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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앱] e-book 수십만권을 저장하는 나만의 도서관
    IT/Mobile Service 2010. 3. 17. 16:48
    이름이 다소 은밀(?)해서 관심이 갔던 서비스 ^^, 이젠 주위에도 아는 분들이 제법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젠 많아진 웹하드 중에서도 1테라 (1TB) 라는 가공할만한 저장공간 제공으로 화제가 되었던 서비스죠, 세컨드라이브 (www.2ndrive.com)

    PC에서 네트웍 드라이브처럼 웹하드를 쓸수 있음은 물론이고 아이폰용 앱으로도 나와서 아이폰에서도 즐길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노트북은 물론 아이폰에서도 이런 웹하드를 쓸수 있는 것으로 유용하게 썼던 'dropbox' 가 있었죠. 마치 usb 2기가 메모리를 가지고 다니듯 노트북이나 아이폰에서 편리하게 사용했었는데요, 드롭박스의 경우 2기가까지만 무료 제공했던것에 비해 이 세컨드라이브는 1테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세컨드라이브에서는 '음악이나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경우' 파일 하나당 저장되는 기간이 30일까지로 한정되어있는 점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1MB 가 넘지않는) 문서나 사진파일 등은 전혀 제한이 없으니 그 활용가치는 상당해지겠습니다. 그리고 둘다 '무료'입니다.




    그래서 PC는 물론 이 아이폰에도 설치해봤습니다.
    나우콤에서 만든만큼 웹하드의 생명인 '신뢰성' 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점수를 줄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별 부담없이 사용해봅니다. 아이폰에 설치후에 로그인 하니 바로 제 PC에서 설치해놓은 세컨드라이브 폴더가 그대로 보이네요 ^^

    단순히 파일이 저장되는 웹하드 공간으로만 의미가 있다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될 이유가 별로 없겠죠. 파일 탐색기처럼 보이는 이 세컨드라이브 어플리케이션은 제법 똘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이 세컨드라이브를 써보면서 그 활용가치의 가능성을 높게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테스트로 여러가지 파일들을 한번 넣어봤습니다. 저절로 파일 포맷에 따라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걸로 봐서 저 파일들을 재생 가능하리라는 짐작을 하게 되죠 ^^  네 맞습니다. 저 파일들을 모두 이 세컨드라이브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파일 자체는 세컨드라이브 서버에 있기때문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하게되면 스트리밍으로 재생되게 되는데요, 네트웍때문에 우려되는 그런 딜레이는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재생이 되는 편입니다.

    오늘 얘기할 것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보다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문서 포맷들인데요, 위 파일목록 리스트에서도 보셨지만 문서류 포맷은 상당히 많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컨드라이브의 아이폰앱 내부 안내를 보면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텍스트 문서(txt, RTF)나 html 은 물론, MS 오피스 문서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포함) 와 PDF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그 파일들을 바로 읽을수 있게 지원한다는 거죠. 여기서 발견한 이 세컨드라이브의 가치 !

    > PDF나 오피스 문서, 이북(e-book)들의 탁월한 저장소, 나만의 도서관이 된다





    이런 문서 포맷류 파일들은 1메가가 되지 않을 경우 30일 제한이 아니라 무제한 저장이 가능합니다. 이런 파일들로 1테라 바이트를 채울수 있을까요? 제가 주로 보는 대부분의 참고문헌이나 주요 정보를 담은 파일들은 대부분 1메가를 넘지 않더라구요

    업무상 필요한 오피스 문서나 상시적으로 참조해야할 PDF 파일들, 또는 txt로 된 이북 (e-book) 들은 뭐 수십만권을 넣어도 될 용량이니 정말 개인 도서관처럼 만들수 있겠지요 ^^ 물론 DRM이 걸린 별도 포맷의 이북들은 재생이 안되겠지만 TXT 포맷으로된 이북을 다량 가지고 계시다면 훌륭한 도서관을 아이폰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꾸밀수 있는 상당한 장점을 가질수 있겠습니다.




    PPT도 잘 재생하네요

    > PPT 발표 연습을 수시로 할수 있다

    또한 중요한 발표자리가 있을때 PPT 초안을 가지고 출퇴근 오며가며 자주 들여다봐야할 경우가 있죠. 그럴때 좋겠네요.

    물론 아이폰에서 PPT 재생을 하기 위한 방법과 어플리케이션은 다수 존재합니다만 세컨드라이브의 경우 뭐 어렵게 네트웍 설정할 필요 없이 그저 PC에서 업로드만 해놓고 나오면 되니까요. 사용자체는 예전에 제가 리뷰했던 discover 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한번 재생한 컨텐츠들은 내 아이폰에 보관됩니다.
    즉 두번째 볼때부터는 서버 접속할 필요없이 보관함에서 보면 되니까 혹시나 3G 접속에 따른 부담도 걱정없이 빠르게 즐길수 있게 됩니다. 보관했다가도 감상이 끝났거나 필요없는 컨텐츠는 바로 지워버릴수도 있습니다.




    사진도 잘 보입니다.
    사진과 같은 경우 역시 보관함에 저장은 됩니다만 추가적인 바램이 있다면 아이폰 고유의 사진보관함에 저장시킬수 있다면 훨씬 활용처가 늘어날텐데 그 부분은 좀 아쉽네요. 갤러리형 UI 가 아닌것도 그렇게되면 모두 해결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


    암튼 이 세컨드라이브를 써보면서 발견한 첫번째 가치는 엄청난 저장공간 (1테라) 에 따른 문서보관함으로서의 가치입니다. 특히 PDF로 된 것들중 읽을만한 자료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죠. 웹에서 검색되는 가치있는 문서나 매뉴얼 등도 PDF로 되어있는 것이 많다보니 이런 것들을 USB 메모리에 넣고 다니곤 했는데요,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한다면 예전에 시디로 구워놓고 꺼내보지 못한 많은 자료들도 아이폰에서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우콤에게 바램이 있다면 mac용 세컨드라이브도 어서 개발해주셨으면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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