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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크롬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삼성 크롬북 시리즈5)
    IT/Computers 2011. 7. 15. 07:39



    구글 크롬북의 모습입니다. 제조사는 삼성이죠. (삼성 시리즈5)
    크롬북이 발표되는 것을 보고 이 크롬북이라는 기기가 겪게될 근본적인 한계를 예상하는 글을 전에 썼었는데요
    2011/05/27 - 구글 크롬북, 아무리 생각해도 참패가 보인다

    무조건 만능을 자랑하는 디바이스가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녀석이 세상에 나와 또 어떤 면이 소구되고 특정 시장에서는 (기업시장과 같은) 또 의외의 선전을 펼치게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IT 블로거 입장에서 새로운 기기가 출현했으니 이런 컨셉의 기기도 세상에서 환영받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저런 제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제 눈에 한계가 보일수 밖에 없네요

    암튼 그런 평가는 저도 이 크롬북이라는 녀석을 직접 제 손으로 써보면서, 그리고 출시 이후 시장에서도 많은 분들에 의해 사용되지면서 평가되어져야 맞기에 그 직접적인 평가 시점은 조금 미루겠습니다. 오늘은 이 크롬북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아직 못보신 분들이 많기에 그 생김새 부분을 먼저 보여드릴께요


    커다란 특징이랄 것은 사실 없습니다.
    그냥 좀 평범한 노트북이자 넷북같은 모습이죠. 사실 이런 부분도 저는 많이 지적을 하고 싶었어요. 기존 랩탑과는 다른 경험을 주고자 했다면 제품의 첫인상부터 좀 다른 임팩트를 줘야할 것 같은데 크롬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처음 세상에 나온 이녀석은 그저 그런 모습이죠.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이걸 보고 크롬북이라는 것조차 모를겁니다. 그저 좀 깔끔하게 생긴 넷북처럼 생긴 랩탑인것이죠. 그다지 슬림하지도 않고 특별히 다른 모습도 없습니다.


    그저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담긴 12.1인치짜리 랩탑의 하나일뿐...

    전에 나왔던 도시바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북 (아래 사진) 처럼 아주 가볍고 얇은 형상이었다면 '아 이녀석은 뭔가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을텐데, ARM 기반이 아닌 x86 기반의 인텔 프로세서를 심장에 담은 녀석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일수밖에 없다라고 기술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많이 아쉬운 모습임은 분명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도시바의 스마트북 AC100

    12.1인치 화면 (1,280*800) 에 1.48kg 의 무게... 결코 특별함은 없는 스펙이죠
    참고로 위 도시바의 스마트북은 870g 에 불과한 놀라운 가벼움을 선사했었습니다.



    좌측의 단자함을 열면 hdmi 젠더를 끼울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USB 가 드러납니다. 그 외 전원잭과 3.5파이 이어폰잭이 보이구요

    전체적으로는 둥그스러움과 함께 앞뒤 높낮이가 같은 평행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은 줍니다.






    우측에는 USB 단자와 함께 3G USIM 단자가 있습니다.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에는 아마 이 슬롯이 막혀있을테구요...


    전면 하단에는 풀사이즈 SD카드가 들어가는 슬롯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16GB 라는 SSD 용량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겠죠.

    키보드는 크롬북에서 불필요한, 즉 윈도우에서만 필요한 키들을 없앴기때문에 상당히 쾌적합니다. 그래서 키보드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운데, 상대적으로 저 터치패드는 꽤 불만스럽네요. 맥북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 노트북들과 비교하더라도 터치와 클릭이 꽤 뻑뻑한 편입니다. 그리고 클릭이 아닌 터치나 더블 터치 등이 먹질 않아서 (어딘가 설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못찾겠습니다) 꽤 불편하네요

    마우스 사용이 필수일것 같습니다. 터치패드는 삼성답지 못한 모습이네요..


    크롬북을 부팅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그냥 구글 로그인과 함께 이렇게 크롬브라우저가 열리는게 전부입니다 ^^

    8초에 끝나는 부팅은 확실히 장점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기능을 뺐는데 그정도는 해야겠죠 ^^


    이렇게 구글 계정에 따라 여러 계정을 설정해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런 로그인화면이 부팅의 첫화면이고 이걸 지나면 바로 브라우저 화면인것입니다.



    전면 하단에 크롬 로고가 없다면 크롬북인지도 모를 이녀석
    빠른 부팅과 훌륭한 배터리 시간만으로 이녀석이 가질 여러가지 한계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요...


    이녀석이 국내에도 출시하게 되면 제조사가 세일즈톡을 어떻게 잡든지간에 결국 경쟁은 이런 일반 랩탑들과 하게 될텐데, 현재 정도의 폼팩터로 어느정도 승부가 가능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틈나는대로 좀더 사용해보고 나중에 또 얘기 나누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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