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레이저 프린터, 삼성 ML-1910K 개봉기

집에 애가 조금씩 크다보니 애들 교육용 자료라든가 아이들이 그림을 따라 그릴수 있는 캐릭터 그림 등을 인쇄할 일이 꽤 생깁니다. 그럴때마다 집에 있는 잉크젯 컬러 프린터를 쓰면 잉크값
부담도 되고, 꼭 컬러일 필요도 없는데 컬러 잉크젯으로 인쇄하다보니 인쇄 품질도 썩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예전에 쓰다가 지금은 사무실에서만 쓰고 있는 HP의 흑백 레이저 프린터가 그리워지는데요.

그처럼 컬러 프린트도 가끔은 필요하지만 대부분 일상적으로 쓰게되는 인쇄는 흑백이면 되고, 그렇다면 인쇄품질이나 속도 면에서 흑백 레이저가 훨씬 유리한 점이 많죠.

라면 블로거이자 언박싱 블로거 bruce -_- 는 오늘도 박스를 뜯어봅니다. 삼성의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1910K 이라는 녀석입니다.

간단한 스펙을 보면,

• 1,200 * 600 dpi 
• 분당 18 장 출력 (18ppm, A4 기준)
• 인쇄방식 : 레이저
• 최초 인쇄 소요시간 : 9초
• 인터페이스 : usb 2.0
• OS : Windows, Mac, Linux 지원
• 토너 카트리지 용량 : 700장
  
• 가로 360mm * 세로 367mm
  

 
일반 가정용 및 소호용 흑백 레이저로는 충분한 스펙으로 보입니다.  분당 18장은 제 기존 잉크젯 컬러로는 택도 없는 스피드죠 ^^

삼성이 용지도 만드는줄 몰랐습니다. 번들로 들어가있는 삼성 인쇄용지가 있네요. 이런 종이사업까지 꼭 삼성이 해야하나 하는 마음이 좀 듭니다만... 암튼 박스를 열자마자 이녀석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저를 꼭 한번 사용해보세요~' 하는 느낌...

좀 어두운 그레이톤을 하고 있습니다. 왠만해선 때를 안타는 회색이네요. 조금 더 밝은 색상이면 더 나을것 같긴 한데요, 사실 프린터 쓰다보면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그에 대한 배려일까요? 정말로 때 안타는 색상입니다 ^^

크기는 컴팩트한 편입니다. 13인치 노트북과 비교해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크기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잉크젯 컬러 프린터보다도 작다보니 책상에 놓을때 좋네요. 자리도 많이 안차지하구요..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프린터들이 그렇듯 단촐하죠 ^^

• 본체
• 샘플 인쇄용지
• usb 케이블
• 전원케이블
• 드라이버 및 SW CD, 설치설명서

맨 처음 쓰는 것이니 토너를 한번 정리해줘야겠죠?
앞부분을 열어 그림처럼 토너를 꺼내봅니다.

700장 정도 인쇄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한손으로는 카메라를 들고있느라 이렇게 찍었습니다만 토너 정리를 위해 양쪽을 잡고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주었습니다. 토너가 한쪽으로 치우쳐있을수 있기에 처음 사용시에는 이렇게 정돈해주는게 좋습니다.

토너는 다시 집어넣구요...

뒷면은 보시다시피 전원 케이블잭과 USB 연결잭, 그리고 네트웍 프린터 연결시 사용하는 잭이 있습니다. 무난하게 생겼죠

용지 공급장치를 그대로 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밑바닥 모습입니다.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자 보통 프린터들이 대부분 이렇게 생겼죠. 용지 공급장치가 맨 아랫쪽에 있다보니 서랍장 맨아래 서랍의 바닥이 그 서랍장의 바닥이 되듯 그런 모습입니다.

A4지에 최적화된 용지 공급장치의 모습입니다. 약 250 장 정도를 담을수 있습니다.

공급장치 위에 있는 저 레버같은 부위는 수동으로 한장을 넣을수 있는 용지 슬롯입니다. 엽서나 카드처럼 용지 크기가 좀 특이한 녀석을 사용할때는 유용하겠네요

용지함은 이렇게 완전히 빠지는 구조입니다...

사실 디자인은 '어머 이쁘다' 라고 할만한 건 없습니다. 뭐 프린터가 이쁘다 할만한게 있겠습니까마는, 그냥 프린터처럼 생겼습니다. 작고 가벼우면서, 엣지 부분을 라운딩 처리해서 전반적으로 컴팩트해보입니다. 유광으로 아주 까맣거나 아주 하얀색이면 좀더 이쁘긴 할듯 합니다만 그만큼 착한 가격 (11만원대 최저가) 으로 만족해야 할까요? ^^

암튼 앞으로 이녀석 한번 체험하면서 좀더 이야기 전해드리도록 하구요, 현재 이녀석 체험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응모하셔서 당첨의 행운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체험단 이벤트는 이곳 에서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