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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다를 사랑하는 이유 (strida)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2014. 5. 2. 10:27

    5년전에 스트라이다에 대해 쓴 글이 아직도 꽤 유입이 많이 되고 있네요 ^^ '스트라이다' 라는 키워드로 검색할 때 여전히 제법 검색되거나 다른 곳에서 인용되나 봅니다.  

     

     

     

    https://bruce.tistory.com/1198141020

     

    스트라이다 (strida) 를 사지 말아야할 5가지 이유

    스트라이다를 산지 거의 2년... 노란색 사브 (saab) 와 함께 번갈아가며 출퇴근도 하고 마실도 다니는 좋은 친구녀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꽤 알려져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만 아직도 가끔 만나

    bruce.tistory.com

     

     

    저런 글을 썼지만 저는 여전히 스트라이다를 사랑하고 있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곳 스타벅스에도 스트라이다를 타고 왔습니다.

    스트라이다를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저렇게 5가지를 썼지만,

    그리고 분명 스트라이다가 체질에 안맞는 분도 많은게 맞지만,

    여전히 스트라이다를 애용하고 또 필요하겠다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스트라이다를 여전히 사랑하는 이유는 뻔합니다. 남다를게 사실 없죠. 추천하는 분들의 의견이 다들 비슷합니다.

     

    1. 지하철과 버스를 아무때나 탈 수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다른 자전거는 범접할 수 없는 차별점이 되죠.

    주말에만 지하철을 탈 수 있다거나 이런 거 없습니다. 스트라이다는 접어서 뚝딱 타면~ 끝. 

    그래서 매일 출퇴근이 가능하죠. 지하철에서 회사까지, 지하철에서 집까지 그런 연계구간 시간 절약하는데 최고입니다

     

    저는 버스도 몇번 탔다죠. 물론 사람 많은 시간대에는 민폐가 되니 절대 그러지 마시고, 휴일이나 붐비지 않는 시간에 버스에 가지고 타셔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

     

     

    스트라이다가 들어가는 전용 가방도 있는데요

    그게 있으면 고속버스나 기차도 가능하기에 전국 연계 여행도 가능하죠. 물론 박스 포장까지 더해지면 비행기도 탈 수 있구요 ^^

     

     

    2. 정장을 입어도 어울리는, 출퇴근용/일상용으로 최적!

     

    자전거를 즐기고는 싶은데 민망한 패션이 부담? No No ~

     

    스트라이다가 그 모양새만으로도 독특하고 이쁘지만 그보다는,

    심지어 정장 차림에도 어울리는, 아주 매치하기 좋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정장을 입든, 힙합 패션을 하든, 심지어 여성 세미 정장과도 아주 잘 어울리죠.

     

    쫄바지에 관악산 향기 물씬나는 그런 져지는 던져버리셔도 됩니다 ^^

     

     

    그로 인해 일상/마실용으로 최적입니다.

    마음껏 패션에 멋을 부리시고, 멋진 까페에 가시더라도 데려가세요. 그저 까페 한 구석에 이쁘게 세워두면 됩니다.

     

    오히려 그 디자인과 센스에 부러운 시선을 받으실수도 ^^

     

     

    3.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더더욱 스트라이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중간중간 지속 라이딩이 가능하고,

    좀 시간도 되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너무 좋다 싶으면 지하철 역 세네 구간은 그냥 이녀석으로 달려보세요.

     

    따로 헬스클럽 가지 않아도, 러닝머신 위에서 지겹게 땀을 흘리지 않아도 유산소 운동이 저절로 됩니다.

    그냥 출퇴근만 하다보면 어느새 허리띠가 줄어든 자신을 발견하실 거에요

     

     

    4. 승용차 트렁크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쓸 수 있는 이녀석의 휴대성은 뭐 말이 필요없죠.

    자전거 산책할만한 공원이 집에서 좀 멀다면 자동차 트렁크에 쏙 넣으면 됩니다. 아무리 작은 세단 자동차라도 스트라이다는 들어갑니다. 심지어 마티즈에도 ^^

     

    항상 차에 넣고 다니다가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는 거... 그냥 누려~~

    한번 누려보시면 이녀석 아마 평생 가지고 계실걸요. 저처럼 ^^

     

     

     

    후배 녀석의 이탈리언 레드 스트라이다

     

    실제 이탈리언 아저씨가 타면 대충 이런 모습...

     

     

    5. 자물쇠가 필요 없습니다

     

    스트라이다는 왠만한 곳은 그냥 가지고 들어가기에 자물쇠가 필요없습니다. 저도 MTB에는 사관절락을 채워두고 있지만 아직껏 이녀석은 자물쇠 없이 6년 넘게 타고 있는데요 

     

    컴팩트하기에 일반 다른 자전거들을 세워 두는 장소와 많이 다릅니다.

    집에서도 그냥 현관에 가지고 들어와서 세워두면 끝. MTB 같은 녀석은 커서 현관 바깥 계단 난간에 자물쇠로 채워두고 있습니다만 이녀석은 그렇지 않죠. 밖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실에 가든, 까페나 음식점에 들어가든, 밖에 세워두지 않고 그냥 가지고 들어가면 됩니다.

    이녀석으로 출근한 날이면 제 사무실 의자 바로 뒤에 항상 접어서 세워두곤 하죠

     

     

    6. 옷이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스트라이다를 한번이라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녀석에는 그 기름묻는 그런 시커먼 체인이 없습니다.

    벨트 식으로 되어있죠.

    기름이 필요하지도, 기름칠 같은 관리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반 자전거를 정장 바지나 밝은 색 면바지를 입고 타본 분들은 체인에 있는 시커먼 기름때가 어느샌가 묻었던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스트라이다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뭐 이녀석의 장점을 더 쓰자면 쓰겠지만 그런 하나하나의 항목보다는,

    저런 가치들이 합쳐지면서 그냥 제 생활의 '아이콘'이 된 부분이 큽니다. 저의 분신같은 이 독특한 삼각형에 그냥 마음을 뺏기게 되는...

    심지어 접었을 때마저 스타일리쉬한 이녀석...

     

    다른 자전거보다 어떻다는 비교를 하자는 게 아닙니다. 워낙 쓰임새가 뚜렷한 녀석이니 MTB나 로드를 타시더라도 이녀석 하나 더 추가로 장만해보세요.

    세컨 자전거용이었다가 어느새 메인을 꿰차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

     

    가격이 부담되시면 중고로 사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녀석 워낙 튼튼한데다 스트라이다 타시는 분들은 관리를 또 좀 하시는 분들이라 중고로 사셔도 상태 아주 괜찮을 겁니다.

    한 30만원대면 아주 좋은 녀석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오늘 뽐뿌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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