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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 강좌

새해 인사, 어떤 수단이 좋을까 (윗사람에게 새해 인사 건네는 법)

매년 그렇듯 올해도 후다닥, 새해는 그렇게 찾아왔네요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신 독자 여러분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작년 한해 너무 나라가 안좋아지는 것이 보이다보니 대부분이 힘든 시간을 견디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작년보다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 많이 건네시죠?

친구나 직장 동료, 선후배, 집안 어르신들 등 인사를 건네야 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주위 고마우신 분들에게 신년 인사 어떻게 건네세요? 

요즘엔 카톡으로 가장 많은 인사가 오가는 것 같더라구요. 예년에는 이맘 때 항상 통신사 SMS 서버가 터지는 경우들을 많이 봤었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문자보다는 카톡으로 그냥 PC상에서 쉽게 쉽게 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복사 붙여넣기도 편하다는 장점도 있고...


그런데 수년간 이런 인사를 건네고 받다보니 그런 인사 수단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이렇게 하고 있고 또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말씀드려봅니다.


일단 가깝게 보는 사이면 텍스트보다는 직접 말로...


친구나 동료중에서도 좀 떨어져있는 사이가 아닌, 한 회사나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단 따뜻한 말 한마디가 좋습니다. 텍스트보다는 무조건 말로 하는게 더 많은 정을 느끼게 하는 법이죠. 계속 마주치면서도 그런 인사를 말로 하지 못하고 나중에 밤에 집에서 그냥 카톡이나 문자를 보낸다? 너무 아쉽습니다. 계속 한 공간에 있는 친구나 동료, 너무나도 소중한 분들이죠. 할 수 있다면 그런 가까운 분들에게는 짧게라도 직접 말을 건네보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이라도 말이죠 ^^


가까운 지인끼리는 카톡이나 문자 OK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SNS 나 다른 수단으로 평소 소식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그리 갑작스러운 연락도 아니죠. 각별한 사이라면 전화도 좋지만 연말에 이런 연락때문에 바쁠거라 서로 인정되는 사이이다보니 문자나 카톡도 OK 입니다.


좀 떨어져있는 가족이라면 전화통화를


평소 떨어져사는 가족끼리 전화통화도 자주 못하는 것이 현실이죠. 이럴 때라도 그 분들에게 목소리를 직접 전하는게 좋습니다. 건강하시라는 말씀도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는 것과 전화로 직접 말씀드리는 것 차이가 아주아주 크죠. 

나중에 이런 따뜻한 인사를 기억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문자/카톡은 잘 기억에 안남지만 전화를 주신 분들은 기억에 크게 남습니다. 스마트폰... 전화 하라고 만든 기계입니다. 굳이 놀리지 마시고 통화 다이얼을 눌러보세요


약간 어려운 윗분들, 상사분들에겐 메신저보다는 이메일을 !


제가 가장 강조하고픈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수단 선택이 가장 애매하실 부분이 그런 위 상사나 어르신들이실 텐데요.

가족이라면 편하게 연락하겠지만 직장 임원이나 옛 직장 상사분들께의 연락은 평소에 잘 안하기 때문에 이런 연말연시 새해 인사를 갑작스레 건네는 게 좀 조심스럽죠. 어색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럴 때 갑자기 카톡이나 문자로만 쉽게 인사를 건네면 받는 어르신 입장에서도 살짝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그 인사말이 단체 인삿말같은 경우 적지 않게 실망하게 되죠. 그냥 같은 메시지 다 돌리는 차원에서 보냈구나~ 라고 느껴지니 말입니다.


이럴 때는 메신저 쓰지 마시고 메일(email) 을 쓰세요. 손편지까진 아니지만 충분한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이메일입니다.

직장 상사와 같은 분들은 이메일에도 아주 익숙한 분들이니 더더욱 좋지요

여유를 갖고 하고싶은 말 충분히 하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단체 메시지처럼 보내면 안된다는 원칙은 적용됩니다. 


반드시 받으시는 분을 직접 호칭해주시고, 그 분과의 개인적인 기억, 이야기들을 섞어주세요

훨씬 더 따뜻한 새해 인사를 건네실 수 있을 겁니다.


받는 분도 이메일을 보며 충분히 보낸 사람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만약 카톡으로 받았다면 '그래, 자네도 건강히 잘 보내게' 이렇게 보낼만한 메시지도 이메일로 답신을 하니 훨씬 길어집니다. 단순히 메시지만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기억까지 길어지게 되죠.



제각각 새해인사 건네는 방법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위에서 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되도록이면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것이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전화 > 이메일 > 문자 /카톡 순으로 활용하시는 게 좋구요. 단체 메시지 같은 뻔한 문자는 안한 것만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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