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p3p 와의 결합 이 가장 먼저 진행되었죠. 구현모듈이 가장 작은 형태이고 따로 휴대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들의 니즈가 크다보니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와의 결합은 가장 쉬운 형태였습니다. 거기다가 블루투스 기술의 대중화와 더불어 내/외장 메모리의 빠른 확대는 휴대폰에서도 큰 무리없이 mp3p 의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애니콜 서태지폰에서 시도한 뱅앤올룹슨과의 제휴 형태도 좀더 완성된 컨버전스를 위한 시도일 것입니다.
보다 완성된 mp3 와의 결합을 위해 남은 과제라면
- 일반 mp3 파일을 보다 쉽게 휴대폰에 담는 기능
- 기본적인 음질 향상 및 음장효과 보강
- 3.5파이 이어폰잭의 채용
- 내장 뮤직플레이어 UI 개선
등이 필요하겠습니다.
2. 지갑/수첩과의 결합 또한 중요하게 진행되어왔죠. 물론 지갑이 수행하는 기능을 통째로 대체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만 T머니와 같은 전자화폐의 대중화와 함께 휴대폰 USIM 카드 기능의 업그레이드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점점 휴대폰으로 교통카드 외 신용카드 기능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수첩/다이어리를 대체하는 각종 PIMS 기능도 강력해지고 있죠. 최근 LG전자가 해외에 출시한 프랭클린다이어리폰(LG-SU100) 이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3. 강력한 카메라 와의 결합에의 기대. 폰카가 이제는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도구로 자리잡으면서 폰카에 대한 기능적 요구수준은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소위 똑닥이 카메라라고 불리우는 컴팩트 디카 들이 휴대폰보다 더 작아지면서 컴팩트 디카 수준의 성능을 기대하는 것도 이제 무리는 아닙니다. 최근 사용해본 아르고폰이나 카시오폰의 폰카 성능은 상당히 좋더군요.
500만화소 삼성 로모폰의 카메라 부분
곧 출시하는 삼성 로모폰 (SPH-W6000, W6050)은 외관이 마치 디카처럼 생겼습니다. 과거 LG의 뷰티폰을 처음봤을때의 신선함 - 휴대폰 기능이 되는 디카와 같은 디자인 - 이 애니콜에서도 느껴지게 하는 모델인것 같네요. 렌즈 베젤부위의 푸른색은 단순히 디자인만 디카스러운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가진 VLUU 라는 디카 라인업을 자연스레 연상케 합니다.
물론 아직은 아닙니다만 CASIO 가 Exlim 이라는 자사의 디카 라인업을 휴대폰에 응용하듯 삼성전자의 행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예상은 해봅니다. 폰카의 성능이 아직까지 컴팩트 디카랑 비교하면 많이 아쉽긴 하니까요.
NV 시리즈의 느낌은 이번에 나오는 로모폰의 뒷모습과 흡사합니다. lens 부위의 디자인이나 카메라스러운 그립부의 느낌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죠
- 좀더 큰 CMOS/CCD를 통한 화질 개선
- AF 모듈 개선
- 기타 부가기능 및 구동 스피드
이런 부분을 VLUU 라인과의 컨버전스를 통해 해결한다면 많은 수의 유저들이 반길것이고, 삼성으로서는 타 국내 제조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사만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물론 딜레마도 분명 있습니다.
폰카가 너무 똑똑해져버리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컴팩트 디카에서의 수익을 잠식할 테니까 삼성 입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니 에릭슨과 같은 브랜드들이 사이버샷 폰을 가지고 영향력을 발휘할때까지 최대한 힘조절을 할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2009년 정도에는 anycall VLUU 휴대폰을 볼수 있도록 한번 기원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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