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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스마트폰 느낌을 위해 (베가 LTE M만의 잠금 배경화면)
    IT/Smart Phones 2012. 4. 3. 07:39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화면이 뭘까요?
    카카오톡? 브라우저? 혹은 전화거는 다이얼러 화면?

    그런 것보다 더 많이, 정말 하루에도 수도없이 많이 보게 되는 화면이 있을텐데요. 바로 잠금화면과 홈화면일겁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대부분 풀터치폰이다보니 잠금화면(일명 hold 화면)이 있을수밖에 없죠. 주머니나 가방속에서도 마구 눌리면 안되니 기본적으로 홀드(hold)가 되고 그 처음 보이는 잠금화면을 열고 들어가야 비로소 홈화면을 접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잠금을 풀고 들어가서 접하게 되는 이 홈화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화면이 이 두 곳이기에, '자신만의 스마트폰' 느낌을 가지기 위해 가장 많은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곳도 이곳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휴대폰에 하는 것들은 크게 외관 부분과 함께 이런 화면 UI 부분으로 나뉘죠. 외관이라 함은 휴대폰의 케이스나 악세서리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휴대폰을 꾸미는 부분입니다. 이 휴대폰 외관을 꾸미는 욕구 또한 대단해서 휴대폰 악세서리 산업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죠

    그런 외관과 함께 자신만의 폰을 만들어주는 이 화면들...
    이런 곳을 자기 느낌대로 표현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앱들과 컨텐츠들이 등장하고 있고 그럴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휴대폰 제조사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이런 부분에 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팬택 스카이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피처폰때부터 남다른 느낌을 줘왔던 스카이(SKY) 였었죠. 그래서인지 스마트폰에 와서도 이런 화면 디자인 부분에 있어 눈에 띄는 행보를 해오고 있는데요


    안드로이드폰이 워낙 많은 제조사에서 만들고 있고 또 최근 스타일이 이렇게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을 많이 채용하다보니 제조사마다의 아주 큰 개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풀터치폰이라는 점도 그렇게 개성있는 디자인을 할만한 여지를 많이 안주고 있죠. 그러다보니 이런 폰의 겉모습보다는 속화면쪽에 아이덴티티를 많이 입히려는 시도들을 합니다.

    스카이 베가LTE M모델을 그 예로 한번 보죠. 일단 잠금화면 부분입니다.

    잠금화면

    베가LTE M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잠금화면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보통 안드로이드의 순정 잠금화면 하나만을 적용하거나 추가로 하더라도 순정 외에 제조사 자체 잠금화면 하나정도 추가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스카이는 이 부분에도 신경을 꽤 쓰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비주얼홀드] 와 [제스처홀드] 라는 옵션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제스처 홀드는 위 오른쪽에 예시가 나온것처럼 잠겨져있는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어떤 제스처를 취하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진입을 할수 있는 기능입니다. 손가락으로 뭘 그리느냐에 따라 음악을 실행하거나 메일로 들어갈수도 있고, 그냥 홈화면으로만 진입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예전에 풀터치 피처폰에서도 시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진화하면서 좀더 다양해지고 멋스러워진 부분이죠. 피처폰 시절에는 아무래도 터치감도 요즘만 못해서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았는데 터치감이 많이 좋아진 스마트폰에서는 꽤 자주 재미있게 쓸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좌측에 있는 비주얼홀드, 이건 이번에 스카이가 처음 시도하는것 같네요
    이 비주얼 홀드는 Visual hold라는 이름 그대로 사용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만드는 비주얼한 잠금화면입니다. 쉽게 말해 포토월 (Photo Wall)을 생각하시면 되요. 여러가지 사진들이 저렇게 콜라쥬된 이미지로 그때그때 다른 모습으로 연출된다는 점이죠

    항상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켤때마다 이미지 콜라쥬가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비주얼홀드가 가진 장점은 바로 이겁니다. 사용자가 가진 이미지들로 꾸밀수가 있다는 점 !!
    제조사가 그저 만들어주는 이미지만으로 꾸미면 자기만의 폰이라는 느낌이 적겠죠. 그래서 이런 기능을 만들어놨더군요. 폰 내장메모리 안에 이 비주얼홀드 폴더에다가 원하는 사진들을 넣어주면 저절로 베가LTE가 알아서 만들어줍니다.

    저도 당장 그 비주얼홀드 폴더에다 사진들을 넣어봤어요

    카메라로 담아둔 제 소중한 사진들이 이렇게 포토월과 같은 형태로 잠금화면에서 보이는군요.
    이런 콜라쥬를 사용자가 일일히 만들어야 한다면 그또한 귀찮을텐데 그럴필요 없이 그냥 소스사진들만 넣어두면 끝납니다. 넣어두기만 하면 그때그때 달라지는 이런 이미지를 폰이 저절로 만든답니다.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폰을 깨우려고 홀드버튼을 눌렀을때 이렇게 사진이 다 뜨려면 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인데요, 그것 빼고는 내가 만든 사진들이 보인다는 점에서 좋네요.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나 카툰을 그리는 작가분들은 자신의 작품들을 잠금화면에서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보실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순정 홀드화면과 함께, 스카이가 전부터 가져오던 저 모던 홀드 기능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으로 바로가게 하는 저 모던 홀드 UI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던 타사 UI 보다 더 예쁘면서도 효과적이라 봅니다. 동그란 원을 통해 해바라기같은 모양을 만들면서도 많은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죠
     
    이처럼 잠금화면만도 4가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비주얼 홀드같은 경우에는 그 한가지 기능에서도 매번 좀 다른 느낌의 이미지를 접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폰의 모습을 바꾸는 이런 메뉴로 들어가는 방법도 좀 독특하게 구현해놨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 메인 독 부분(전화 문자 등이 있는 메인 라인)이 플리킹이 되구요, 그 메뉴라인 우측으로 이런 메뉴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화면이나 테마를 바꿀수 있게 되어있죠

    이제 테마와 배경화면을 한번 보겠습니다.

    홈 테마



    테마 부분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기본모드, 비즈니스모드, 소셜 모드 등 무려 7가지의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배경화면에서부터 아이콘 느낌까지 아주 빠르게 폰 느낌을 바꿀수가 있습니다. 저는 세세하게 제가 원하는대로 바꾸는 스타일이다보니 테마를 그리 즐겨쓰진 않습니다만 자기가 쓰는 현재 모습을 사용자모드로 저장해두고, 잠시 해외로 여행을 떠날때는 현지에 맞는 모드로 바꿨다가 다시 복귀하고 이럴때는 꽤 유용합니다.

    배경화면



    배경화면 역시 이런 꾸미기쪽에 강한 스카이답게 다양하게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정적인 배경화면 외에도 좌측 모습처럼 액티브하게 움직이는 배경화면 종류도 꽤 되죠.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하는 배경화면도 제가 좋아하는 '패턴 위주의 디자인 이미지'들이 많아 좋습니다. (저는 풍경화같은 이미지보다 이런 패턴 이미지가 배경화면용으로는 좋더군요 ^^)

    이중에서 저는 이걸 선택했습니다. '반디불이 숲'


    하늘하늘 움직이면서도 저 반딧불의 불빛이 배터리 잔여량에 따라 달라지는게 독특하더군요. 꽤 이쁩니다 ^^

    이처럼 '나만의 스마트폰' 느낌을 만들어주기 위해 디스플레이 쪽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기가 좋네요. 물론 마켓에서 관련 앱을 다운받아서 할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것은 아무래도 제조사의 기본기능으로 제공하는 것일테니까 베가LTE를 쓰는 분들은 이런 기능들에 꽤 만족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비주얼 홀드를 비롯한 스카이만의 독특한 디스플레이 화면들...
    작은 기능이지만 이처럼 소소한 곳에서 의외의 '느낌'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꽤 재밌는 일이겠죠 ^^


     



    이 포스팅은 SKY 후원으로 제작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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