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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와 함께한 아트릭스. HD 멀티미디어독이 필수품인 이유 !
    IT/Smart Phones 2011. 4. 11. 07:39

    전시장과 제품 발표회장에서만 만났었던 모토로라 아트릭스... MWC 에서 워낙 호평을 받았던 녀석인데다 dock 시스템과 만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모양이 꽤나 신선했던 녀석이었죠. 그런 '와우!' 포인트를 많이 가진 녀석이었지만 솔직히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다 좋은데 과연 저걸 저렇게 사용할까?'

    하는 의구심이 한켠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아트릭스 독립적으로만 봐도 특별히 꼽을 단점이 없는 훌륭한 녀석이었지만 (테그라2 칩때문에 완전 무인코딩 동영상 재생이 해상도나 코덱에 따라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 정도?) HD 멀티미디어 독이나 랩독과의 연결이 이녀석이 기본적으로 내세우는 부분이라 신기하면서도 그 효용성에 대해서는 많은 궁금증이 있었던 것이죠



    실제로 아트릭스를 쓰기 시작하면서 몸소 그 궁금증을 풀어가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아트릭스를 TV 와 연결했을때 느낀 점들을 얘기해보겠습니다.

    TV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HDMI 케이블이나 HD멀티미디어 독(dock) 등이 필요한데요, 저는 그런 것 없이 아트릭스 본체만을 사용해오다가 최근에서야 HDMI 케이블을 장만했습니다. 케이블이 오자마자 TV 에 연결해봤죠

    아트릭스와 TV 를 micro HDMI 케이블만으로 연결하게 되면 위 사진처럼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센터)이 만들어집니다. TV와 연결되었다는 것을 인식해서 양쪽의 UI 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죠. TV 화면에는 음악과 사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센터 UI 가 등장을 하고 아트릭스는 리모콘 UI로 바뀝니다. TV를 통해 음악과 사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UI를 보여주는 셈이죠. 모든 조작은 저렇게 리모콘으로 바뀐 아트릭스를 통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기존에 생각만으로 가졌던 의구심... 이게 과연 쓰기 편할까?

    불과 1.5미터에 불과한 HDMI 케이블인데.. 그렇다면 영화를 보다가 재생 조절을 하거나 하려면 TV 앞으로 그때그때 가서 조작하라는 얘기인가... 이거 불편해서 얼마나 쓰겠나 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씻을수가 없었죠




    그러다가 이녀석을 만났습니다.

    아트릭스용으로 나온 HD 멀티미디어 독 시스템이죠. KT 로 출시되는 아트릭스에는 이 HD 멀티미디어 dock 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dock 과 함께 리모콘이 기본 구성입니다. (물론 전원어댑터와 HDMI 케이블은 기본이구요 ^^)




    HD 멀티미디어 dock 후면에는 생각보다 많은 단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micro HDMI 잭과 함께 3개의 USB 잭, 그리고 3.5파이 스테레오 이어폰 단자와 전원 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HD 연결을 위해 HDMI가 있는 건 알겠는데 USB 는 왜 있을까요?

    원래 이녀석은 TV 보다는 모니터를 갖춘 PC 시스템을 좀더 염두에 두고 나온 녀석인데요, 그래서 키보드나 마우스 등 USB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TV와 함께 어떤것들까지 되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HD 멀티미디어독과 솜털처럼 가벼운 저 리모콘으로 그럼 어떤 생활이 가능해지는지, 사용자 입장에서 한번 보겠습니다.




    좌측에 HDMI 케이블을 통해 TV의 HDMI 단자와 연결했습니다. 물론 전원케이블로 전원도 넣어야 동작하구요 ^^

    그렇게 연결하고 나면 아트릭스에서 HD 연결을 인식한다는 화면과 함께 사용자 선택을 받는데요,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인식해서 미디어를 즐기는 부분을 다뤄봅니다.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사용하겠다는 선택을 하고나면 맨 위와 마찬가지로 아트릭스는 바로 리모콘 UI 로 변합니다. 하지만 모양이 달라졌죠.

    이렇게 HD 멀티미디어독에 연결하면 기존에는 아트릭스에서 볼수 없었던 다양한 가로모드 UI 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 리모콘도 그냥 케이블로만 연결했을때는 세로모드밖에 없었는데 이 독에 꽂으니 새로운 가로모드 UI 가 등장하는군요. 이렇게 전에 볼수 없었던 화면을 발견하는 것도 은근 재밌습니다 ^^




    TV 로 연결한 아트릭스의 엔터테인먼트 센터 모습입니다.
    맨 위 사진 (케이블로만 연결한 경우) 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네번째 메뉴로 종료라는 webtop 관련 메뉴가 생겼죠. 이 부분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부분입니다.




    사진의 슬라이드쇼나 저장된 영화를 감상해보았습니다.
    전혀 무리없이 잘 돌아갑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습니단 아트릭스에서 돌아가는 720p 나 480p 급 이하 동영상들은 모두 잘 돌아가네요

    HD 멀티미디어 독 자체가 묵직한 디자인이라 이런 거실 가전들과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자 이젠 케이블로만 연결했을때와의 차이를 보셔야죠




    바로 이녀석이 주인공입니다.

    마치 애플 리모트처럼 있는듯 없는듯 가벼운 이녀석 하나가 상당한 사용성 차이를 불러옵니다. 바로 소파에 편안히 누워앉아서 모든 미디어를 다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전시회나 발표회장에서 이런 시연을 했기때문에 모르고 있던 바는 아닙니다만 실제로 경험을 해보게 되면 그 가치가 직접 몸으로 느껴지기 마련이죠




    저런 제어를 위해 TV 앞에 놓인 저 아트릭스 앞으로 다가갈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재생/멈춤, 앞으로 뒤로, 볼륨 조절 등 리모콘으로 해야할 모든 액션들이 다 가능합니다.

    소파에 등을 기댄채 디빅스 플레이어나 DVD플레이어를 제어하듯 아트릭스를 미디어 센터로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HDMI 연결이라서 소리도 모두 TV를 통해 나오게 되구요

    전화가 오면 어떡하냐구요? ^^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미디어 재생은 일시멈춤으로 바뀌게 됩니다. 전화를 받으려면 저기 가서 아트릭스를 집어도 되겠지만 그런 상황마저 귀찮은 '카우치 포테이토'라면 블루투스 이어셋을 쓰면 됩니다. ^^




    그냥 스펙으로만 아는 것과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가치는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HD 멀티미디어 dock 이 주는 효용성과 가치는 실제로 체험해보니 이건 아트릭스를 사용하는데 있어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뭐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표현은 살짝 안맞습니다만 이런 멀티미디어 독 없이 아트릭스를 사용한다면 아트릭스가 보여줄 수 있는 가치의 거의 반정도만 사용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저는 이사하면서 비디오 플레이어랑 DVD, 그리고 디빅스 플레이어마저 다 치워버렸는데요 이런 녀석한테 자리를 양보하라는 계시였나봅니다 ^^

    암튼 아트릭스를 선택하셨다면 반드시 이녀석도 패키지로 함께 구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TV 와의 연결을 통한 webtop 기능을 보여드릴께요. 그쪽에서만 가능한 아트릭스의 숨은 재주가 또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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