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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R and RX100 mark II, 그들의 등장을 보며...IT/Camera & AV 2013. 8. 12. 07:33
좀처럼 후속이 나오지 않는 것에 안도하며 지난 1년여간 저와 참 절친이었던 이녀석.. 바로 RX100 입니다. 행운처럼 국내 1호 유저가 된 특별한 인연이라서인지 이녀석과는 별다른 다툼도 없이 아주 편안한 동거를 해왔죠. 일상적으로 찍는 사진들의 80%가 이녀석 차지가 될 정도로 콤팩트함이 주는 밸류는 컸죠. 단순히 작기만 하면 뭐 대안이 많겠지만 DSLR에 준하는 품질을 무엇보다 중요한게 '쉽게' 찍도록 해준다는 점이 이 RX100의 가장 큰 가치일 겁니다. 그렇게 함께해오던 1년여의 동거에도 위기가 닥쳤으니... 바로 RX100 mark2 가 런칭하게 된 것이죠 여친 버전2, 혹은 마누라 후속 도 아닌 희한한 느낌... 이 발표회장에 이녀석을 데리고 가도 되나 싶은 기묘한 심정으로 RX100 마크2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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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가 쏟아낸 풀프레임, 과연 시대의 역행인가? (소니 RX1, A99, NEX-VG900)IT/Camera & AV 2012. 10. 17. 07:33
소니가 실로 오랜만에 '풀프레임 (full frame)' 이라는 단어를 홍보하고 있다.그만큼 오랜만에 풀프레임 카메라를 낸 것이다. 소니 알파900(A900)에 이어 알파850(A850)을 2009년 하반기에 내놓았으니 3년이 좀 넘은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35mm 필름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의 센서를 말하는 이 '풀프레임' 이라는 말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풀프레임 대응 제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소니는 'NEX' 시리즈로 대변되는 미러리스와 그동안의 DSLR 개념을 바꾼 'DSLT' 시리즈를 집중 개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더이상 커다랗고 무거운 카메라를 요구하지 않는 시장에 소니는 미러리스 라인업으로 카메라 업계를 리딩했고, 그러면서도 전문가급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