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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저렴해진 뉴 스포티지R T-GDI (터보), 시승 시작합니다
    IT/Car & Bike 2013. 8. 23. 07:22

    2014년형 뉴스포티지R 시승단에 선발되서 1주일간 시승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K-5/7 과 함께 기아차가 표방하는 패밀리룩 아이덴티티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차종이 스포티지R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스포티지R 신형을 타볼 수 있는 기회라니 반갑더군요

     

    잘 어울렸던 스포티지R 의 디자인이 크게 또 바뀌면 어떡하나 오히려 약간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그런 건 아니라서 한편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

     

     

    잠깐만요 ~ 그 전에 웃긴 동영상 하나 보고 가실께요 ~

     

    뉴 스포티지R 시승단 발대식에서 깔깔대며 본 동영상인데요. 스포티지R 동호회인 스알넷 동호회원 분들에게 몰래카메라를 한 동영상입니다. 어떤 사연으로 몰래카메라를 했는지 일단 보시죠 ^^

    (그날 폰카로만 찍었더니 여의치 않아서 함께 자리하신 zeuswony님의 유투브 동영상을 잠시 빌립니다)

     

     

    여성 카레이서분이 순진한 초보인양 뉴 스포티지R을 타게 됬는데 스알넷 남성 회원분들에게 차를 좀 가르켜달라고 한 동영상이죠.

    저도 보면서 남일 같지 않아서 깔깔대면서도 오금이 저렸다는 ㅎㅎ

     

    여러분 같았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상상하기도 싫은 반응이 나왔을 것 같아요 저는 ㅋㅋ

     

    암튼 조금은 흥미로운 기획을 통해 2014년형 뉴 스포티지R 이 등장을 하더군요

     

     

     

    제가 시승하게된 모델은 뉴 스포티지R 2.0 가솔린 터보 GDI 모델입니다.

    보시다시피 T-GDI 라는 엠블럼이 박혀있는 모델이죠. 가솔린이면서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된 녀석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게 이녀석 '가격'이었어요.

    으레 신차가 나오면 같은 트림의 가격대가 상승하는게 일반적이었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옵션/사양 등이 좋아지면서 그에 따라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특히 터보(Turbo) 모델 같은 경우에는 전체 트림에서도 상위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이번 뉴 스포티지R 의 터보 모델은 거의 베이스라인에 위치하는 포지셔닝을 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300~500만원이나 낮게 책정된 가격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살짝 눈이 커지더군요.

    아래 2013년형과 이번 2014년형 가격표를 비교해보시죠

     

    2013년형 스포티지R 가솔린 모델 가격 : 2,400만원 ~ 2,720만원

     

     

     

     2014년형 뉴 스포티지R 가솔린 모델 가격 : 2,125만원 ~ 2,325만원

     

     

    아래 표가 이번에 나온 신형 가격입니다.

    척 보면 터보 모델이라고 믿기 어려운 가격이죠. 물론 사양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굳이 기본으로 하지 않아도 될만한 사양들이 빠진 트림을 기본으로 하면서 가격을 낮춘 모습이긴 한데요. 그렇더라고 해도 진입 장벽을 상당히 낮추고 있습니다.

     

    터보 가솔린 엔진을 원하지만 높은 사양들로 인한 가격이 부담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꼭 필요한 사양만 기본으로 채우면서 많은 것들을 취향에 따라 덧붙일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저를 포함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부분으로 보입니다.

     

     

     

    저 두 트림중에 제가 시승하는 모델은 2,325만원짜리 트렌디 모델입니다.

    오히려 고급사양을 기본으로 채용하는 트림들은 이 터보 GDI 모델보다도 디젤 모델에 포진되어 있구요 터보 GDI 모델은 이처럼 탄탄한 기본모델부터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오히려 터보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층에 꽤 어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장은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고른 뒤 입맛에 따라 사양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애프터마켓을 통해 필요한 사양을 나중에 갖출수도 있으니까요

     

    외관상 기존 모델과 눈에 띄는 차이는 일단 안개등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안개등의 각이 좀 더 뚜렷한 ㄱ자가 되면서 더 역동적으로 보이죠. 위로 치켜뜬 헤드램프와 대조적인 각을 이루면서 좀 더 힘있어 보이는 인상입니다.

     

     

     

    터보 GDI 모델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도 디젤 모델과 좀 다르죠.

    사실 그릴만 따지면 개인적으로 이번 신형의 디젤 모델의 그것이 좀 더 멋져보이긴 하던데, 취향에 따라 그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실버색상으로 2열 윈도우에 포인트를 준 부분도 좀 더 차를 젊은 층에 어울리게 합니다.

     

    가격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보면 이번 터보 GDI 모델은 타겟을 좀 더 어린쪽으로 맞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8인치 럭셔리휠의 경우 T-GDI 모델에서 트렌디 트림에 적용되고 있네요.

     

     

     

    제가 시승하는 이 가솔린 T-GDI 모델의 색상이 빈티지 블루인데요. 색깔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네이비보다 좀더 연하면서 그리 흔하지 않은 톤입니다. 적당한 광택과 채도가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서 여러분도 실물로 이 컬러 보시면 좋아하시리라 봅니다.

     

    시승단 발대식에서도 이 녀석 색깔이 가장 이쁘다 싶었는데 제가 타게 되니 좋네요 ^^

     

    아 저 사진처럼 듀얼 머플러 적용된 것도 터보 GDI 모델만의 포인트입니다.

     

     

     

     

    2014년형 뉴 스포티지R 가솔린 터보 GDI 모델이 어느정도 느낌으로 다가올지, 앞으로 본격 시승을 해보면서 한번 얘기를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가격때문이어서 그런지 첫 느낌은 나쁘지 않은데요, 드라이빙을 해보다 보면 좀 더 구체적인 이녀석의 가치를 느낄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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