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빠르면 내년부터는
국내 모든 휴대폰에 GPS 탑재가 의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작년부터 정부에서는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을 개정하는데 있어 '위치정확도 기준 의무화' 조항을 담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치정확도 기준을 의무화 하기 위해선 GPS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이 개정안이 법률화되면 말그대로 GPS 가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바로
지난 4월 1일 임시국회에서, 긴급구조를 목적으로 위치정보를 요청할 경우에,구조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정밀측위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법률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목적에 따라 GPS 를 통한 위치정보가 제공되는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온전하지 않은 목적으로 정보획득이 가능하다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그 이슈를 차치한다면 상당히 많은 걸 할수 있는 휴대폰 기능이 의무화되는 것으로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GPS 통신이 가능한 휴대폰 (또는 스마트폰) 을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구글맵이나 네비게이션 등 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확장이 가능해지죠. 최근 다음에서 보여준 다음 맵과 같은 로컬 서비스를 가지고 여러가지로 응용도 가능해질 것이구요
꼭 지도가 아니더라도 오차범위가 작은, 정확한 위치정보가 가능했을때 만들어질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해집니다. 그동안 오차범위가 큰 셀단위 기지국정보가지고는 사실상 불가능했던 서비스들이 깨어날수 있을테니까요 (아주 긍정적인 면만 봤을때입니다 ㅎ)
현재 업계 관계자 말로는
GPS 의무 탑재 고시가 올해 7월에 게재되고, 그 내용은
2010년 7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단말기에는 GPS가 의무적으로 탑재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이런 법제화가 마냥 순수해보이지 않는건...
기대가 되면서도 영 찝찝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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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탑재가 의무화 되면 어떤 일들이 생길지 서로 글을 나눠보는 것도 재밌을듯 합니다. 포스트 올리셔서 글타래 (트랙백) 한번 엮어보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