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냥 패션 이어폰일거라는 선입견을 깨버리는 HiDefDrum+마이크 모델의 소리는 '어라, 이녀석 정말 탐나는걸!' 하는 마음이 들었었죠. 디자인 하나로 먹고사는 닥터드레 이어폰, 컨트롤톡 모델도 귀에 걸어보고는 '소리를 이렇게 해놓고는 이가격에 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배신감이 들었었는데 그런 닥터드레와는 차원이 다른 소리였기에 참 인상적으로 본 제품과 브랜드였습니다.
그렇게 좋은 기억을 전해준 '아토믹 플로이드'라는 생소한 이름은 영국산 프리미엄 이어폰 브랜드였습니다. Atomic Floyd 라고 한글로 옮기기도 쉽지 않은 이름은 기억하기도 어렵고 아마 검색도 힘들것 같은데요 ^^
오늘은 그 아토믹 플로이드가 만든 플래그십 이어폰, SuperDarts+Remote (슈퍼다츠+리모트) 모델에 대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으로 미니다츠(miniDarts)라는 모델도 있는데요 그 제품보다 상위제품으로 영국 본사 홈페이지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아토믹플로이드의 최상위 제품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화 출시가격이 40만원이 넘는 제품이죠
그럼 개봉기를 겸한 사용기 리뷰 들어갑니다.
제품 개봉기
상자부터 참 탐이나는 컬러로 만들어져 있죠 ^^ 이 회사 제품의 디자인은 red 컬러와 함께 스테인레스 스틸의 질감과 저 작은 패턴의 조각모양이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있는데요, 제품 박스에도 그 패턴이 꽤 인상적입니다.
상자 커버를 열면 이처럼 제품의 주요 설명이 인쇄된 면과 함께 캡슐(?)에 싸인듯한 슈퍼다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장도 제법 기분을 흐뭇하게 하는군요. 하단에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를 위해 만들어져있다고 쓰여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리모트컨트롤로 제어되는 규격이 애플 제품에 맞춰져있는 녀석입니다.
캡슐 커버를 또하나 열면...
비로소 제품이 이렇게 보이네요.
감겨진 선을 풀고 마지막으로 저렇게 플라스틱 포장케이스에 끼워진 이어폰 유닛과 리모트 부분을 꺼낼때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꽤 타이트하게 수납되어 있어서 저녀석을 꺼낼때 좀 힘을 잡고 빼야하는데요, 괜히 선에 무리가 갈까봐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어차피 겉에 또 플라스틱 캡슐(?)커버가 덮여져있기때문에 좀 느슨하게 포장이 되어도 될것 같은데 저 부분은 좀 개선했으면 합니다.
암튼 제품에 별 이상없이 꺼내는데 성공 ^^ 그리고 또 커버를 제껴내면 이제 나머지 제품들이 다 보입니다.
패키징에서도 전반적으로 레드와 블랙, 은색 이 3가지 컬러만으로 고급스러운 표현을 하고 있죠.
제품 사용 설명서와 함께 잡스가 'One More Thing !' 을 외치듯 은색 팩 하나가 맨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건 몰랐지? 하는듯한 느낌 ^^
은색 파우치에 담긴 녀석은 좀 독특하게 생긴 이녀석 파우치였습니다. 비닐 뜯기가 상당히 아까울 정도군요 ^^
맛있는 마카롱같은 모양의 이 파우치는 탄성이 있는 실리콘 고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이 안에 이 슈퍼다츠+리모트 제품을 수납해서 캐링케이스 (Carrying Case)로 사용할수 있게 했는데요, 그 모습은 저 아래에서 보여드리죠.
이 마카롱^^ 안에는 부속품이 더 들어있습니다.
바로 5.5파이 DJ잭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쓸수 있는 기내용 잭, 그리고 추가 이어팁이 소형과 대형 이렇게 들어있죠.
아토믹 플로이드에서 나오는 다른 이어폰들도 파우치 형태는 좀 달라도 부속품은 비슷하더군요. 기내 사용까지 배려하고 있는 점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디자인 및 소재
작년에 이녀석을 처음 만났을때, 살짝 충격적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었는데요. 이번 슈퍼다츠+리모트 모델은 어떤지 한번 보겠습니다.
사실 이런 메탈 소재에 저런 조각 패턴... 제가 너무 약합니다. 이런 디자인을 가진 제품에 제가 좀 무너지거든요 ^^
싱가폴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두리안 모양의 건물 '에스플러네이드' 도 연상되는 저 조각패턴... 오페라하우스나 마이크의 느낌을 내는 저 모습이 저는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
곳곳에 새겨진 로고도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워지거나 닳을 걱정도 별로 없어보입니다. 대신 이런 메탈이나 티타늄 소재를 많이 사용해서, 플라스틱을 주로 쓰는 타사 제품보다는 이어폰이 좀 묵직합니다. 그래서 처음 이 브랜드 제품을 손에 들어보시는 분들은 꽤 무겁네 하는 느낌도 드실거에요. (그렇다고 귀에서까지 무거워서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
플러그 부분은 골드 플레이트 (Gold Plated)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플러그 부분쪽 디자인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이어폰 유닛쪽과 동일한 아이덴티티로 디자인 되어있죠. 플러그나 이어폰 유닛이나 손가락으로 만져지는 부분들이 모두 저런 처리가 되어있어서 만질때마다 기분이 썩 괜찮습니다. 밋밋한 플라스틱을 만지는 느낌과는 많이 다르죠 ^^
인이어 유닛 내부에까지 스테인레스 스틸로 마무리 되어있는 것이 꽤 믿음직스럽습니다.
또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케이블입니다.
일단 이녀석의 전체 형태는 Y자 케이블로 좌우 대칭형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길목에는 이처럼 아토믹 플로이드의 로고가 새겨진 동그란 모양의 메탈이 자리잡고 있죠. 하이데프드럼이나 미니다츠 모델같은 경우에는 이곳에 마이크와 플레이백 컨트롤 버튼이 있어서 리모트 역할을 이곳에서 했습니다만 슈퍼다츠는 리모트컨트롤이 따로 있습니다. 즉 이곳은 교차점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이죠. 케이블과 메탈이 만나는 지점은 실리콘 재질의 케이블캡 (cable cap) 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플러그쪽 케이블과 이어폰쪽 케이블 소재가 다르다는걸 볼수 있으실텐데요.
플러그쪽은 케블라(Kevlar) 섬유로 만들어진 케이블입니다. 줄꼬임도 없고 만져지는 촉감도 좋아서 저도 아주 선호하고 있는 재질이죠. 패브릭 느낌이라 디지털 기기의 차가움을 다소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해서 하이엔드 모델에 종종 채용되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이어폰쪽의 양쪽 케이블은 노이즈 억제 효과를 주는 폴리머 재질 케이블입니다. 이 녀석 역시 사용해보니 줄꼬임을 방지해주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인이어 타입 이어폰 특유의 '케이블 노이즈' 억제효과가 꽤 있습니다.
같은 red 이지만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소재를 달리 쓰고 있죠
리모트 부분 역시 메탈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폰용 이어버드에 있는 컨트롤과 같은 기능이라 보시면 됩니다. 좌우 볼륨 컨트롤과 함께 플레이/멈춤 과 통화 컨트롤을 동시에 수행하는 버튼이 자리하고 있구요, 마이크는 그 뒷면에 있습니다.
가운데 자리한 플레이버튼은 연속 두번 누르면 다음곡, 세번 누르면 이전곡이 선택되는데요. 다만 한가지, 처음 사용하면 이녀석으로 세번 연속 누르는 것에 적응이 좀 필요합니다. 아이폰 번들 이어폰인 이어버드와 비교하면 가운데 버튼을 연속 세번 누르는 것이 조금은 불편한 편이네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색상과 소재, 고급스러움, 기능을 위한 배려 등이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균형이 잘 잡혀져 있다고 봅니다.
아까 그 마카롱 같던 실리콘 파우치에 이어폰을 넣어본 모습입니다. 아주 컴팩트한데다 무엇보다 얇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괜찮네요. 입구 양쪽에 사진처럼 동그란 홀이 있는 걸로 봐서 플러그쪽 케이블은 겉으로 칭칭 감고 다닐수도 있게 했는데요, 일단 저는 안전을 위해 그냥 다 넣었습니다. ^^
착용감 및 음질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음악을 듣는 기기이니 음질과 함께 그 착용감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디자인은 좋지만 이어폰이 이쁘기만 해서는 안되겠죠. 앞서도 말했지만 닥터드레 이어폰은 그런 면에서 큰 실망을 했었으니까요 ^^ 귀는 최대한 편안해야 하고 거기서 나오는 음질이 만족스러워야 비로소 디자인도 이뻐보일 것입니다.
이녀석의 이어팁 또한 일반적인 인이어 타입 이어폰의 이어팁과는 좀 달랐는데요.
듀얼 인젝션이라고 제품 설명에 표현되어 있는데, 귀에 닿는 실리콘 부분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어 귀에 부담을 안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 형태를 받쳐주는 부분 및 스틸 유닛을 감싸는 부분은 꽤 단단한 재질로 되어있네요. 다른 제품들은 그래서 윗부분에서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이어팁들이 전체적으로 꾹 눌려지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고 단단히 버텨줍니다.
이런 특성이 '편안함'을 얘기하는 착용감에 있어 큰 도움이 되는것 같진 않지만 귀에 삽입되었을때 '노이즈 차단 효과'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사용했을때에도 다른 인이어타입 이어폰보다 노이즈는 좀더 차단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편안함'만을 척도로 따진다면 약간의 묵직함도 더해져서 솔직히 보통 수준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케이블의 효과는 실 사용시 위력을 발휘합니다.
줄꼬임이 별로 없으니 확실히 편했고, 케이블 노이즈도 많이 없어져서 끼고 걸어다닐때에도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낫네요
이제 음질 얘기를 해볼까요?
우선 이녀석이 왜 플래그십인지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특성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 이어폰에 탑재되는 드라이버는 요즘 크게 2가지가 있죠. 오픈형과 커널형 타입에 두루두루 쓰이면서 저음역에 좋은 효과를 내는 다이내믹 드라이버 (Dynamic Driver) 가 있고, 고가의 커널형 타입 이어폰에 쓰이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흔히 BA 라고 하는 Balanced Armature Driver) 가 있습니다. BA 드라이버는 소형화할수 있으면서도 해상력이 뛰어나 고음역대 소리전달이 탁월한 특성이 있죠.
그런데 이 아토믹 플로이드의 플래그십 이어폰, SuperDarts+Remote 는 이 두가지 드라이버를 모두다 탑재해버린 녀석입니다. 하이브리드식 듀얼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죠.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중고역대를 담당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각각 담당 음역을 커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때문인지 이녀석을 귀에 넣으면 그 두가지 특성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보통 어떤 드라이버를 썼느냐에 따라 주특기가 어느 음역대에 있다는게 나타나는데 이녀석은 저역은 저역대로 힘있게 재생하는, 다이내믹 드라이버 이어폰들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고음역대와 보컬을 또렷하게 재생해내는 BA 드라이버의 특성을 모두 보여줍니다. 균형이 잡히면서도 뭔가 종합선물셋트같은 느낌? ^^
이런 특성은 제품 케이스에 표현되어 있는 이녀석 주파수대역별 dB 그래프에서도 드러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주파수 그래프를 가지고 있네요. 저음은 저음대로 고음은 고음대로 힘있게 표현해주는...
가운데 그래프를 보면 voice를 포함한 중역대가 좀 밀리는것 아닐까 걱정도 하게 되는데요, 그건 음악마다 느낌이 다를수 있으니 한번 보죠.
이런 저런 음악장르를 들어보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장르별 느낌을 간단히 서술해볼께요
Jazz : 좋음 (Good)
우선 재즈 베이스의 풍성~함을 썩 잘 표현합니다. 낮은 저역대의 울림의 표현도 이어폰치고는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고, 그러면서도 스트링이나 하이햇 같은 고음역대의 해상력도 나무랄데 없습니다. 약간 아쉽다면 고가의 헤드폰과 비교되는 이어폰 특유의 다소 좁은 스테이지랄까요? 그렇다 해도 왠만한 중저가 헤드폰보다는 제법 괜찮은 공간감을 표현합니다.
Pop / Rock : 아주 좋음 (Very Good)
그래프 특성을 보시면 예상되시겠지만 팝음악에는 정말 좋습니다. 강한 비트와 함께 다양한 소리가 등장하는 일렉트로닉 장르 같은 곳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사운드를 내주네요. 특히 '페퍼톤스'의 음악을 들었을때에는 이녀석 물만난 고기처럼 날뜁니다 ^^ Adele 의 Rolling in the Deep 에서는 가슴을 뛰게하는 기타와 리듬악기의 다이나믹함, 그리고 Adele 특유의 거친 소울 음성이 아주 세밀하게 잘 묻어납니다. 고음의 해상력을 높이면서도 치찰음의 거부감은 억제하는 음색... 팝장르에 등장하는 악기나 디지털 사운드들은 이녀석만큼 소화하는 이어폰이 별로 없겠다 싶을 정도네요.
Classic : 보통 (Average)
사실 클래식을 이어폰으로 제대로 즐기는건 쉽지 않습니다. 아주 넓은 스테이지에서 규모가 아주 크게 울려줘야 하기에 대형 스피커에서 듣는 것과 휴대형과는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휴대형이라고 해도 드라이버 유닛이 아주 큰 헤드폰이 유리하죠. 전에 경험한 젠하이저 플래그십 헤드폰 HD800 에서 듣는 클래식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그런 넓은 스테이지 느낌을 주는데는 다소 부족하기에 클래식보다는 다른 장르에 보다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바하의 협주곡을 들을때 현악기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부분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더군요.
R&B / HipHop : 아주 좋음 (Very Good)
Boys II Men 이나 Sade (샤데이) 를 올려놓으니 아주 기분이 흐뭇~해집니다. 전에는 그냥 귀에서 흘려갔을법한 베이스들이 보다 묵직하게 울리구요, 그런 묵직함 위에 피아노와 심벌즈의 경쾌함이 어깨를 들썩이게 합니다. R&B 나 힙합 장르에서 표출하는 리듬감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말 엄지손가락을 세워주고 싶군요. 그리고 위에서 보컬을 중심으로 한 중역대가 좀 걱정될수도 있는 그래프라고 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보컬이 목아래에까지 내려온듯 상당히 가깝게 들립니다. 이녀석으로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면서 한번 그녀 목소리에 푹 젖어봐야겠습니다 ㅜ.
볼륨은, 헤드폰 앰프를 따로 안쓰고 그냥 아이폰에 꽂았을때 아이폰 볼륨을 중간정도로만 해도 저는 보통 듣는 가장 큰 소리가 나더군요.
전체적으로 음을 아주 충실하게, 그리고 진~하게 표현하는 느낌입니다. 사운드를 내는 기기가 많이 등장하는 음악이 나오면 마치 색채가 아주 화려한 봄날 풍경화를 보듯 머리속에서 형형색색으로 각각의 노트들이 표현됩니다. 저음, 고음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성향 없이 밸런스가 잘 맞고 있고 제 성향과도 상당히 잘 맞는 녀석이네요.
좋은 음색과 함께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데에는 이녀석 케이블의 역할도 큽니다. 줄꼬임과 케이블 노이즈의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주기 때문에 출퇴근 시에도 그냥 리시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더군요
이녀석의 스펙을 간단히 써봅니다.
Type 하이브리드식 듀얼 드라이버
Driver 8mm 네오디늄 / 밸런스드 아마추어
Cable 1.2m 고성능 무산소 케이블
Plug 24k 금도금, 무소음, 3.5mm SP형
Power Handling Capacity 100mW
Sensitivity (1kHz) 100dB SPL/mW
Impedance (1kHz) 16 Ω
Frequency Response 5Hz - 25kHz
리모트의 기능도 필요한 것은 다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제 관건은 iOS 기기가 아닌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노트에 물려봤는데요. 결론적으로 볼륨 컨트롤만 안되고 나머지는 다 됩니다. 재생/정지는 물론 이전곡/다음곡 곡넘김도 모두 되는군요. 음악소리도 제대로 납니다 ^^
볼륨만 컨트롤이 안되는 것이니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이녀석때문에 이번에 느낀것 한가지... '아이폰의 음질이 이렇게 좋았었던가?' ^^
그리고 이녀석이 아이폰용이라서 그런가요? 갤럭시노트보다 아이폰3GS 에서 나오는 음악이 좀더 듣기 좋은것 같네요
출시가격은 415,000원입니다. 가격이 분명 발목을 잡긴 하죠 ^^
그래도 그리 차이없는 가격에 패션 이어폰에만 머무는 몇몇 제품들에 비하면 제품 디자인과 함께 걸출한 소리와 성능까지 갖춘 녀석이라 훨씬 나은 대안이라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과 함께 약간의 묵직함, 그리고 리모트 버튼을 조작하는데 조금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 (세번 연속 누를때 ^^) 그정도 말고는 별로 단점을 찾기 어려울 만큼 꽤 좋은 완성도를 지니고 나온 녀석입니다.
내구성 테스트는 이제 앞으로 계속 사용하면서 저절로 되겠지요 ^^ 이 아토믹 플로이드라는 브랜드가 좀 생소하셨다면 앞으로 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품 문의처 > 극동음향 (02-2234-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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