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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amera & AV

소니 QX10/QX100, 유선 연결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렌즈 카메라 후기)

소니의 렌즈카메라 QX10, QX100 은 이번 IFA 2013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 중 하나였다

300불을 넘지 않는 QX10 의 가격도 현실적인 수준이었고,

무엇보다도 이런 제품을 실제로 만든 소니의 괴랄함도 재밌었다

 

이리 저리 뷰파인더 없이 노파인더로 춤추듯 찍는 씬도 재밌었다

 

 

분명 훌륭한 장난감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부담없는 부피 또한 언제든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 펫 같은 느낌도 준다

 

하지만 그래도 30만원~50만원대가 되는 가격, 그리고 꽤 비싼 부품들로 집적된 '카메라'임을 생각하면 엄연히 카메라로서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소니의 시도에 박수를 치면서도 실제 이 렌즈카메라인 QX10과 QX100을 사용해 본 결과 하나 제안을 하고 싶어졌다

IFA 현장의 환경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무선 네트웍을 통한 연결이다보니 카메라 LCD 들과는 화면에 있어 꽤 큰 차이를 보였다. 그 차이는 2가지.

 

1. 렌즈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즉각즉각 보여져야 하는데 좀 뚝뚝 끊기면서 매끄럽지 않다는 점과

2. 촬영시 이 휴대폰으로 사진이 오기까지의 그 랙 걸림

 

이 2가지는 제품 컨셉만 본 사람에게는 잘 안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카메라로서는 분명 거슬리는 점이었다.

 

동영상으로 짧게라도 보자

 

 

물론 크게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는 것보다는 이 제품의 컨셉상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고 2번 같은 경우에는 폰으로 사진이 오는 옵션을 꺼버리면 해결이 되는 부분이다. 1번은 현재 기술과 플랫폼 특성상 무선 연결에서는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어디까지나 화면을 보고 촬영하는 것이 대부분일 '카메라' 이기에 카메라 잣대로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이런 무선 연결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후속 기종이 나온다면 유선 연결도 가능하게 해달라는 것.

 

즉 QX10, QX100 후속기종이 나온다면 유무선 연결이 다 되는 녀석이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있는 마이크로usb 잭과 이 렌즈 카메라와 간단한 케이블로 연결되는, 그래서 이런 화면 지연과 같은 현상이 전혀 없도록 구현한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유선으로 쓸지 무선으로 쓸지는 제품 사용자에게 맡기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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