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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옵티머스 노트, 좀더 작은 사이즈로 승부했으면...

오늘 오후 여기저기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터져나온 소식... 바로 LG전자의 옵티머스 노트 소식이다.
자칫 고만고만해보일수 있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갤럭시노트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자 빠르게 따라오는 전략, 개인적으로는 환영이다. 갤럭시노트만 있을뿐 아직까지도 또다른 클론은 없기에 충분히 해볼만한 단말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예 보도자료에 '모방작이라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지만 자신감이 있기에 충분히 수요를 창출하겠다' 라고 솔직히 밝힌점도 마음에 든다.
다만...

너무 똑같은 스펙이 제시되어 있다
5인치에 1,280*800 해상도, 1.5GHz 듀얼코어... 표현된 것만 봐서는 그야말로 갤럭시노트의 클론작을 낼 모양이다.
CPU 야 LTE 기반에서 쓸수 있는게 아직 대안이 없으니 그렇다 치지만, 노트의 크기에 있어서는 좀 아쉽다.




최근 갤럭시노트를 쓰면서 모임자리에 가보면 항상 겪는 경험들이 있다. 특히 여성층...
갤럭시노트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꺼내놓으면 별 반응이 없다. 이래저래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는 걸 봐도 '뭐 저리 큰 폰을 쓴대' 라고 속으로 생각하지 별 느낌이 없는 반응이다. 그러나 펜을 꺼내서 이런저런 스케치나 사진에 낙서를 하면 그때부터 반응이 확 달라진다.

이런저런 일상 사진과 함께 낙서를 하고, 그걸 카톡으로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걸 보면 그때부터 여성분들은 '환장'을 한다. 그때부터는 이미 내손을 떠난다. 앞다투어 갤럭시노트를 가져가서는 너무 재밌다며 이런저런 펜터치를 즐긴다.

딱 이거다!
다이어리에 끄적끄적 아기자기하게 적는걸 좋아하는 여성 특유의 정서... 거기에 딱 맞는 유일한 기기이다.

그렇게 폭발적이긴 한데 또하나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 나한테 갤럭시 노트를 돌려주면서 한마디 덧붙인다.

'너무 탐나는데 좀 크긴 크다 너무... '


이게 내가 '갤럭시노트 mini' 를 빨리 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동시에 LG가 늦게라도 옵티머스 노트를 출시한다면 오히려 이런 시장을 공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IPS LCD가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뭐 정확히 클론으로 승부를 겨뤄보고 싶을 것이다. 그 심정 십분 이해 !!
하지만 자칫 그게 큰 임팩트로 이어지지는 않고, 이런 '미니 노트' 시장마저 그 선수를 삼성에게 뺏겨버릴까 걱정이 된다

5인치 버전과 함께 4.3인치 정도 미니 버전도 내주면 안될까? ^^

암튼 옵티머스 노트, 한번 기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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