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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Nokia 6210s의 카메라 화질, 가격대비 극강이다

노키아 6210s 를 드디어 구했습니다.  구매한건 아니구요, 6210 을 쓰는 지인과 잠시 휴대폰을 바꿔쓰기로 하고 제 햅틱2와 교환했다는...

심비안이 탑재된 휴대폰을 꼭 써보고 싶었거든요.  아직까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휴대폰 OS기때문에 그것때문만으로도 Nokia 6210은 햅틱2와도 잠시 교환해볼만큼 가치가 있었죠.  덕분에 당분간 노키아 6210 을 써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간히 여러분께도 이녀석에 대한 얘기를 해드릴수 있겠네요. 




주말에 잠시 이녀석을 들고 경주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정말로 중학교 수학여행 이후에 처음 가보네요.  거의 20년이 넘게 안가본.. (헙, 나이가 밝혀지는 순간 ^^;)    꽤 개발된 보문단지의 모습이 조금은 생경했습니다만 그래도 깔끔한 거리와 함께 단아하게 옛것과 어우러지고 있는 모습이 여전히 보기 좋더군요

암튼 그 덕에 이 노키아 6210s 의 카메라를 테스트해볼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휴대폰을 접하면 하는 가장 만만한 테스트죠 ㅎ


Nokia 6210 카메라 테스트 결론 >>  계조 표현이 생각보다 꽤 좋다 !

 
그렇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찍고 휴대폰에서, 그리고 PC에서 최종 확인해보면서 드는 생각은.. 어랏, 이녀석 꽤 쓸만하네! 였습니다.

(이하 6210s 로 찍은 사진 결과물 - 무보정 리사이즈 only)




그동안 아이폰을 비롯해 접해온 외산 휴대폰들의 카메라가 너무 실망스러워서였을까요?  노키아 역시 카메라 성능에 대해 그다지 기대는 안하게 되더라구요.  최근 국내 휴대폰들의 폰카들이 워낙 수준급으로 나와서 상대적으로 그런 선입견이 들었겠죠.

그런데 이녀석!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이 사진에서도 보듯, 처마 아래 음영진 부분과 함께 저 위에 저런 파란 하늘을 표현할수 있는 걸 보고 무지하게 놀랬습니다.

뭐, 별거 아니네!  라고 보실수도 있겠습니다만, 나름 카메라를 많이 다뤄본 저로서는 꽤 훌륭한 부분이거든요.  폰카가 아닌 컴팩트 디카만 하더라도 몇년전에 나온 디카라면 저정도로 표현되는 카메라 흔치는 않습니다.  저런 환경이라면 여지없이 계조가 무너지면서 하늘이 하얗게 뜨거나 처마밑이 까맣게 안보이거나 둘중 하나거든요

그런데 이 코딱지만한 폰카가 이정도로 살려주고 있네요  (물론 DSLR 과 비교하면 안되겠습니다 ^^) 




태양이 내려쬐고 있는 연못을 그냥 노출보정없이 찍었습니다.  물론 태양이 비친 부분은 하얗게 날아갔습니다만 그건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카가 다 그렇구요 ^^  그러면서도 주변이 크게 뭉게지지 않고 연못의 질감을 꽤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무나 수면의 암부도 어느정도 표현하고 있구요

예전에 햅틱2로 비슷한 환경을 테스트했을때는 강한 태양때문에 꽤 뭉게졌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같은 환경은 아니지만 암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역시 하늘과 응달, 꽤 컨트라스트 차이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괜찮게 표현하고 있죠?

공짜 스마트폰이라고 무시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이상 노키아 6210s 로 찍은 무보정 샘플 사진이었습니다)


오늘은 단순하게 카메라 화질만, 그것도 계조 측면에서 봤습니다만  일단 이것만으로도 6210s 에 대한 흥미가 배가되는 느낌입니다.   사실 거의 버스폰으로 풀리고 있는 상황... 즉 공짜란 말이죠.  공짜로 스마트폰을 가질수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리고 심비안을 경험해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질러봄직한 가치가 있는데요, 6210 이 표현하는 계조가 이정도라면...  다른것도 하나하나 살펴볼만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군요

앞으로 하나하나 뜯어보고 씹어보고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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