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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거에겐 오히려 디카보다 편해지는 스마트폰 (쇼옴니아 카메라 리뷰)
    IT/Smart Phones 2010. 2. 23. 11:12
     

    저같은 블로거에겐 항상 휴대해야 하는 필수품이죠. 디지털 카메라...
    저 는 블로그를 하기 전 옛날부터 카메라를 좋아해서 집에 카메라만 한 20대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젠 점점 손에서 멀어져가는 필카들이 영 안쓰럽기만 합니다. 누군가가 35mm 필름 카트리지안에 디지털카메라 모듈을 넣어서 옛날 필카들을 디카처럼 쓸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그사람은 노벨상 줘야 합니다 ㅎ

    암튼 디지털 카메라도 종류들이 많아서 항상 휴대해야 하는 녀석으로는 뭐가 좋을지 늘 고민하 게 되고 또 그런 이유로 카메라나 렌즈를 꽤 자주 지르게도 됩니다. 오늘은 날씨가 어떠하니 이 옷을 입고가야지 하는 것처럼 오늘 촬영할 일은 이런 일이니 이 카메라가 좋겠다 하며 골라서 나갈때도 있죠 ㅎ 물론 단순한 재미를 느끼기 위함도 있습니다. 휴대성이든 성능이든 모든 분야에서 100% 정답을 제시하는 그런 카메라가 있다면 그런 고민을 안하겠죠 ^^ 성능이 좋은 DSLR 은 휴대성이 꽝이고, 휴대성을 따지면 성능과 판형이 또 아쉽기에 그 고민은 계속되는데요, 최근 이런 고민에 또한차례 후보가 되가고 있는 군이 생겼습니다.

    SPH-M8400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물 론 아무리 요즘 폰카들이 좋아졌다고 해도 쓸만한 요즘 디카들에 비할바는 못되지만요 나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서 폰카도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휴대폰들을 통틀어서도 최상위급 폰카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애니콜의 프리미엄 라인들이 좀 돋보이는데요, 그 계보를 잇고있는 옴니아 라인 SPH-M8400 이 요즘 고민의 한 축을 가져가고 있는 녀석입니다.

    휴 대폰중에서는 거의 최상급에 해당하는 폰카라고 해도 DSLR 이나 꽤 좋다는 똑닥이들과 비교하면 화질은 물론 열위입니다. 하지만 M8400 은 스마트폰인만큼 그 기능이나 카메라의 효용성을 극대화해주는 부분에서는 블로거들에게 이녀석을 사용할만한 이유를 꽤 많이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이녀석을 쓰면서부터는 나중에 인화해야할 정도로 화질에 큰 신경을 쓸 상황이 아니라 웹 (블로그 포함) 에 기록을 남길 정도의 상황이 예상된다면 이녀석이면 충분히 담을수 있고 또 오히려 카메라 외적인 면으로 활용하는 측면을 따지면 이녀석이 좋은 부분도 아주 많기에 요즘에는 디카 대신 이녀석만을 집어들고 나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장면모드도 제법 갖추고 있어서 특히 카메라 많이 모르시는 분들도 쓰기 좋게 되어 있구요




    M8400 은 500만화소로 디테일 표현이 폰카 치고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해상도 선택도 위 사진처럼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는데요, 블로깅용이라고 해도 나중에 확대 크롭을 할 경우도 있으니 메모리카드가 허락하는한 최고 해상도로 찍는게 좋긴 합니다.

    저는 요즘에는 와이드 비율이 맘에 들어서 800*480 으로 찍고 다니고 있습니다




    촬영 모드는 오히려 디카들보다 더 쓰임새가 좋습니다.
    웃음을 검출하는 스마일샷은 물론 소울폰부터 즐겨 썼던 파노라마 촬영 방식, 그리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지속 검출하면서 사진을 찍는 액션촬영까지 일반 디카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편리한 모드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M8400 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블로깅하기에는 충분한 화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동영상 해상도는 720*480 까지 가능합니다.

    스 마트폰은 단순 카메라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기기이다보니 이런 카메라와 연동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후에 그 사진으로 바로바로 할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은데요, SNS 서비스라면 일단 하고보는 저같은 블로거에겐 대표적으로 아래 두가지를 주활용처로 삼고 있습니다.

    1. 현장 포착후 바로 트위팅





    윈도우 모바일용 최고의 트위터 어플, MoTweet

    물론 개인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바로 올리는 프로그램도 M8400 에는 있지만 휴대폰으로 아주 긴 포스팅을 올리는건 좀 맞지 않으니 짧은 의견과 함께 바로 그 현장의 모습을 블로고스피어에 알리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 트위터를 이용합니다.




    특 히 신제품 런칭 행사장 같은 곳에 참석한 경우 되도록 빨리 이곳에서 소개된 제품의 모습이나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야 할때가 있는데요. 이때 바로 그런 전용 디카들이 못하는 일을 스마트폰은 해내기 때문이죠. 어두운 행사장에서도 M8400 이 저정도는 촬영이 가능하기에 웹기록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이 포스트에 샘플로 보여드리는 M8400 으로 찍은 사진은 모두 무보정 온리 리사이즈입니다)

    트위터 어플을 통해 이렇게 현장의 사진을 바로 올리는 경우 follow 하시는 분들이 바로바로 의견을 주시고 또 저는 그 의견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서 피드백 드리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참고로 제 트위터 주소는 http://twitter.com/brucemoon 입니다 ^^


    2. 일상을 담는 Facebook

    트위터 세계와 Facebook 은 분위기나 소통방식이 엄연히 다르기에 저같은 경우 Facebook 은 진지한 이야기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 미니홈피처럼요.. 그런데 아무래도 블로그와 트위터가 있다보니 이쪽은 좀 소홀해지긴 합니다 ^^)


    MS MarketPlace 에서 다운받은 M8400 용 페이스북 어플

    윈도우모바일용 페이스북에서도 위 그림처럼 바로바로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올릴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뭐 이런거 득템한 날에는 페이스북에다가 자랑하고는 하죠 ^^


    그 외 스마트폰에서 폰카메라를 이용해 할수 있는 것들은 무지 많습니다. 휴대폰 주소록에 있는 지인들을 다 촬영해서 이미지 주소록을 만들수도 있고 사진 슬라이드쇼를 데스크탑 옆에서 재생해놓으면 미니 사진액자처럼 되기도 합니다. 그런 것들이 화질과 성능으로 무장한 그런 일반 디카와 비교하면 다소 아쉽지만 이녀석의 활용가치를 충분히 어필할수 있는 구석들이 되죠

    그럼 이번에는 간단히 샘플을 통해 화질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무리 활용 기능이 좋아도 화질이 못쓰면 대안이 되긴 힘드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보정 리사이즈입니다


    까페에서의 M8400















    마지막 사진의 경우 노란 불빛때문에 화이트밸런스가 좀 누렇게 나왔습니다만 어두운 까페에서도 꽤 쓸만한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8400 의 손떨림보정 기능을 켜지않은 상태인데도 이정도 버텨주는군요





    음식과 사물을 표현하는 M8400








    어느정도 광량이 확보된 점심시간 식당에서는 꽤 좋은 사진을 내주죠?

    색상뿐만 아니라 음식사진에도 충분한 접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일상 스냅사진 찍기에는 아주 편합니다. 특히 따로 매크로 기능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 접사 기능이 무척 편하네요





    위 모토로이 행사장 (상당히 어두웠던) 에서의 음식사진입니다.





    mini 50주년 기념모델 캠든의 모습...
    미니의 이런 아날로그스러운 계기판... 왜 다른 차에서는 볼수 없는거죠? ㅠ.ㅠ





    노을 햇살 아래 일광욕중인 큰 형님 DSLR


    바깥 풍경에서의 M8400


    이녀석을 들고 용산역을 한번 나가봤습니다. 제법 오래된 노트북 하드 데이터를 날려버린 무지 열받은 날이었죠..ㅎ
     




    용산역에 가면 항상 만날수 있는 용산역 메인홀의 자연 채광... 그리고 그 아래 GM대우의 전시장 모습입니다





    M8400 이녀석 그리고 제법 광각입니다. 사진에서도 광각 느낌이 꽤 나죠? ^^
















    일반 컴팩트 디카들과 별로 차이나지 않죠

    이날은 아직 눈들이 녹지 않아서 여전히 하얗게 덮인 용산역을 밖에서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런 눈내린 광경을 찍는 초보팁... 노출 보정을 [+]로 올려야 하는거 아시죠?
    눈이 워낙 하얗고 밝기때문에 노출보정 안하시면 어둡게 찍힙니다.  제대로 하얗고 밝게 표현해야 하니 노출 보정을 +1~+1.5 정도로 올리시는게 팁...

    (반대로 야경처럼 어두운 광경을 찍으실때는 노출보정을 [-]로 하셔야 하구요... 아주 기초적인 입입니다 ^^)
     











    노출차이가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이정도 내줍니다. 그리 나쁜편은 아니죠









    하늘이 아주 뭉개질것으로 예상한 노을 사진에서도 제법 하늘을 균형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정도면 전문 디카들 수준은 아니지만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 현장을 담는 블로깅의 용도로는 충분하 다는 생각인데요. 저도 그래서 외출시 컴팩트 디카도 귀찮다고 생각될때는 과감히 이녀석만 가지고 나갑니다. 기특하게 뽑아주는 사진에 스마트폰이 지닌 막강한 활용 기능으로 촬영의 재미가 사뭇 달라지니까요. 특히 옴니아 시리즈에서부터 이 M8400 까지 여기에 채택된 폰카의 사진은 다른 스마트폰들에 달린 폰카의 사진과 꽤 차이가 나서 사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에 있어서는 다른 스마트폰들보다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과거에 비해 노이즈도 상당히 양호해졌구요... 스마트폰들의 이런 발전모습을 보면 정말로 스냅형 컴팩트 디카들은 설땅을 잃어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M8400 같은 윈도우 모바일 계열 스마트폰에서 추천할만한 사진 뷰어 어플, Resco Photo Manager 입니다. 기본 윈도우 뷰어보다 훨씬 빠른 썸네일 스크롤링과 편리함을 보여줄 것이니 WM 계열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자주 보는 분들은 꼭 이 어플 한번 설치해보세요. 자주 가시는 스마트폰 까페 게시판에 가시면 반드시 보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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