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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메인으로도 쓸만한 울트라씬 노트북, Acer 타임라인 AS3810TZG

이제 울트라씬 노트북들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인텔의 ULV(초저전력) 프로세서가 본격 공급되면서 각 노트북 제조사들이 울트라씬 노트북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한국시장에 다시 전세계 노트북의 강자, '에이서(Acer)' 가 돌아왔습니다

울트라씬도 면밀히 보면 grade 가 좀 나뉘어집니다. 넷북과 큰 차이없는 CPU 성능에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있는 반면 (그렇다해도 여러가지 면에서 넷북보다는 낫습니다만), 약간 무거워지더라도 큰 화면과 그에 맞는 성능을 보여주려는 모델이 있죠.





유럽 노트북 시장 1위를 자랑하는 대만의 Acer 가 이번에 국내로 컴백하면서 내놓은 모델중 '타임라인' 시리즈는 후자에 가까운 컨셉입니다. 단단한 모양새에 어울리게 가벼움만을 추구한 모델이 아닌 꽤 탄탄한 성능까지 갖출려고 한 모습이죠

실제로 만져본 에이서 Aspire 타임라인 시리즈의 외관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흡사한 느낌을 꼽는다면 HP 프로북의 느낌?  외관 자체는 프로북과 전혀 다르지만 만졌을때의 그 탄탄함 때문에 흡사한 기분이 드네요. 엔지니어들이나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단단함이 있습니다.







울트라씬 답게 상당히 슬림하구요, 그러면서도 외부에 배치된 슬롯이나 포트 등은 부족한 것 없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확장성 측면에서도 넷북보다 낫지요




타임라인 중에서도 1810 보다 약간 더 무겁지만 보다 큰 화면과 강화된 성능으로 무장된 3810 시리즈의 스펙을 좀 볼까요? 국내에 90만원대라는 착한 가격으로 시작된 3810 시리즈입니다.


에이서 Aspire 타임라인 AS3810TZG 의 주요 스펙

  • CPU : 펜티엄 듀얼코어 SU4100 1.3GHz (800MHz FSB, 2MB L2 캐쉬)
  • 칩셋 : 모바일 인텔 GS45 Express
  • 그래픽 : ATI Radeon HD 4330 (512MB)
  • 메모리 : 2GB DDR3 SDRAM
  • 디스플레이 : 13.3인치 1,366*768 해상도 (에이서 크리스탈브라이트 LED 백라이트 패널)
  • 스토리지 : 320GB S-ATA 5400rpm HDD
  • 오디오 : 돌비 Sound Room /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 네트워크 : 802.11 b/g/n WiFi, 블루투스 2.1 +EDR 내장, 유선랜 내장
  • 기타 : 크리스탈 아이 웹캠, 디지털 마이크 내장
  • 입출력 : usb 2.0 포트 3개, VGA/HDMI 포트, 헤드폰/RJ-45/마이크 단자
  • 키보드 : 86키 풀사이즈 키보드
  • 운영체제 :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
  • 두께 : 1인치 미만
  • 무게 : 1.6 kg
  • 배터리 : 6셀 배터리 8시간 사용


이정도 스펙과 LCD, 해상도 정도라면 적어도 저정도의 블로거에겐 굳이 메인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 필요없을 정도의 스펙입니다.

주로 웹과 글 작성용 소프트웨어를 쓰면서 가끔 사진편집 작업을 하는 정도...
그러면서도 넷북은 좀 답답했다 라고 생각되는 분들에게는 분명 추천할만한 사양입니다.

메인으로 쓰면서도 8시간이라는 배터리 타임에 13.3인치 노트북으로 1.6킬로라면 휴대성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구요  (물론 좀더 휴대성에 비중을 두는 분이라면 에이서 타임라인 1810 시리즈로 가셔야죠)




'에이서' 라는, 국내에는 제대로 이미지 메이킹이 안된 상황에서 어느정도 반응을 일으킬지 저도 궁금한데요, 해외에서의 에이서 라는 브랜드와 신뢰 정도라면 국내 브랜드 삼성/LG, 그리고 dell, hp 와 함께 빅5 로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그나저나 좀더 포터블하게 나온 아래 1810 시리즈는 현재 이 3810 시리즈와 거의 차이가 없는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1810 시리즈 역시 조금만 더 가격을 낮춰준다면 다시 돌아온 에이서가 훨씬 더 수월하게 국내 시장에 연착륙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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