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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kpad 의 귀환을 기대했던 레노보의 넷북...
    IT/Computers 2009. 9. 24. 07:59
    넷북에서도 'Thinkpad' 만의 느낌을 기대해서일까요?

    Thinkpad 의 귀환을 기대했던 필자에게 레노보 (lenovo) 가 준비한 ideapad s10-2 의 런칭은 다소 맥풀린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젠 IBM 이 아니지만, 여전히 Thinkpad 라는 이름으로 씽크패드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노트북들이 여전히 나오는 것을 보면, 과거 초경량 X시리즈의 아우라가 그대로 넷북에도 들어와줬으면 하는 기대를 안할수 없었거든요






    그런 저에게 이날 행사장에서 보여준 레노보의 새 넷북 ideapad s10-2 의 모습은 'Thinkpad 어디갔어?' 라고 되뇌이게 했습니다. 아이디어패드 라는 레노보 넷북의 라인업 이름부터도 씽크패드의 연장선이라고 이해가 되는데 전작 s10 에서도 씽크패드의 냄새는 모두 없애버리더니 이번에도 그렇네요...

    사실 이번 아이디어패드의 사양을 보면 넷북으로서 표준에 가까운 스펙입니다. 딱히 꼬집을거 없는 사양이죠. 뭐 넷북이라는 다른 영역에서도 씽크패드의 모습을 계승할 이유는 없습니다. CPU 도 제한적이고 해상도나 크기 제약도 있기때문에 씽크패드같은 프리미엄 아이덴티티를 주긴 힘들겠죠. 넷북에는 그런 모습이 안어울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씽크패드였기에... 그 정신을 알고 있는 레노보 이기에 기대를 했었습니다.
    꼭 Thinkpad 의 블랙이나, 빨콩.. 키보드 이런 모습을 그대로 가져와달라는건 아닙니다. 전혀 달라지더라도 과거 씽크패드만이 가지고 있는 그런 느낌과 자존심, 아이덴티티가 있었던 것처럼 레노보가 내놓는다면 아이디어패드만의 아이덴티티, 다른 넷북들과는 조금 달라보이는 그런 점을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였거든요










    배터리 사용시간에 장점이 있고 전체적으로 올 여름전에 출시됐던 넷북들의 표준에 가까운 사양과 폼팩터들... 그렇기에 누가 레노보 넷북 어떻냐고 물어보면 그 선택은 괜찮을수 있습니다.  충분히 선택해도 되는 그런 사양이죠.

    하지만 씽크패드를 기억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아쉽다는 이야기지요.




    씽크패드 X60 시리즈같은 녀석이 조금만 더 변형되서 넷북화 된다면 그야말로 베스트셀링 넷북이 될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차기작과 함께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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