데 마침 르노삼성에서 준비한 좋은 기회에 초대를 받아서 사실상 저로서는 가족과 함께 한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르노삼성 자동차가 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친 이번 Love & Thank you 페스티벌, 그 장소는 몽산포 캠핑장이었습니다.

    자동차회사가 자사 고객들을 상대로 이런 대규모 이벤트를 지속 가져간다는 것이 사실 비용 및 효과를 생각하면 의사결정하기 쉽지 않을텐데요 정말 많은 손이 가는 행사이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자사 고객에 로열티를 지속 부여하는 노력은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상당히 많이 막히네요. 서울에서 대략 4시간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몽산포 캠핑장에 드디어 도착!

     

     

    일찍 오신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분들이니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오셨으니 아마 그 분들은 빨리 도착하신듯 해요.

     

    세상의 SM 시리즈는 다 모인듯한 모습 ^^ 최근 르노삼성의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재밌는 튜닝을 한 SM시리즈까지 다양한 르노삼성의 차량들을 모두 보는 것도 재미였습니다. 대략 1천 가족을 초청했으니 정말로 엄청나게 큰 행사죠. 각 가족당 텐트가 하나씩 배정되었으니 텐트 준비한 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었을 듯 합니다.

     

    좋은 자리 잡느라 저희도 부산히 움직여서 다행히 아이들 노는 바운스 풀장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네요

     

     

    이곳이 저희 가족 아지트 ^^

    텐트를 비롯한 기초 장비들도 모두 콜맨이나 코베아 제품들로 되어 있어서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시설이 괜찮더군요. 타프도 쳐보고 짐도 풀고 하니 비로소 이날 하룻밤을 묵을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은 풀장을 보자마자 모든 걸 내팽개치고 옷을 벗어 던지네요 ^^

     

     

     

    이날 사진은 모두 갤럭시NX 로 촬영했습니다.

    무보정 갤럭시NX 사진 감상하시라고 일부러 보정 없이 무보정 리사이즈로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까지 시설이 갖추어졌을 줄 알았으면 정식 수영복을 가져오는 건데 아쉽네요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수영복 상관없죠. 그냥 뛰어듭니다 ㅎ

     

     

     

    한강 수영장에서는 미끄럼틀도 유료인지라 마음껏 못탔었는데 이녀석들 아주 신났어요

    원없이 미끄럼틀도 타면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금새 친해져서는 아주 잘 놉니다. 이런 모습 보고 있으면 참 흐뭇하죠 ^^

     

    감기 걸릴까봐 걱정이 될 정도로 덜덜 떨면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이맘때만 해도 애들이 저녁에 녹초가 되서 곯아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_-)

     

     

    천연 지하수로 물을 공급하느라 약간은 누런 물 ^^

    저런 물도 쫙쫙 먹어줘야 애들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ㅋ

     

     

    발만 하얗게...

    흑인이 되버린 둘째 녀석 ^^

     

    애들은 이렇게 신들린듯이 놀고

    와이프는 쉬고

    이것저것 필요한 부식들을 찾아 나르는 건 남자 몫입니다 ^^

     

     

    1,000 가족...

    가족이니까 사람수로 따지면 수천명이 이곳에 있는 것이죠. 스탭수만 해도 몇백명은 되보였습니다.

    이 많은 사람을 상대로 캠핑에 필요한 물품과 음식을 지급하고 또 안내하고 등등, 손이 정말 많이 가는 행사이죠. 숙소가 정해진 건물이 아니라 텐트이다보니 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만 이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나올수도 없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아빠곰마냥 필요한 양식들을 찾아 여기저기 부지런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잠시 이게 르노삼성의 행사라는 걸 까먹었었는데요 ㅎㅎ 한쪽에서 르노삼성에서 새롭게 내놓은 전기차 SM3 Z.E.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SM3 Z.E. 올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차이죠. 현재 사전예약 판매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100% 전기차 양산이 없었죠. 이 르노삼성의 SM3 Z.E.가 최초인 셈인데요

    차 가격은 4,500만원이지만 전기차인만큼 정부에서 환경보조금을 받고 또 지자체에 따라 추가 보조금을 받으면 차 가격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특히 제주도같은 경우 차 가격이 1,900만원까지 낮아져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기사에도 나오는군요

     

     

     

    아직 주변에 전기차 충전소가 잘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여전히 생소해보이긴 합니다만 점점 터질 때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100% 전기차가 국내에서도 양산되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내연기관이 전혀 없는 100% 전기모터로 가는 전기차, SM3 Z.E. 기존 가솔린 연료 대비 1/6 가격으로 유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보조금 받는 차 가격과 함께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죠

     

     

    SM3 Z.E.의 계기판은 설마 E-ink인가요? ^^ 설마 스티커겠죠?

    단순 스티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암튼 상당한 시인성을 보여주는 이 계기판이 실제로 양산모델에 들어갈 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계기판에 필요한 반응 속도를 생각하면 E-ink가 적당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시인성 자체는 꽤 좋으니까요

     

     

     

    충전유닛은 이렇게 앞쪽 우측에 있습니다.

     

     

     

    100% 전기차를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처음 볼테니 그 관심도 상당하더군요

     

     

     

    제주도처럼 1,900만원대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러면서 충전할 곳이 약간만 생긴다면 저라도 출퇴근용 차로 고려할만 하겠는데요 !

     

     

    암튼 시간이 5시를 넘어가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저녁 준비를 위해서 숯이랑 나무도 구해야 하고, 맥주와 고기 등 저녁 패키지를 이곳에서 지급하게 되는데 나름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이스팟 저스팟을 돌면서 구했네요

     

     

    몽산포 캠핑장 규모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더군요

    캠핑장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거의 뭐 이정도면 국내 최대 크기 아닌가요? 다 돌아보기 힘들 정도의 규모입니다. 천가족 이상을 수용했으니 정말 장난 아니죠

     

    텐트 종류도 제법 다양합니다. 타프를 가진 텐트도 있고 일체형도 있고 등등...

     

     

    가끔은 제가 갤럭시NX를 돌렸을 때 V자를 그려주는 처자도 있습니다 ^^

     

     

    워낙 목적을 가진, 자동차 제조사의 행사이다보니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물이나 요구사항들이 제법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그런 것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보면 사실 참여자들은 이내 피곤해지곤 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때도 많은데 오히려 이번 르노삼성의 행사는 너무 자유롭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홍보를 위한 광고 행사는 정말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가끔 만날 수 있는 이런 SM 시리즈 아트 컬렉션 같은 자리 정도...

     

    한정 판매로 새롭게 선보이는 SM 아트컬렉션 시리즈는 가을을 맞아 3개월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가을 분위기에 맞게 시트를 비롯한 아트컬렉션 차종별로 컬러감을 높이고, 오히려 주요 사양에 대해서는 가격을 낮춘 버전이라고 하네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품들과 같이 연출이 되어 있죠. 자동차처럼 디자인에 민감한 제품도 없기에 사실 이런 한정판을 향한 시도가 훨씬 더 많았으면 하는데요. 캠핑 분위기와도 어울리고 그런 가을 한정판으로 시도되는 아트컬렉션 사양은 좋은 시도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오히려 80만원정도까지 가격은 낮아졌다고 하구요

     

    이런 전시도 그냥 자연스럽게 캠핑 풍경에 묻혀 있습니다. 자칫 못보고 지나칠 뻔 했네요 ^^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돌아오고...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시작합니다.

    뒤늦게 구한 숯과 나무로,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불을 발명해냈습니다. 브라보 !!

     

     

     

    냐하하 !!

     

    우리가족이 캠핑하는 이유 !!

     

    중간중간에 배고픔을 못참고 맥주니 과자니 이런걸 흡입했더니 평소 고기 기록에 턱없이 못미치는 흡입을 기록했어요. 젠장 !!

     

     

     

    아 놔, 배불러버리네...

     

    포기하지 않고 장기전으로 돌입했습니다. 소화시키면서 불은 유지시키고...

     

    목살과 삼겹, 그리고 프랑크 소시지, 어묵까지 구워질수 있을 거라 보이는 음식은 죄다 구워봅니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밤늦게까지 버티는 이 무서운 체력들

    특히나 애들의 체력은 놀랍네요. 풀장에서 그렇게 뛰어놀았으면 바로 떨어져야 정상인데, 맑은 공기 탓일까요? 스팀팩을 먹은 것 같습니다.

     

    저렇게 먹고 뛰어놀면서 새벽 2시까지 ㅠㅠ 이 녀석들 때문에 제가 잠을 못잤어요 ㅠ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공연도 함께 했죠

     

    태권도 난타에 재즈 공연, 그리고 비보이 공연까지 8시부터 시작한 공연은 10시가 훌쩍 넘어 끝이 났습니다.

     

     

    나름 경품에 당첨되리란 확신이 있었으나, 그 촉은 틀린지 2년은 넘은 것 같고...

     

    아까 아트 콜렉션이란 이름으로 르노삼성이 타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듯, 비보이 댄스라는 장르 역시 다른 음악들과 콜라보레이션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이 날도 재즈밴드와 함께 콜라보 공연을 했는데 제법 느낌이 살더군요

     

     

     

    그동안 항상 녹음된 음악만을 통해 댄스 공연을 접하다가 이날 조금 장르가 다른 음악들과 직접 합동 공연을 하는 걸 보니 아이디어가 막 생기는데요!

     

    비보이 하시는 분들은 그쪽으로 많이 소재를 발굴할 만 한 것 같습니다. 관객들 반응도 좋았으니까요

     

    결국 경품 하나 못건지고 공연이 끝났습니다 ㅋ

     

     

     

    이 사진은 갤럭시NX를 손에 그냥 들고 찍은 불꽃놀이 샷인데요. 그래서 아래 불빛들 보면 꽤 흔들렸죠

     

    그래도 불꽃 궤적이 제법 잡힌 샷입니다. 불꽃놀이 촬영의 핵심은 타이밍과 셔터 노출 시간인데요 삼각대를 안가져간 게 아쉽더군요. 갤럭시NX에 있는 불꽃놀이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장시간 운전에다 다음날도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니 1시가 넘어 저절로 몸이 취침을 요구하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애들은 캠핑장을 뛰어다니고... 아이들의 소음과 함께 모기와 사투하며 자는둥 마는둥 7시가 안되 깨버렸습니다 ㅠ

     

     

     

    놀면 뭐하나 싶어 프로메테우스를 소환해 다시 불을 창조하시고...

     

    아침부터 2차 고기를 시작합니다.

    모닝 메뉴로 이곳에서 제공하는 커피와 베이글, 물론 그것도 먹었죠. 이번 휴가를 시작하는 주말, 가볍게 다이어트는 던져버립니다.

     

    베이글 하나만 해도 상당한 포만감을 주는데요, 10시도 안돼 불을 지펴 아점을 시작했죠

     

     

    아무리 배가 부른들, 이런 윤기를 참을 수 있겠습니까?

     

    (에잇, 몰라... 이따 저녁을 굶지 뭐 ~ 라는 거짓말을 하며...)

     

     

    심지어 남는 베이글도 그냥 둘 수는 없어서 구워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배가 올라옵니다.

     

     

     

    조금 남은 배의 여유공간은 이제 다시 고기로...

     

    아침에도 바운스 풀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저 녀석들은 어디에 저렇게 체력을 비축하는지...

    하긴 저는 제 배를 봐도 경이롭습니다. 그렇게 먹고 또 아침부터 목살 삼겹살이 어디로 들어갈 수 있는지

     

    다른 가족들은 다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저희 가족은 아주 여유롭게 점심까지 먹고, 몽산포 해수욕장까지 구경하고서야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여름의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지만 캠핑장 안은 시원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더군요. 여름을 보내며, 그리고 가을을 맞이하기에 너무 딱 맞는 행사였다는 생각입니다.

     

     

     

    제 휴가의 첫시작은 이렇게 Love & Thank you 페스티벌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즐거워하니 아주 기분이 좋네요

     

    이런 좋은 기회에 초대해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수 있게 해주신 르노삼성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드리구요. 이런 대규모 오프라인 홍보 행사라는게 정말 힘든 건데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기에 게재된 사진은 모두 갤럭시NX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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