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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와이프 몰래 불량식품을 지르다 결혼 이후 워낙에 영양식을 챙겨주시는 장모님과 와이프 탓에 과거 즐겨먹던 인스턴트 푸드나 소위 '좋은 음식이 아닌' 것들을 먹는게 좀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행여나 그녀들^^ 앞에서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먹을라치면 꽤 따끔하게 혼이 나죠 ^^ 그러다보니 오늘같은 날.. 우연히 집을 혼자 지켜야하는 날에는 옛생각에 젖습니다. 과거 혼자 자취하던 시절 즐겨먹던 그런 정크푸드들... 그립기도 하고 평소때 잘 못먹다보니 오늘처럼 가족들과 떨어지게되는 경우가 되면 유치하지만 이런것들을 '몰래' 접할수 있는 '찬스' 가 되죠 ^^ 자습시간에 땡땡이를 치듯 가슴 한구석에서 얏호!를 지르며 제 발길은 소풍전날 먹거리를 사러가는 초등학생과 같은 흥분을 가지고 동네 수퍼로 향했습니다. 마침 이제 갓 오픈한, 규모가 좀 되는 .. 더보기
[풍납동] 유천칡냉면, 소문듣고 가봤습니다만... 여름의 별미는 역시 냉면이긴 하죠? ^^ 비빔냉면의 매콤함이나 시원한 물냉면의 청량감은 확실히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점심 메뉴로 동료들이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좀 시큰둥하긴 합니다. 맛보다도 냉면을 먹고나면 4시경부터 압박해오는 배고픔에 아무일도 못할 정도가 되기 때문이죠 ^^ 이 날도 너무 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와서인지 냉면을 먹으러 가자는군요 회사주변에는 딱히 냉면을 잘하는 곳이 없어서 거의 먹을수가 없습니다. 동료중에 몇명이 그래도 멀지않은 곳에 유명한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이곳, 풍납동에 위치한 유천칡냉면입니다. 올림픽대교 남단 아산병원 건너편쪽 골목으로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학약국 이었나.. 그 골목으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검색해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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