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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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권위 없는 영화제가 주는 가치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Life & Photo 2015. 9. 11. 09:25
세상에서 가장 권위 '없는' 영화제 배두나 심사위원장으로부터 그 표현을 들었을 때 참 기가막힌 카피라 생각했다. 남들보다 권위가 좀 더 있다고 다들 주장하는 이 영화제 바닥에 권위를 다 내던져버린 영화제라니... 이런 기가(GiGA) 막힌 자리, 제 5회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현장을 가봤다. 평일 저녁, 압구정 CGV에서 열린 olleh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꺼내라, 기가 찬 상상" 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을 끈다.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대중형 극장에서 영화제를 하는 것도 권위를 내던진 철학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다. 문턱이 없다는 것... 벌써 5년째다. 올레kt가 스마트폰 영화제를 시작한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스마트폰 영화제? 그게 뭐야?'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다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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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을 밝히는 진실의 빛, EBS가 보여주는 다큐영화에 대한 열정Life & Photo 2013. 10. 15. 15:30
솔직한 목소리, 진실한 목소리들을 세상에 전하기란 참 어렵죠 진정성을 담은 목소리는 결국 누군가 들어준다고는 하지만 그런 오디언스를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꾸며낸 이야기 혹은 거짓된 이야기들은 상대적으로 세상에 잘 전해지죠. 뭔가를 꾸며내거나 거짓되게 왜곡한다는 것은 거기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런 상업성으로 인해 세상의 입을 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보통 쉽게 알려지는 것들은 '돈'과 연관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거짓된 것들이 훨씬 더 귀에 들어오기 십상입니다. 진실한 목소리를 담는 장르, 다큐멘터리... 다큐 영화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EBS 는 꾸준히 노력해왔고 벌써 10년째를 맞이했네요. 10회 국제 다큐영화제 (EIDF) 오픈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