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뚜렷한 실증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무덤덤..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에 고발성 프로그램이 끝난지 오래되서 또 무덤덤..
기업체에서 언론 방어를 잘 했는지 뉴스에 나질 않으니 또 무덤덤..
무덤덤해지는 그것
바로 환경호르몬 이다
주의사항에 씌여있는 것처럼 우린 저 안에 뜨거운 커피를 매일 마시다시피 하고 있는데
과연 괜찮을까?
플라스틱이나 종이컵에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 조심해야 한다는 환경호르몬, 그에 대한 여러가지 임상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경종을 울려대고 있으나
우린 여전히 저런 곳에 라면과 커피를 먹고 있는 현실이다
뜨거운 커피를 담는 테이크아웃 용기는 종이컵 (내부 코팅이된) 과 플라스틱 뚜껑이다
일회용 종이컵에는 대부분 종이컵이 쉽게 젖는걸 방지하고자 종이컵 내부에 얇게 코팅을 입힌다
폴리에탄올 과 같은 화학물질로 코팅을 하는데 뜨거운 음식이 닿았을때 이런것들이 녹으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분비, 통칭하여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순간이다
혹자는 뭐 성인한테는 괜찮다, 어린이만 조심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후대에 어떤 현상으로 나올지 누가 아는가
기형아들이라도 대거 나오게되면 그때서야 상관분석을 시작할건가
온도를 보존하고자 이런 플라스틱 뚜껑을 닫고
저 조그만 구멍을 통해 홀짝홀짝 뜨거운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이때는 종이컵과 플라스틱의 울트라 콤보가 일어나게 되리라
어느 종이컵이고 어느 업체고 이런 경고문구를 써놓은 곳은 없다
단지 뜨거우니까 조심하라~ 라는 문구..
뭘 조심하라는 거야? 뜨거우니까 입데는거 조심하라고?
아니면 너네도 그런 문제를 아니까 환경호르몬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경고해주는거?
아무리 별다방 같은 곳이 big player 라 해도 이런 것들은 좀 파헤쳐줘야 하는거 아닌가?
p.s 요즘 6살 갓된 딸아이 녀석도 어디 국수라도 먹으러가면, '아빠, 왜 뜨거운데 플라스틱 그릇을 썼어 여긴?' 한다 ㅎㅎ
왠만하면 테이크아웃 하지말고 실내에서 먹더라도 종이컵 보다는 유리/사기 잔을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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