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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믹플로이드의 신제품, 파워잭스 리모트 (PowerJax+Remote)의 기능과 음질 후기
    IT/Camera & AV 2012. 11. 26. 07:57

    지난번 디자인 리뷰에 이어 두번째 사용기를 써봅니다.

    영국의 프리미엄 이어폰 브랜드, 아토믹플로이드(Atomic Floyd)사의 파워잭스 리모트 (PowerJax+Remote) 의 기능적인 측면과 그 소리에 대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쓴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2012/11/21 - 보급형이라 하기엔 오버스러운 디테일, 아토믹플로이드 PowerJax+Remote (개봉 및 외관 리뷰)

     

     

     

    아토믹플로이드 파워잭스+리모트의 착용감, 차음성


    이번 PowerJax +Remote 의 특징으로 꼽았던 것이 기존 아토믹플로이드의 이어폰 라이업 대비 좀더 가볍다는 것이었죠. 메탈 소재를 듬뿍 사용해서 꽤 묵직했던 기존 라인업 대비 메탈 사용을 조금 자제하면서 상대적으로 좀더 가벼워졌습니다.

     

    그런 탓에 이녀석을 착용했을 때의 느낌 또한 좀더 가벼워졌습니다. 가벼워졌으니 좀더 편해졌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귀에 좀더 부담없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절대적인 기준에서 아주 가벼운 이어폰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했을때의 느낌은 아주 가벼운 편에 속하는 다른 이어폰보다 낫다고는 말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픈형과 유사한 챔버를 가지고 있으면서 꼽는 부분은 인이어 타입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형태가 의외로 귀에 꼽는게 편합니다.

    차음성은 인이어 타입들이 그렇듯 좋은 편입니다. 인이어 타입의 차음성 및 소리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 저 이어팁을 본인의 귀에 꼭 맞게 착용하는 것인데요, 소/중/대 사이즈가 있으니 자신의 이어홀 크기에 맞게 착용한다면 차음성도 높아지고 저음의 파워도 좀더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아토믹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의 기능

     

    기능이라 하면 리모트의 기능을 얘기해야 할텐데요

     

     

    파워잭스 리모트의 리모트 컨트롤 역시 전작들과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애플 아이폰용으로 나온 만큼 아이폰 이어버드의 리모트와 동일한 구조이죠. 플레이/스탑과 함께 상하 볼륨 컨트롤을 가지고 있고, 각 버튼의 기능 또한 아이폰 번들 이어버드의 그것과 정확히 동일합니다.

     

    아이폰을 쓰신다면 아무런 학습 필요없이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죠.

    대신 전작들부터 제가 좀 아쉽다고 지적한 부분, 저 플레이/스탑 부분 누르는게 약간 까다롭습니다. 적응하면 많이 좋아지긴 합니다만 눈으로 안보고 금새 손으로 만져보면서 저 부위를 파악해서 정확히 누르기가 그다지 쉽지만은 않네요. 아토믹플로이드사는 저 부분은 반드시 좀 개선해줬으면 합니다.

     

     

    아토믹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의 소리(음색)편

     

     

    우선 소리의 주파수 그래프가 제품 박스 안쪽에 그려져있는데요 (위 사진)

    전체적으로는 기존에 제가 리뷰했던 아토믹 플로이드의 하이데프드럼 모델의 그래프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음쪽 그래프가 많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차이가 있긴 한데요

     

    결론적으로 평가를 해본다면 확실히 고음쪽 소리가 좀 아쉽긴 합니다. 저음쪽이 약간 강조되어 있으면서 전체적으로는 플랫한 경향의 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듣기엔 괜찮은데요

     

    고음을 동반한 타격음이 많은 팝계열 음악을 들으면 고음쪽 소리가 그리 맑게 들리지만은 않습니다. 좀더 고가의 전작들에 비하면 해상력이 약간 떨어지면서 귀에 좀 부담을 주는 고음을 내줍니다. 장시간 들으면 흔히 귀가 좀 아프다고 하는 그런 좀 찌르는 소리들이 간혹 느껴져요

     

    제가 기존 아토믹플로이드 제품들 (슈퍼다츠나 하이데프드럼) 의 소리를 꽤 좋아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평가하면 이렇습니다. 능력자분들이 이녀석에 맞는 이퀄라이저를 좀 조절해주면 훨 나아질 것 같긴 합니다만 있는 그대로를 평가하면 그렇네요

     

    절대적으로 보면 적당한 균형과 공간감도 있어서 일반 사용자분들은 '어, 괜찮네~'라고도 할 수 있는 소리라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소리이긴 합니다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어폰들과 비교를 한다면 분명 아쉽다는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


    이녀석 아이폰 전용이긴 합니다만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에 끼워도 소리는 정상적으로 들립니다. 아시다시피 갤럭시류 폰에 끼워서 사용하면 정상적인 소리와 함께 플레이/스탑 정도의 리모트 기능은 되지만 볼륨 컨트롤은 리모트로 안됩니다.

     

    그리고 애플 제품용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소리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끼웠을 때 좀더 능력을 발휘하는 느낌이에요 ^^


     

    리모트까지 겸비한 아토믹플로이드사의 이어폰 라인업 중에는 가장 기본형에 속하는 녀석, 파워잭스 +리모트...

    상위 라인업에 비하면 분명 좀 아쉬운 소리이긴 하지만

    여전히 섬세한 디테일과 이쁜 디자인,

    그리고 꼬이지 않는 케이블과 튼튼한 소재 등 아토믹플로이드만의 DNA는 유지하고 있는 녀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빨리 아이폰5가 출시되서 이녀석 한번 물려보고 싶네요 ^^

     

    이상 아토믹 플로이드사의 신제품, PowerJax +Remote 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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