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이번 E3 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발표한 '프로젝트 나탈 (Project Natal)'
뭐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동영상부터 보시죠
이번 XBOX 에서 가능하게 한다는 나탈 프로젝트의 컨셉은 간단합니다
카메라로 게이머의 동작을 감지해서 컨트롤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죠. 즉 wii에서는 저런 동작을 위해 별도의 wii 컨트롤러가 반드시 필요했지만 이번 MS의 Natal Project 에서는 컨트롤러가 전혀 필요없습니다. 그저 손짓 발짓 등 몸동작만 하면 그 동작을 본체와 함께 있는 카메라가 다 센싱(sensing)하는 점이 가장 큰 차이가 되겠습니다
You Are the Controller !
아주 획기적이죠. 저도 처음 동영상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으니까요
집에 wii가 있어서 가끔 아이들과 위를 즐깁니다만, 컨트롤러가 2개여도 부족한 경우가 있고, 부족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즐기려면 어디다 뒀는지 모를 wii 컨트롤러를 찾아야 하거나 찾더라도 방전되어 있으면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 등 은근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컨트롤러를 없애고 동일한 게임효과를 즐길수만 있다면 크게 환영할만한 컨셉이 되겠습니다. 뭐든 부가적인 장치를 필요로 한다는건 번거로운 일이니까요
그리고 동영상이 얼마나 진실과 가까울지 모르겠지만 플레이어의 동작이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데 따른 현실감은 상당하군요 0.0
그리고 딸아이가 드라이빙을 하는 게임 도중, PIT STOP 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일어나 바퀴를 갈아끼우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컨트롤러가 1,2개 정도를 가지고는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뭔가를 즐기기가 어려웠거든요
암튼 공개된 비디오를 보면 상당한 임팩트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새로 출시되는 XBOX 360 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XBOX 360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런 게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0.0 (이렇게 이쁜 짓을!)
여러가지로 이런 부분을 보면 자연스레 경쟁제품인 닌텐도 wii와의 경쟁력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됩니다. wii 같은 경우에는 아주 사용자 친화적인 간단하고 재밌는 게임들을 아주 잘 만들어내지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이나 MS의 XBOX 처럼 화려한 그래픽과 퍼포먼스를 요하는 게임들은 시스템 성능상 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이 닌텐도의 상대적인 약점이었고, 그런 고성능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좀 외면을 받았었는데요. 반대로 그런 복잡해보이는 고성능 게임보다 아주 기본에 충실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재밌는 게임으로 충분한, 그리고 가족들끼리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사용자들은 닌텐도를 선택해왔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포지셔닝으로 조금 다른 유저들을 타겟팅하고 있었는데, XBOX 가 이런 부분까지 가능하게 해버린다면 닌텐도에게는 아주 큰 위협요소가 되는건 뻔한 일이죠. 그렇지 않아도 그래픽이나 CPU 성능, DVD 플레이 능력 등에서 상대가 안되는 초라함(?)을 가지고 있는 wii 였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 비디오를 보면서 꼭 그렇지는 않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컨트롤러 없이 이런 동작 센싱으로 인해 wii 가 해내는 것들을 다 커버할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슈팅게임...
총을 움직이면서 피사체를 향해 총을 쏴야 하는 게임류... 컨트롤러로는 총을 쏘는 것 같은 분명한 동작을 행하기가 간단합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 확실한 액션을 구분해야 할때, 그리고 그런 액션이 상당히 짧고 간결하게 일어나야 게임이 가능한경우... 나탈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서 비디오에서 아버지가 바퀴를 수리하러 일어나는 경우...
그럼 다른 사람들은 꼼짝없이 움직이지 말아야 할까요?
TV 앞에 있던 사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애들이 TV 앞을 막 뛰어다니는 경우 센싱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때문에 게임 흐름이 막 끊길것 같은데요...
이 카메라가 상당히 스마트해야 할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마트해지는데에 한계가 있을 것도 같아서 컨트롤러가 아니면 도저히 구현이 어려운 게임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마소가 어떤 이들인데 이런것 충분히 연구했겠지요. 충분한 대안이 있거나 아니면 그런 게임들은 안만들면 되겠죠 사실 ㅎㅎ 꼭 컨트롤러가 필요하다면 엑박 컨트롤러용 게임으로 만들면 되니까요
그리고 위에서 든 그런 불편들은 사실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는 체감하기 힘든 불편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그런 불편이 다소 존재하더라도 초기에 엄청나게 판매될거라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그정도는 확신할 정도로 이번에 발표한 비디오는 상당히 매력적인게 사실이구요...
게다가 뛰어난 하드웨어 사양까지 가지고 있기때문에 여러모로 홈 엔터테인먼트 센터로서 XBOX 가 자리잡아가면서 이런 wii 가 가지고 있던 시장까지 넘볼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기에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닌텐도의 대응, 그리고 소니의 대응이 또한 기다려지네요 ^^
이번 E3 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발표한 '프로젝트 나탈 (Project Natal)'
뭐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동영상부터 보시죠
이번 XBOX 에서 가능하게 한다는 나탈 프로젝트의 컨셉은 간단합니다
카메라로 게이머의 동작을 감지해서 컨트롤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죠. 즉 wii에서는 저런 동작을 위해 별도의 wii 컨트롤러가 반드시 필요했지만 이번 MS의 Natal Project 에서는 컨트롤러가 전혀 필요없습니다. 그저 손짓 발짓 등 몸동작만 하면 그 동작을 본체와 함께 있는 카메라가 다 센싱(sensing)하는 점이 가장 큰 차이가 되겠습니다
You Are the Controller !
아주 획기적이죠. 저도 처음 동영상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으니까요
집에 wii가 있어서 가끔 아이들과 위를 즐깁니다만, 컨트롤러가 2개여도 부족한 경우가 있고, 부족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즐기려면 어디다 뒀는지 모를 wii 컨트롤러를 찾아야 하거나 찾더라도 방전되어 있으면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 등 은근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컨트롤러를 없애고 동일한 게임효과를 즐길수만 있다면 크게 환영할만한 컨셉이 되겠습니다. 뭐든 부가적인 장치를 필요로 한다는건 번거로운 일이니까요
그리고 동영상이 얼마나 진실과 가까울지 모르겠지만 플레이어의 동작이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데 따른 현실감은 상당하군요 0.0
그리고 딸아이가 드라이빙을 하는 게임 도중, PIT STOP 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일어나 바퀴를 갈아끼우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컨트롤러가 1,2개 정도를 가지고는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뭔가를 즐기기가 어려웠거든요
암튼 공개된 비디오를 보면 상당한 임팩트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새로 출시되는 XBOX 360 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XBOX 360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런 게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0.0 (이렇게 이쁜 짓을!)
여러가지로 이런 부분을 보면 자연스레 경쟁제품인 닌텐도 wii와의 경쟁력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됩니다. wii 같은 경우에는 아주 사용자 친화적인 간단하고 재밌는 게임들을 아주 잘 만들어내지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이나 MS의 XBOX 처럼 화려한 그래픽과 퍼포먼스를 요하는 게임들은 시스템 성능상 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이 닌텐도의 상대적인 약점이었고, 그런 고성능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좀 외면을 받았었는데요. 반대로 그런 복잡해보이는 고성능 게임보다 아주 기본에 충실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재밌는 게임으로 충분한, 그리고 가족들끼리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사용자들은 닌텐도를 선택해왔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포지셔닝으로 조금 다른 유저들을 타겟팅하고 있었는데, XBOX 가 이런 부분까지 가능하게 해버린다면 닌텐도에게는 아주 큰 위협요소가 되는건 뻔한 일이죠. 그렇지 않아도 그래픽이나 CPU 성능, DVD 플레이 능력 등에서 상대가 안되는 초라함(?)을 가지고 있는 wii 였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 비디오를 보면서 꼭 그렇지는 않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컨트롤러 없이 이런 동작 센싱으로 인해 wii 가 해내는 것들을 다 커버할수 있을까요?
1. 컨트롤러의 버튼으로 하던 동작들은 어떻게?
예를 들어 슈팅게임...
총을 움직이면서 피사체를 향해 총을 쏴야 하는 게임류... 컨트롤러로는 총을 쏘는 것 같은 분명한 동작을 행하기가 간단합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 확실한 액션을 구분해야 할때, 그리고 그런 액션이 상당히 짧고 간결하게 일어나야 게임이 가능한경우... 나탈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여러명이 TV 앞에 있는 경우 동작을 어떻게 구분?
앞서 비디오에서 아버지가 바퀴를 수리하러 일어나는 경우...
그럼 다른 사람들은 꼼짝없이 움직이지 말아야 할까요?
TV 앞에 있던 사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애들이 TV 앞을 막 뛰어다니는 경우 센싱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때문에 게임 흐름이 막 끊길것 같은데요...
이 카메라가 상당히 스마트해야 할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마트해지는데에 한계가 있을 것도 같아서 컨트롤러가 아니면 도저히 구현이 어려운 게임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마소가 어떤 이들인데 이런것 충분히 연구했겠지요. 충분한 대안이 있거나 아니면 그런 게임들은 안만들면 되겠죠 사실 ㅎㅎ 꼭 컨트롤러가 필요하다면 엑박 컨트롤러용 게임으로 만들면 되니까요
그리고 위에서 든 그런 불편들은 사실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는 체감하기 힘든 불편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그런 불편이 다소 존재하더라도 초기에 엄청나게 판매될거라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그정도는 확신할 정도로 이번에 발표한 비디오는 상당히 매력적인게 사실이구요...
게다가 뛰어난 하드웨어 사양까지 가지고 있기때문에 여러모로 홈 엔터테인먼트 센터로서 XBOX 가 자리잡아가면서 이런 wii 가 가지고 있던 시장까지 넘볼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기에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닌텐도의 대응, 그리고 소니의 대응이 또한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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