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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모바일, 의미있는 행보를 위한 기대
    IT/IT Column 2009. 12. 1. 07:50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모바일 가젯들...
    휴대폰은 물론이고 넷북, UMPC, PMP, MP4 등 다양한 휴대기기들은 저같은 가젯 매니아들에겐 매일처럼 홍수같은 새소식에 지름신을 몇번씩 접하고는 합니다 ^^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기기와 새로운 기능이 너무나도 빨리 나오다보니 좀 문제를 느꼈었는데요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닐겁니다. 바로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물어봐도 해당 기기의 특징과 기능을 매장 직원분들이 잘 모르신다는 점이지요.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등의 양판점들은 물론이고 삼성이나 LG 와 같은 제조사 브랜드를 내건 전문점에서조차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제대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옆에서 그런 기기를 알아보고자 물어보는 분들에게 판매직원이 설명하는 대답을 들으면 가끔 좀 코웃음이 날때가 많죠




    그런 분들을 탓하고자 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워낙 신제품들 쏟아내는 주기가 빠르고 제품들도 다양해지니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양판점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디테일한걸 다 소화할 수는 없으리라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암튼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아쉬워서 그런 기기들에 대한 정보는 아예 오프라인에서는 포기한채 온라인에서만 구하게 됩니다.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처음 접하는 끌리는 기기가 있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설명만 들으면 왠지 불충분한 느낌이 들어서 그곳에서 바로 구매하는 일은 거의 없어지게 되죠




    삼성이 디지털 프라자 말고 별도로 모바일 전문점을 오픈했습니다 (1호점은 종로 영풍문고 내 위치) '삼성 모바일' 이라는 이름을 가진 모바일 전문샵인 셈인데요
    심정적으로는 훨씬 더 빨리 이런 시도를 했어야 한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삼성이 먼저 이런 행보를 했다는 건 꽤 의미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내년에는 크게 확대를 한다고 하니 내년만 되면 이곳 저곳에 꽤 많은 숫자의 '삼성 모바일' 점을 보실수 있을듯 한데요

    이 삼성전자의 행보가 더더욱 의미를 가지려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 가려운 부분을 이곳을 통해 제대로 긁어줬으면 합니다. 단순히 삼성 디지털 프라자와 제품군만 좀 다른, 또하나의 전문점으로만 그친다면 안되겠죠. 날로 복잡해지는 모바일 가젯들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고 소양을 갖춘 판매직원들이 배치되고 그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른 샵에서는 들을 수 없는 제대로 된 제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면, 고객은 삼성 모바일로 저절로 모여들겠죠? ^^

    단순한 영업점 확대로만 그치지 않기 바랍니다.

    이하 지난 토요일(11/28) 오픈한 삼성 모바일 1호점 (@영풍문고) 의 모습입니다. 촬영을 담당한 디카는 신품가 10만원짜리 디카라고 소개해드렸던 삼성 VLUU ES15 입니다 ^^







    종로 영풍문고 지하 매장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픈일 인데다 유이가 팬사인회 한다고 하니 제법 사람들이 와있더군요. 여자 아이돌 보기를 돌처럼 여기는 저는 유이 대신 당구장을 선택했다는... -_-   (돌?  doll?)





    10만원짜리 디카 화질 쓸만하죠? ^^




    이날 매장안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아이템이 있었는데요, 삼성 Microsoft의 surface 가 한대 나와있었습니다. 저도 실제로 만져본건 처음이네요




    이녀석이 좀더 완성도를 갖추고 양산이 되서 가정 거실로 들어오는 시점은 언제쯤일까요?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삼성 모바일 이라는 전문샵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 또하나는 이런거겠죠.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차세대 제품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을 삼성이 이런 곳에서만 노출하면서 마케팅한다면 효과도 제법 있을듯 합니다.

    surface 가 움직이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잠깐 보시죠.  휴대폰 전송을 담당하는 큐브를 사진위에 올려놨더니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부분도 재밌네요 (유튜브로 올렸더니 화질이 아주 떨어지네요 ㅠ.ㅠ)









    삼성 모바일 이라고 해서 100% 삼성 제품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삼성이 진출하지 않은 제품군에 한해서는 이렇게 타사의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의 a# 같은 곳을 지나가게되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유혹을 받는게 그곳에 가서 이것저것을 만져보고 들어보면 기분이 좀 유쾌해지는 걸 느끼거든요, 삼성 모바일도 그와같은 경험을 주기를, 그리고 기존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고객들을 대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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