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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치는 스크린골프도 재밌어진다, 티업(T-up) !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2011. 11. 13. 09:22

    지난번에 스크린 골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녀석으로 소개해드린 프로그램이죠. 엔플루토(NPLUTO) 라는 게임전문 컴퍼니에서 만든 티업(T-up)이라는 스크린골프 프로그램입니다.

    2011/11/07 - 스크린골프가 더 즐거워진다, 새로운 경험 T-up!

    스크린골프장에 함께온 친구들과 방대방으로 게임을 할수 있다거나, 서울-부산 처럼 멀리 떨어진 원격지에서도 서로 네트웍 게임을 할 수 있는 등 그동안 스크린골프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요소를 갖춘 녀석이죠. 저도 그런 점때문에 아마 다음에 또 스크린 골프를 찾는다면 이 티업 프로그램을 좀더 먼저 찾아볼 것 같은데요


    오늘은 지난번에 보여드린 '함께하기' 나 '온라인 대전' 모드 말고 혼자 즐길수 있는 부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골프연습장에 가듯, 가끔 스윙을 하고 싶어 혼자라도 골프장을 가고싶을때 스크린 골프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딱히 친구들과 약속을 안하고 혼자 가는 경우 문제는 역시 '재미'죠. 혼자 가서 연습을 할수도 있고 18홀을 혼자 돌면서 개인 스코어 점검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재미'가 없습니다. 스크린이긴 하지만 혼자 18홀을 처벅처벅 돌다보면 심심해서라도 쉽게 지치게 되죠 ^^  


    이 티업 프로그램에는 그렇게 혼자 스크린 골프를 찾는 분들을 위한 배려도 되어있는데요. 오늘은 그 부분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전에 지난번에 미처 소개해드리지 못한 부분, 골프장 코스를 선택하는 부분도 보여드릴께요.


    국내에 유명한 골프 코스들이 이렇게 티업 프로그램 내에 다 입력이 되어있습니다.
    실제 코스장의 모습과 흡사하게 구성이 되어있는데다 상당히 많은 코스들을 갖추고 있어서 선택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평소에 가보고 싶던 코스를 여기에서라도 ^^


    도전! 골든벨 모드

    가장 독특한 부분은 바로 이 '도전! 골든벨'이라는 메뉴였습니다. 게임요소를 넣은 일종의 챌린지 모드죠. 게임처럼 하나하나의 미션을 깨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실물 경품까지 획득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경품별로 다양한 미션들이 있고 그걸 다 깨면서 골든벨까지 가면 그에 해당하는 경품을 실제로 받는 것이죠. 위와 같은 경우에는 미션 15개를 깨면 파리바게뜨의 케익을 받을 수 있군요 ^^

    미션별로 난이도가 아주 다양합니다.


    가장 욕심이 나는 경품은 이녀석.. 아이언 세트네요. 제 아이언 세트도 이제 10년이 넘다보니 좀 바꾸고 싶어서 욕심은 나는군요 ^^ 대신 이녀석은 무려 30개의 미션에 난이도까지 있어서 아마 몇달은 걸리지 싶은데요 ^^

    지난번 리뷰에서 이 티업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별(포인트)을 쌓을수 있다고 했죠? 이렇게 모인 별포인트의 쓰임새가 이곳에서도 나오는데요, 바로 저 미션에 보면 check 라고 리본 붙여진 이정표들이 보이실 겁니다. 미션을 계속 깨다가 실패하면 다시 처음부터 하거나 해야 하는데, 이때 소정의 별을 쓰게 되면 저렇게 본인이 깼던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골든벨 경품은 이 비타 500 입니다. 미션 5개만 성공하면 실제로 비타500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이 휴대폰으로 옵니다 ^^

    실물 경품과 함께 게임요소를 갖춘 챌린지 모드, 기프티콘과 같은 선물 시스템까지 갖춘 걸 보면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해온 것을 느낄수 있죠.

    기왕 해보는 것. 가장 어려운 모드인 아이언 세트 경품에 도전해봅니다 ^^


    저기에 보이는 각 미션당 별의 갯수는 흡사 '앵그리버드'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한번에 성공시키면 별 3개, 두번째 성공시키면 별2개 이렇게 달라지는 것이죠. 3번 안에 미션을 깨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미션은 실패하게 됩니다.

    3번째 마지막 미션때에는 비장한 음악도 bgm 으로 깔리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죠 ^^

    이 도전! 골든벨 모드를 즐겼던 모습 잠깐 동영상으로 보시죠.





    7단계 미션에서 막혔습니다. ㅠㅠ
    여기 알림창에서 볼수 있듯이 바로 그 전단계인 6단계 (체크포인트) 에서 다시 시작하려면 별 600개가 필요하다고 나오죠. 저럴때 별 포인트를 쓰게 되어있네요.

    혼자 스크린골프장에 와서 나홀로 9홀이나 18홀을 돌 수도 있지만 그게 지겨워질때는 이런 도전! 골든벨도 즐겨가면서 좋을 것 같네요. 하다보면 스킬이 생겨서 상품 획득하는 재미도 쏠쏠할 수 있을듯 ^^

    연습장 모드

    그리고 코스게임에 앞서 몸을 풀거나,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특정샷을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 모드가 있습니다.


    드라이버 레인지처럼 연습장 모드도 굉장히 사실감 있게 그려져있죠.

    본인이 구사하는 샷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중요한 데이터를 아래처럼 보여주고 있어서 샷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부분이 스크린 골프의 장점 중 하나겠죠. 물론 이런 데이터의 신뢰도는 센서 장비나 계측기들이 정확해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이고, 실제 필드에서는 알수 없는 중요한 데이터들이라 연습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티샷이 자꾸 슬라이스가 난다면 실제로 어느정도이고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 이런 데이터를 통해 파악이 가능한데 실제 필드에서는 해보지 않고서는 어렵죠. (사실 테스트할 환경도 안되구요)

    그럴때 이런 연습장 모드에서 데이터를 보면서 집중 연습을 할수 있습니다.

    좀더 기대되는 캐디의 역할


    티업 프로그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캐디' 역시 아직은 초기라서 큰 활약상은 안보이고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혼자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의 심심함을 덜어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엔플루토 측에서도 현재 이 캐디를 '자신만의 캐디'로 키울수 있는 그런 '육성 요소'를 게임처럼 담아내려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와 함께 혼자 골프코스를 돌면서 이 캐디가 말동무나 코칭 시스템 역할을 좀더 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렇게 진화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캐디가 움직이는 모습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물론 혼자 스크린골프에 오는 것이 이렇게 친구 동료들과 와서 함께하기나 네트웍 대전 모드를 즐기는 것만큼 짜릿하진 않겠지요. 당구도 여러명이 편먹고 치는것이 가장 재미있듯 말입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혼자 오게 되는 골프라고 하면 적어도 다른 스크린골프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즐거움이 이 티업(T-up)프로그램에는 있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가치는 비단 혼자 오지 않더라도, 동료들과 와서도 잠시 몸을 풀거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게임을 할수 있다는 것에도 있죠. 도전 골든벨을 통해 추가적인 내기를 한다거나 나중에 커스터마이즈된 미션 게임을 만들수도 있을테구요.

    암튼 여러모로 게임회사가 만든 재밌는 요소들이 여기저기 들어있는 티업 프로그램은 충분히 체험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를 즐기신다면 한번 관심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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