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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이

RX1R and RX100 mark II, 그들의 등장을 보며... 좀처럼 후속이 나오지 않는 것에 안도하며 지난 1년여간 저와 참 절친이었던 이녀석.. 바로 RX100 입니다. 행운처럼 국내 1호 유저가 된 특별한 인연이라서인지 이녀석과는 별다른 다툼도 없이 아주 편안한 동거를 해왔죠. 일상적으로 찍는 사진들의 80%가 이녀석 차지가 될 정도로 콤팩트함이 주는 밸류는 컸죠. 단순히 작기만 하면 뭐 대안이 많겠지만 DSLR에 준하는 품질을 무엇보다 중요한게 '쉽게' 찍도록 해준다는 점이 이 RX100의 가장 큰 가치일 겁니다. 그렇게 함께해오던 1년여의 동거에도 위기가 닥쳤으니... 바로 RX100 mark2 가 런칭하게 된 것이죠 여친 버전2, 혹은 마누라 후속 도 아닌 희한한 느낌... 이 발표회장에 이녀석을 데리고 가도 되나 싶은 기묘한 심정으로 RX100 마크2와.. 더보기
360도 돌게 만드는 카메라, 소니 사이버샷 W630 사용기 요즘 스마트폰들에 장착된 폰카들이 제법 일상을 담는데는 별 부족함이 없다보니 점점 컴팩트 카메라들의 설 땅이 애매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가볍게 주머니에 넣고다니면서 별 기능 없이 쉽게쉽게 캔디드 포토를 담는 용도는 폰카들이 많이 대신하고 있죠. 그것과 경쟁해야 하는 컴팩트 똑닥이 입장에서는 그럼 무기를 뭘로 내세워야 할까요? 화질과 함께 뭐니뭐니 해도 기능일겁니다. 화질은 아무래도 센서와 렌즈, 처리 로직에서 차이가 나다보니 아무래도 폰카보다 카메라가 좋은게 사실이죠. 웹용으로 쓰는 단순한 일상 사진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조금만 얕은 심도표현이 필요하거나 어둡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을 해야 할 경우에는 여전히 폰카가 컴팩트 카메라보다 미덥진 못합니다. 그런데 사실 폰카로 찍.. 더보기
소니 WX1 으로 담아본 미술로 생각하기 그렇게 꿈꿔왔던 휴가때 해외여행이 다 물건너가고... 황금같은 휴가동안 집에서 요리하고 장봐오고 아이들 미술학원에 데려다주는 이런 미스터 주부가 되버린 슬픈 사연... 아이들이야 매일같이 이렇게 아빠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고 회사 그만 다니라고 얘기하지만 (장난으로 듣고 있다보니 솔깃 한데요 ㅎ) 휴가를 이렇게 보내는 제 속은... ㅠ.ㅠ 애들 미술학원 (미술로 생각하기 송파 장지점) 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아주 거룩한 일을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고 아침 일찍 나와봤습니다. 휴가치고 오전 10시 이전에 나왔으니 있을수없는 부지런함이라 할수 있죠 (기쁨 보다는 슬픔이...) 역시 엄청 부지런합니다. 우리가 1빠입니다. 아이들 더 오기전에 소니 WX1 을 한번 꺼내봅니다. 이 쪼그마한 녀석이 24mm 광각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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