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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추전국 스마트폰 OS, 국내 승자는 과연?
    IT/IT Column 2009. 4. 14. 08:07
    스마트폰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도 점점 스마트폰들이 도입되고 있다.  휴대폰들의 컴퓨팅 능력이 증대됨에따라 사실상 '스마트폰' 과 '일반폰(피처폰)' 사이의 경계도 점점 무의미하게 될것이다.  이런게 되는건 스마트폰, 이런게 안되면 일반폰  이렇게 2분법으로 나눌수 있는 기준이 모호해진다는 거다. 

    얼마나 개방적인 OS 환경을 가지고 범용 어플리케이션들이 쉽게 개발되고 얹어질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수 있는가, 그리고 그런 OS 를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수용할수 있도록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에 따라 메이저 플랫폼이 되느냐, 힘없이 도태되느냐가 판가름 날 것이다

    • Windows Mobile
    • Symbian / S60
    • Android
    • Apple iPhone
    • Blackberry
    • Linux 계열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OS 만 해도 국내에 유통되는 휴대폰 제조사의 수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건 현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것만 따진 것이고 일반 피처폰 OS 까지 하면 10가지가 훌쩍 넘어간다.  그리고 또다른 누가 이 휴대폰용 범용 OS 시장에 들어올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유통 여부를 결정하는 '이통사' , 그들의 고민은 단순히 단말 라인업만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에 자사의 서비스를 얹어야하기때문에 이렇게 기반 OS가 여러가지가 되버리면 각각의 대응에 상당한 고충이 따른다.   시장에서도 단순히 '이통사' 에게 스마트폰의 '유통' 만을 기대하는건 아니기에 해당 OS 에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 OS' 를 가져가고 있다.
    T-mobile 같은 경우 자사가 유통시키는 OS 를 줄이겠다며 그 중심으로 Android 를 가져갈 것을 얘기했고, AT&T 의 경우 아이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자사 스마트폰의 OS 는 Symbian 으로 단일화하겠다고까지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국내보다 훨씬 일찍, 그리고 많이 경험해본 해외 이통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곧 국내 이통사들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킬 주력 OS 를 선정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은 상당히 많다.  오히려 OS 자체의 성능보다는 라이센스에 따른 단말기 단가 이슈나 보다 쉬운 제조사 포팅에 따른 용이한 단말 생산력, OS 벤더들의 이통사 영업력 등에 따라 좌우될 공산이 큰데,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될까?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있는 건 일단은 역시 MS 다. (Windows Mobile)
    휴대폰용 OS 로서 수많은 질타를 받고 있긴 하지만  가장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시장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는 Microsoft 의 네트웍 영업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윈도우 및 IE 를 비롯해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MS 제품에 익숙한 나라가 우리나라 아니던가?

    단기적으로는 국내 스마트폰 OS 시장을 윈도우모바일이 수성하는 모양새를 취할 것이고, 그에 도전하는 모양새로, 그리고 이통사 입장에서도 선두 OS 벤더를 견제할수 있는 제 2의 OS 가 누가 될지는 이제부터 슬슬 시작이다.   일단 심비안을 내세우는 노키아가 국내 출시를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국내 제조사에서도 안드로이드 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떻게 될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할 플레이어 하나...  한참 웅크리면서 피처폰과 스마트폰 사이에서 또다른 플랫폼 장악을 노리는... Qualcom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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