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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MPC, 스마트폰, 아이팟터치 중 가장 손이 자주가는건?
    IT/IT Column 2009. 4. 10. 08:07


    최근까지 제 호주머니와 가방안에 늘 가지고 다녔던 녀석들이네요

    좌측 큰녀석부터 시계방향으로 보면 라온의 UMPC 에버런, 아이팟터치, 엑스페리아 X1, LG 인사이트 (KU2000), 삼성 미라지폰입니다.  어쩌다보니 스마트폰을 3개씩 가지고 다녔군요 (전화 올 사람도 별로 없는데 뭐하는건지 -_-)

    UMPC 인 에버런, 멀티미디어 기기(?) 아이팟 터치, 그리고 스마트폰...  이 3가지를 모두 가지고 다니면서 어떤 것에 가장 손이 자주 갔는지를 생각해보니...
    우선 휴대폰 기능을 책임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가장 손이 많이 간건 당연한 것이겠습니다만, 그런 휴대폰 본연의 전화/문자 기능을 빼고 생각한다면... 아이팟터치에 손이 가장 많이 갔습니다.
    제 아이팟터치의 주 용도는 팟캐스트와 게임, 그리고 일정관리나 네트웍 프로그램들인데요 그 비슷한 기능을 스마트폰들도 하지만 이 아이팟터치에 유독 손이 더 많이 가는 이유는 역시 '인터페이스의 즐거움' 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기능, 예를 들어 메모를 쓴다거나 페이스북을 본다거나 하는 동일한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는 즐거움이 윈도우 모바일 계열의 저 세모델이 보여주는 3단 콤보보다도 훨씬 큽니다.  여기저기서 UI, UX 를 외치는 이유가 다 이런 것이겠죠

    윈도우모바일은 그런 면에서 좀더 큰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계속 다른 스마트폰 OS 에 밀리지 않을까 예상해보는데요, 얼마전에 공개한 WM 6.5 보다도 훨씬 더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암튼 그런 이유로 아이팟터치에 가장 애정이 많이 가고 있구요, 스마트폰은 전화를 쓰다보니 자주 손에 쥐는 탓에 정보 확인용으로는 꽤 씁니다만 아이팟터치만큼의 활용도는 없는 반면, 대신 하나의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UMPC 가 해왔던 니즈를 이 스마트폰이 해결하고 있는데요, 바로 정보 입력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디지털 노트용으로 UMPC 를 질렀었는데 말이죠.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다보니 메모를 적거나 회의록을 정리하는데 이것보다 더 가볍고 좋은 솔루션이 없더라구요.  이 부분은 아이팟터치도 따라올수 없는 부분이죠.
    아이폰 3.0 에서는 외장 키보드 드라이버 같은게 지원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기 전까지는 이런 노트용 솔루션으로는 아이팟터치나 아이폰도 수그리~ 해야할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위 3가지중 가장 활용도가 밀리다못해 가끔 가방에서 빼버리는 수모를 겪는 녀석이 바로 UMPC 입니다. 

    에버런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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