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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식

단식 12일차 :: 단식으로 인해 몸에 생기는 변화들 단식 12일차이자 보식 3일차 미음에서 죽으로 전환되고 있다꼭꼭 씹어 넘기니 큰 무리는 없지만허기를 오랜동안 느끼다 보니 저녁에 죽을 두 그릇을 먹어 버렸다 그랬더니 더부룩~~ 소화에 긴 시간이 소요됨을 느낀다 정말 과식은 이제 하지 말아야지 전과 다른 것이...배부름의 쾌락이 기분 나쁨으로 바뀌고배고픔의 고통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 같다 오늘도 점심은 죽그래도 꽤 밥알이 살아있는 야채죽이다 두부랑 당근, 파, 들깨 등을 넣어 만든 수제 영양죽 지금 겪고 있는 몸의 변화들을 몇 가지 적어보면... 일단 몸에 가려운 것들이 없어졌다두피는 자주 가려웠고 건조해서 그런지 자주 몸 여기저기를 긁고 했었는데그런 것들이 거의 사라졌다 그리고 각질인지 무좀인지 발에 항상 있던 녀석도 사라졌다발이 아주 뽀송뽀송~ 아침.. 더보기
단식 10일차 :: 보식에 돌입하다 단식 10일차 일기 완전 단식이 끝나고 드디어 보식에 들어갔다보통 사람은 수행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이 단식 그래도 끝낸 내 자신이 좀 뿌듯하긴 하다 드디어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되었다그간의 굶주림을 생각하면...ㅠㅠ 단식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보식 기간 정말 천천히 먹는 양을 늘려야지, 안그랬다간 응급실행이다 첫 보식은 대부분 그렇듯 미음이다 그것도 묽게 묽게 백미를 불려서브라운 믹서로 곱게 간 후팔팔 끓인다...계속 계속 물을 넣으며... 마지막에 채로 걸러서 맑은 미음을 걸러낸다 아침에 한 입 먹는데 어찌나 고소한지...ㅋㅋ 써모스 보온병에 담아 사무실로 왔다 같이 단식하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점심시간이 어찌나 감사한지 다들 미음에 감탄하며 담소를 나눴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렀고또 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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