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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공짜폰 공략하는 노키아, 정신 바짝 차려라 (6210s)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작년의 경우 40% MS 육박) Nokia 가 결국 다시한번 한국시장을 두드립니다.  이번주에 노키아 네비게이터 모델 6210s 가 출시되는군요.  네비게이터라는 해외에서의 원래 모델의 별칭답지 않게 국내법상 네비게이션을 빼고 출시하느라 다소 실망스러운 반응들이 많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요즘같은 환율 크리 상황에서 가격이 많은 걸 용서할 듯 합니다.

그야말로 공짜폰이 될테니까요.
출고가가 396,000원이라니 이것저것 스폰서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서는 공짜로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1위 노키아는 그야말로 보급형부터 고가 프리미엄 단말까지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일단 우리나라는 보급형으로 공략을 시작하는군요




이번에 출시하는 노키아 6210s 는 3G 모델이며 GSM 글로벌 로밍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320만 화소로 화소 자체는 그리 부족하진 않은편이고,
mp3 플레이가 가능하고 블루투스까지 지원하고 있어 사실 네비게이션이 빠져 실망스러운 부분보다는 공짜폰이 이정도 스펙을 가지고 출시될 수 있다는 점은 환영할만 해 보이는군요

다만 문제는 노키아가 과거와 달리 얼마나 달라졌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달라졌다라기보다 한국 시장에 대한 태도 문제겠지요.  과거 텔슨 전자 OEM 으로 단말기는 생산해서 유통시켰지만 사실 AS 나 품질관리, 고객지원 부분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국 시장을 노크한만큼 절치부심해서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는 이 6210s 를 출시로 가늠해볼수 있을듯 합니다.

또다시 과거와 같이 안일한 태도로 한국 시장을 노크한다면 제아무리 노키아라고 해도, 그리고 아무리 한국 시장이 노키아 에게는 작아보인다고 해도 글로벌 1위 기업답지 않은 엉성한 localization 에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줄 고객은 그리 많지 않을꺼라 예상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6210s 는 보시는바와 같이 색상이 3가지 인가 보네요.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공짜폰임을 감안하면 꽤 그럴싸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KTF 출시를 시작으로 SKT 도 Nokia 단말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었고, 고가의 프리미엄급 단말기도 검토중인것으로 기사는 나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N97 출시해줬으면... ^^)

해외에서처럼 풍성한 노키아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한국에서 볼수 있기를 필자도 희망합니다.  그러려면 노키아의 첫단추인 이 휴대폰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품질관리에서부터 AS, 고객응대에 이루기까지 풀서비스 체계를 얼마나 잘 갖춰 준비했느냐가 더 관건일겁니다. 
과거처럼 대강 하청업체 부리는듯한 모습으로는 다른 해외 명품 브랜드처럼 노키아 매니아가 존재하는 곳도 아니고, 삼성 LG 와 같은 막강한 현지업체의 제품과 서비스에 익숙해진 우리나라 소비자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테니 쉽지 않은 싸움이 될것이 분명합니다.

Nokia 도 부디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해서 심비안 (Symbian) OS 나 S60 같은 다양한 운영체제도 다수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한소리 올려봅니다 ^^

마지막으로 필자가 출시를 희망하는 N97 기종의 모습....







isn't it c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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