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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요리 & food

푸질리로 만드는 오븐 스파게티

간만에 아빠가 해주는 간식

오늘도 역시 그리 복잡하지 않은 음식이다

푸질리 (Fugili) : 나사모양 같기도 하고 애벌레같기도 한 파스타 면발 ^^    이것으로 만들어보는 버섯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

스파게티는 그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몸에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만드는 음식이라 애들 간식으로는 최고의 음식이다.

많이 어렵지 않으면서 결과물의 뽀대는 최고이니  아빠라면 반드시 익혀두도록 하자 ^^



오늘의 준비물이다 :  푸질리, Tomato 소스 (Prego), 버섯, 방울토마토, 콘옥수수, 모짜렐라 치즈

이 요리를 하고 나서 부족한 맛을 채우기 위해 다른 재료들을 일부 보강했는데 그건 나중에...



푸질리를 적당한 양만큼 준비한다

물에 삶으면 생각보다 많아지므로  조금 부족한듯하게 담자



이 푸질리를 볼깊은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삶아낸다

끓는물에 정확히 10분  (보통 파스타 봉지에 몇분을 삶으라고 씌여있다)


 


푸질리가 익는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자

우선 양송이 버섯을 먹기좋게 슬라이스로 자르고,  방울 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뒤 꼭지를 뗀다

어차피 막 섞여질 음식이므로 칼질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  막 자르자




그런 다음 푸질리가 10분간 충분히 익으면 삶아진 푸질리를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놓는다

그리고 버섯과 함께 토마토 소스를 충분히 얹고 볶는다



푸질리는 다 익혀진데다 버섯도 씹히는 맛을 즐기려면 살짝 볶아도 충분하다



방울토마토 마저 넣고 다시 볶는다




이렇게 볶은 스파게티를 오븐용 그릇에 담는다

그리고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는다.   콘옥수수와 같은 개인 기호물을 추가해도 좋다

이렇게 해서 오븐에서 다시한번 익힐 계획이다



오븐 안에서 좀더 효과적인 히팅을 위해 호일로 감쌌다

오븐은 미리 예열을 좀 시키고  그런 다음 약 10분정도만 돌리면 충분하다.  이미 익은 음식이기때문에...





오븐이 다 될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좀 지겹다면  딸에게 재롱을 시켜보자 -_-




고소한 치즈냄새와 함께 잘 익혀지고 있다

상단에도 열이 가해지는 기능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야 한다

10분이 지나서 꺼내보면...




자. 완성이다

모짜렐라 치즈는 조금 많다싶을정도로 풍성히 얹어야 나중에 좋다

저 모습도 좀 부족한 모습이다.  더 넣을껄...




구하기 쉬운 재료를 가지고 아주 간단하게 애들에게 영양 간식을 만들수 있다

포크로 쭉쭉 늘어지는 모짜렐라 치즈를 감상하는 것도 재밌어 하고

애벌레같은 귀여운 푸질리를  쫄깃쫄깃 먹는 것도 애들은 무척 즐거워한다



치즈의 깊은 맛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 이날의 시행착오를 가지고 좀 더 다른 요리법에 도전해보았다.

그건 또 이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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