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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드디어 데스크탑을 질렀어요 ^^

지금 시점에 꼭 데스크탑이 필요할까
게임도 안하는 내가 굳이 최신형 프로세서가 필요할까

고민에 고민을 하던 데스크탑을 정작 좀 허무하게 질렀습니다. 멍하니 와이프를 기다리다가 그만 결제하기에 버튼을 눌러버렸네요. (역시 이녀석도 사후 결제 시스템으로 ㅎㅎ)
뭐든 지르고나면 살짝 허무하죠. 물론 택배 아저씨가 벨을 누르는 순간까지 즐거운 흥분도 있지만 뭘 지를까 고민할때의 즐거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이걸 상당히 즐기는 편이라서요 ^^)

몇년전에 산 데스크탑을 아버지 집에 놔드린 후, 노트북으로만 연명해왔는데요. 지금은 늘 가지고 다니느라 휴대성에 촛점을 둔 녀석을 쓰다보니 아무리 게임을 안하는 저도 가끔 아쉬울때가 있더라구요. 아마 막상 사놓으면 많이는 안쓸거 같긴 합니다만... 결정적으로 집에서 이 본체를 기다리면서 놀고 있는 녀석들이 있어요.

바로 덩그런 모니터랑 윈도우7 DVD...
아버지댁에 있는 본체만 바꿔드리느라 22인치 모니터는 그동안 놀고 있었고... 얼마전 출시 행사때 받은 윈도우7 타이틀도 집에서 데굴데굴 하고 있었는데요 이녀석들때문에 왠지 본체를 맞춰줘야 할것 같은 그런 압박(?) 있죠... 그거에 넘어간것 같습니다


제가 고른 녀석은 코어i3 (클락데일 530) 입니다. 나머지는 평범해요. 현재 제 PC 사용패턴을 보면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업그레이드하면 될듯 하여 그래픽도 내장에 RAM도 그냥 2기가로 했습니다. 빵빵한 PC 사양보다는 윈도우7을 한번 제대로 써볼 목적도 꽤 있었거든요...

암튼 그렇게 고민하던 녀석을 지르고나니 시원섭섭... 합니다
데스크탑 본체 오면 또 얘기 들려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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