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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TB짜리 아이폰으로 드래그 앤 드롭
    IT/Mobile Service 2010. 3. 22. 13:31
    아직도 16G/32G 를 놓고 고민하십니까?
    여기 1TB (테라바이트) 짜리 아이폰이 있습니다 !!


    라디오 아니면 홈쇼핑에서 나옴직한 진부한 어조의 광고멘트겠죠 ^^
    지금 사용해보고 있는 웹하드 서비스, 세컨드라이브(2ndrive.com) 를 쓰다보니 저런 광고카피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공중인 웹하드 서비스중에는 가장 최대인 1테라바이트 용량을 제공함은 물론 그걸 아이폰에서도 사용할수 있게 해주니 버츄얼하게는 아이폰 용량을 1TB까지 늘리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적어도 재생할 미디어를 저장하는 용도로는 말이죠.




    무료 서비스인 세컨드라이브를 설치하면 저렇게 네트웍 드라이브처럼 되기에 탐색기에서 드래그앤드롭으로 쉽게 사용이 됩니다. 저의 경우 윈도우7에 있는 XP모드로 설치했는데요. 지금은 세컨드라이브가 윈도우 XP에 보다 최적화되어있어서 XP모드로 설치한 모습입니다.
    저렇게 여러분 PC에 1테라 짜리 S드라이브 하드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죠

    이곳에 이것저것 재생할 미디어를 던져놓기만 하면 이곳저곳 PC 는 물론 '아이폰'에서까지 재생할수 있게 됩니다.




    보다 빠른 업로드를 위해 이렇게 전용 업로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대용량 파일의 경우에는 보다 빨리 전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위에 그림처럼 드라마 mp4 파일과 mp3 음악 몇곡을 제 세컨드라이브 에 올려봤습니다.

    그리고는 아이폰에 있는 세컨드라이브를 실행해봅니다.




    바로 이렇게 미디어 파일들이 보이게 되죠

    그저 이렇게 던져놓고 재생하면 끝입니다.



    또한 세컨드라이브 사용자끼리는 친구 공유 기능도 있어서 서로에게 공유시킬 수 있는 폴더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친구가 올려놓은 자료들까지 내 PC 혹은 내 아이폰에서 즐길수가 있게 되죠

    한번 재생해볼까요?




    아이폰에 없는 음악도,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도 내 아이폰으로 즐길수 있다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잠깐 써보느라 심카드를 빼놓았더니 SIM 없음이라고 뜨고 있네요 ^^
     
    암튼 세컨드라이브를 이용하면 mp3 음악이 들어있는 PC옆에 내 아이폰이 없어도 내 아이폰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해집니다. 그냥 내계정의 세컨드라이브에 던져넣기만 하면 되니까요. 또는 친구폴더 공유 기능을 이용해 마음맞는 친구들과 음악을 서로 공유해도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아이폰과 연결해 아이튠즈를 쓸수 있는 컴퓨터에 음악이 저장되어 있어야만 가능했지만 그 한계를 벗어날수 있는 것이죠
     
    mp3 (192kbps) 를 재생해본 결과 마치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재생이 되네요. ogg 나 flac 은 지원하지 않고 오직 mp3만 지원하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구요..

    세컨드라이브 서버에 저장된 곡이기에 최초 재생시에는 스트리밍을 하게됩니다. 그러니 wifi 되는 곳에서 재생을 하는게 좋겠죠. 하지만 그렇게 최초 재생을 하고 나면 그 파일은 보관함에 담기게 되서 다음부터는 네트웍 접속이 필요없게 됩니다. 그러니 wifi 가 아닌 곳에서도 요금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죠

    동영상도 한번 재생해봅니다.




    동영상 인코딩을 안해도 된다


    스트리밍임에도 충분히 볼만한 화질로 재생이 되는군요. 재생을 위한 딜레이도 거의 체감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괜찮네요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경우에는 아이폰에 보관되지는 않습니다.

    음악이나 동영상과 같은 경우 아이튠즈를 통해 넣으면 되지 뭐하러 이런 서비스를 쓰냐 라고 반문하실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맞는 말씀이구요. 아이튠즈를 통해 변환해서 아이폰에 저장해놓고 보다 편하게 사용하실수 있죠. 하지만 이 세컨드라이브의 가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것들일 것입니다.

    • 아이튠즈를 깔지 않아도, 실행하지 않아도 아이폰에서 재생할 수 있다
    • 아이폰에 맞게 인코딩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저 탐색기에서 던져넣기만 하면 된다
    • 용량 걱정이 없다 (1TB)

    가끔 내것이 아닌, 또는 아이튠즈가 안깔린 다른 PC에 탐나는 파일을 봤다거나, 아이폰용으로 인코딩할 여유가 없을때는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생기는 것이죠. avi 파일 같은 동영상도 PC용 파일 그대로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용 동영상이 아닌 경우에는 세컨드라이브쪽에서 아이폰에 맞게 변환을 대신해주는 작업을 해주기 때문에 인코딩 안한 동영상들도 하루정도 지나고 나면 바로 즐길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하루에 10번까지 동영상을 변환 요청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인코딩이 어렵거나 귀찮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능이죠

    이런 장점들을 잘 활용하면 정말로 1테라짜리 울트라 대용량 아이폰이 되는 셈이 됩니다. 아이폰에서 보고싶은 파일이 있으면 그저 세컨드라이브에 드래그앤드롭으로 던져놓기만 하면 되니까요


    클라우드 컴퓨팅이 PC 에서만 대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서도 자연스러운 환경이 되리라 전망하는데요, 이런 세컨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가 주는 환경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수 있지만 적응하고 잘 활용한다면 상당히 가치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은 여러모로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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