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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존 넷북중 최강의 키보드, N310
    IT/Computers 2009. 5. 30. 08:30
    얼마 전에도 포스팅했듯이, 자주 휴대하면서 기록용으로 써야하는 미니노트북 (넷북) 을 고르는 저만의 가장 큰 기준은 '키보드의 편리함' 입니다.
    해당 포스트 댓글로도 몇분이 편리한 키보드를 갖춘 녀석을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그리 많은 넷북을 만져본건 아니기때문에 섣불리 추천해드리진 못하겠습니다.  아직도 직접 안써본 미니노트북들이 더 많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이녀석을 사용해보면서, 적어도 제가 사용해본 미니노트북의 키보드로는 가히 최고라고 얘기할만 해서 다시한번 소개하고 싶네요




    바로 삼성이 내놓은 새 미니노트북 N310 입니다
    사실 삼성이 이걸 내놓으면서 내세우고 있는건 미니멀한 디자인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요, 디자인이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때문에 뭐라 평하긴 어렵지만 (디자인도 꽤 훌륭한 편입니다)  제가 직접 써보면서 가장 점수를 주고 싶은건 바로 이녀석의 '키보드' 입니다

    그 전까지 미니노트북이나 넷북을 써보면, eee시리즈처럼 9인치 이하 넷북들은 너무 작은 키보드라서 만족하면서 쓸 자신이 없었구요, 10인치 이상에서는 다 비슷비슷한 키보드에 배치의 차이라든가, shift 키 및 ctrl 키의 크기에 따라 호불호가 갈려왔습니다.  가끔 키피치를 크게 한 hp의 미니노트북들의 키감이 그런대로 괜찮았구요...
     



    그런데 이번 삼성 N310 의 키보드는 넷북의 키보드를 한 레벨 업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경쟁사 전작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N310 키보드의 장점이라면,
    • 소니 바이오나 맥북에어처럼 키 하나하나가 서로 분리된 형태로 확실하게 분리된 키감 선사
    • 같은 이유로 깔끔해보이며 키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갈 일이 없음
    • 좌우 shift 키와 ctrl 키, 상하좌우키의 위치 및 크기가 아주 개념임 ^^
    • 훌륭한 디자인
    을 들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키보드는 넷북에서는 보기 힘든 키보드거든요  (다른 넷북에서도 있었나요?  제가 모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N310 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제품입니다만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키보드를 지닌 넷북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품을 개봉했을때에도 포장을 뜯어 제품을 봤을때만 해도 '음...' 그랬다가 노트북 상판을 열고 깜짝 놀랐거든요.





    키보드가 쓰기 좋으면 키보드를 쓰면 쓸수록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그 제품에 애착이 상당히 가기 마련입니다.  블로깅처럼 글을 많이 작성하는 분들은 글도 아주 잘 써지는 역할도 하게 되죠

    그런 측면에서 N310 은, 적어도 저에게는 상당히 높은 합격점을 주고 싶은 미니노트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형태의 키보드는 다른 제조사에서도 많이 벤치마킹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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