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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웹페이지를 테이크아웃 하자! (넥서스S와 크롬투폰, Chrome to Phone)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이제 거의 PC 못지않은 기능과 성능을 갖추면서 PC를 켤 시간을 줄어들게 만들고 있죠. 실제로 저만 해도 간단한 정보 확인 등을 위해 PC를 켜는 일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때문에 줄어들었습니다. 집에 있는 PC를 켤 일은 블로그에 글을 쓴다거나 온라인 쇼핑을 할때 외에는 왠만한 웹서핑이나 인터넷 뱅킹 등은 스마트폰으로 다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PC가 담당하던 영역을 조금씩 조금씩 차지해가기도 하지만 여전히 PC만이진 장점이 있기에 이 둘간의 관계를 단순히 대체재 개념으로 볼수는 없습니다. 훨씬 빠른 프로세스 처리 능력뿐 아니라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편리하고 다양한 입력 장치 등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한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입력장치일 것입니다. 풀사이즈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한 다양한 입력장치는 컴퓨팅 작업에 있어 스마트폰이 따라오기 힘든 스피드와 쾌적함을 가져다주죠




그런 차이때문에 웹서핑을 하더라도 검색을 한다거나 특정 액션을 통해 원하는 페이지에 찾아가는 작업 등은 아무래도 PC가 편할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 편리함 대신 언제 어디서나 그런 정보를 쉽게 보고픈 니즈를 데스크탑 컴퓨터는 가져다주기 힘들죠. 늘 그런 편리한 장치를 들고닐수는 없으니까요

오늘은 그 차이를 어느정도 극복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둘 간의 장점을 잘 어우러지게 만드는 아이디어 앱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아직까지 이녀석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요즘 사용중인 이 넥서스S 를 가지고 설명드려볼께요

결론적으로 뭘 가능하게 하는 녀석이냐 ...

이런 경우가 있죠.
사무실에서 PC나 노트북으로 어떤 정보를 찾았는데 당장 회의를 들어가거나 외근을 나가게 생겼습니다. 꽤 유용한 정보라 자리를 떠서도 계속 좀 봤으면 하는데, 그렇다고 그때그때 인쇄를 해서 나갈수는 없는 노릇이죠. 나가서 이 정보를 다시 보려면 스마트폰의 브라우저를 통해 다시 이 페이지를 찾아야 하는데 다시 이렇게 원하는 정보가 담긴 페이지까지 들어오기가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계속 읽고 싶은 뉴스기사를 발견했는데 바로 나가봐야 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다시 스마트폰으로 볼 필요가 있는경우,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아주 편한데요. 바로 '크롬 투 폰 (Chrome to Phone)'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걸 이용하면 위 사진에서처럼 PC에서 찾은 웹페이지를 바로 스마트폰으로도 똑같이 볼 수 있는데 이 절차를 너무나도 간단히 할수 있다는 점이죠

이것은 구글(Google) 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안드로이드폰과 크롬(chrome) 브라우저만 있으면 다 가능합니다. 즉 꼭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넥서스S 가 아니더라도 가능합니다. 일단 PC나 노트북에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고 안드로이드폰만 있으시면 모두다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을 간단히 소개할께요.

1. PC 크롬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에 가서 크롬투폰 (chrome to phone) 을 아래와 같이 검색해서 설치하세요 





위와 같이 크롬투폰을 찾아 설치하시면 PC에서의 준비는 끝난 것입니다.




설치하고 나면 크롬 브라우저 우측 상단,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들이 놓여진 자리에 저렇게 크롬투폰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아이콘 모양 자체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죠 ^^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보낸다는 심플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넥서스S 에서 (혹은 다른 안드로이드폰으로) 크롬투폰 앱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2. 마켓에 가서 'chrome to phone' 을 검색,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이렇게 안드로이드폰에 크롬투폰 앱을 설치하면 준비 끝입니다. 설치하는 과정에서 구글 계정을 물어보면 입력하세요. 구글 계정을 통해 사용자를 식별해서 그 사람 폰으로 보내주는 것이니까 PC와 스마트폰쪽 모두 사용하시는 구글 계정 정보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초 설정시 이런 화면도 만나시게 될텐데요, [수동으로 링크 실행 허용] 이 편하실테니 이걸 선택하세요.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곧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준비 끝입니다. 무지 간단하죠 ^^

자 그럼 어떻게 쓰느냐... 





웹서핑을 하다가 나중에 휴대폰으로도 봐야 할 정보가 생겼다 그러면 그때 크롬 브라우저 상단에 생긴 그 '크롬투폰'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휴대전화로 전송...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려분의 안드로이드폰이 띠리릭 울릴텐데요. 바로 PC로 보고 있던 저 웹페이지의 URL 정보가 바로 폰으로 push 되게 됩니다.



마치 문자가 오듯 넥서스S 상단 정보창에 알림이 도착하죠. 알림창을 내려보면 해당 웹페이지의 타이틀이 보여서 어떤 정보에 해당하는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수동으로 링크 실행 허용' 을 선택하면 이렇게 사용자가 알림창을 통해 선택적으로 보고 싶을때 볼수 있게 되는 것이고, '자동으로 링크 실행'을 해놓게 되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하자마자 스마트폰이 바로 그 웹페이지를 열게 되는 차이입니다. 아무래도 수동이 편하겠죠? ^^ 


저 타이틀을 선택하면 바로 넥서스S의 브라우저가 구동되면서 동일한 웹페이지를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

불과 몇초만에 동일한 웹페이지를 PC와 스마트폰에서 보게 되는 것이죠.

PC에서 찾은 값진 웹페이지를 스마트폰에서 찾고자 할때 번거롭게 검색하거나 찾아들어갈 필요가 없죠. 바로 이렇게 해당 URL 을 동일하게 push 해주니까요
 



push 된 URL 은 바로 열수도 있고 이렇게 북마크로 바로 추가하거나 그 URL을 복사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URL 이 무지 길어지는 웹페이지가 있더라도 사용하기 편하게 되는 것이죠

 




여러 웹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전송해도 이렇게 어플리케이션 안에 그간 로그를 다 가지고 있기때문에 나중에 다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능을 가진 '크롬투폰' 은 어떤 상황에서 유용할까요?

약속장소 재확인


저는 종종 쓰는 부분이 약속장소를 지도로 확인할때 입니다. 위의 예처럼 약속 장소를 PC에서 찾을때가 많죠. 구글맵스나 다음 지도 등에서 해당 스팟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지도상에서 확인한 뒤에 대략 그걸 암기한 다음 실제로 찾아가는데요. 초행길에는 그렇게 보고 간다고 해도 가서 잘 못찾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럴때는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 해당 장소를 또 검색하곤 하죠.

바로 그런 절차를 없애줄 수 있는 것이죠. PC에서 보던 지도 페이지 URL 을 바로 전송해두면 나중에 이 크롬투폰을 통해 바로 확인만하면 되니까요. 약속장소를 지도에서 다시 확인하고자 할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정보나 뉴스를 다시 보고자 할때

마찬가지로 위키백과나 뉴스를 웹에서 보다가 나중에 다시한번 참조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때에도 그 많은 페이지를 다 북마크 해둘수는 없기때문에 이럴때 이 크롬투폰 을 통해 스마트폰에 전송해놓죠

웹에서 찾은 좋은 정보를 사무실에서도 회의에 들어가 잠시 인용해야 할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요리 레시피를 참고할 때

다른 분의 블로그나 요리 관련 사이트에서 찾고자 하는 레시피를 발견했을때, 부엌에 그렇다고 그 PC나 노트북을 들고 작업하기는 쉽지 않죠
 




이럴때 레시피를 이처럼 스마트폰에 넣어버리는 개념으로 가져오면 무지 편합니다.




부엌에서 넥서스S만 가지고 이렇게 보면서 작업할 수 있으니까요


말 그대로 웹 정보를 테이크 아웃 (Take Out) 하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 크롬 투 폰 (chrome to phone). 아직 모르셨다면 꼭 한번 사용해보세요. 쓰실 일이 꽤 생기실 겁니다.

스마트폰이 가진 '이동성'과 '휴대성' 이라는 장점과, PC가 가진 '웹서핑의 편리함' 이라는 장점이 만나 서로 시너지를 내는 장면이 되겠습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찾은 값진 정보를 바로 테이크아웃 해서 나가는 개념, 두 기기가 서로 경쟁적인 관계가 아니라 이처럼 서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보조적인 관계를 이루면서 상당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 덧붙임
참고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Push the Page' 라는 무료앱을 사용하시면 유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앱 소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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