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가 되는 올인원 PC는 체험할 때마다 즐겁습니다
저도 저이지만 가족들이 더 좋아하기 때문이죠.
PC의 한 카테고리로 올인원PC 를 얘기하지만 사실 터치가 되는 올인원 PC는 그것이 주는 경험에 있어 기존 PC나 노트북들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빠가 이런 저런 기기를 많이 다루는 것을 보며 그다지 이젠 흥미를 갖지 않던 녀석들도 이번 HP ENVY 23-m211kr 과 같은 녀석을 데리고 오면 급흥분하죠 ㅎ
이렇게...
이런 부분때문에 제 마인드 속에서도 터치형 올인원PC 는 꽤 다른 포지셔닝에 있습니다.
PC라는 이름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센터 같은 자리로 말이죠
그래서 놓여지는 위치, 어울리는 위치도 좀 다릅니다.
그냥 서재 한켠에 놓여서는 안되는 포지셔닝이죠. 가정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이라면 말입니다.
또하나의 중심인 TV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lean back 해서 보는 TV와 달리 이녀석은 바짝 붙어서 사용하는 기기라서, TV와 공간은 비슷할 수 있지만 그 공간에서의 위치는 제법 달라지게 되죠
HP 엔비 23-m211kr 터치비트입니다.
포인터 컬러 제대로이죠?
이런 집안에 놓이는 컴퓨터에는 써오지 않은 과감한 red 인데요, 비츠오디오(beats audio) 덕분에 이런 컬러도 충분히 PC에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와이프도 이쁘다고 합니다.
HP가 계속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는 이 비츠오디오가 소리뿐 아니라 이런 디자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다소 과감한 시도이지만 실제로 보면 꽤 잘 어울립니다. 오히려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걸 감안하면 이런 발랄함이 PC의 무거움을 많이 덜어주고 있는듯 하죠
HP ENVY23-m211kr 터치비트의 엄청나게 큰 박스를 뜯으면 이런 애들이 나옵니다.
흉기에 가까운 어댑터가 '난 휴대용이 아니오~'라고 얘기해주고 있고 ^^ (근데 아무리 가정용이라고 해도 어댑터는 왜 이렇게 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그 외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ODD 까지 기본 포함되어 있는데 이 악세서리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비츠오디오의 느낌을 맞추느라 hp 로고도 전면에 붉은 색으로 되어있죠
HP ENVY23-m211kr 터치비트의 큰 특징이라고 하면 HP 엔비 리클라인 23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이렇게 마음대로 형태를 조절하는 것에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뭐 세웠다가 눕혔다가 적당히 기울였다가 ^^
실제로 집안에서 사용하다보면,
-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 어떤 프로그램을 쓰느냐에 따라
- 어디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당한 위치와 각도가 달라지게 되죠
특히 터치형 올인원PC는 그렇습니다. 그냥 모니터처럼 서있을 수만 있는 것과 이 녀석처럼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것과는 그 유용성 측면에서 차이가 제법 나게 되죠.
이렇게 바닥에 놓고 각 방향에서 해야 하는 게임같은 경우만 해도 그렇죠
HP ENVY 23-m211kr 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경쟁형 퍼즐 게임인데 오늘 하루 애들과 배틀 제대로 했네요 ㅋㅋ
아직 익숙치 않은 막내 녀석만 계속 꼴등하고 ^^ 뭐 내기라도 할 걸 그랬습니다
이런 4방향 포지션 보시면 딱 감이 오시는게 있죠
고스톱? 카드 게임? ^^
애들과 그런건 할 수 없고 ㅎㅎ
모노폴리도 기본으로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 모노폴리 보드게임이 있긴 한데 그거 애들이 하자고 하면 솔직히 살~짝 귀찮아지기 시작했거든요. 은행 역할까지 해야 하는게 제 몫이다보니 ^^
그런데 이건 그냥 디지털로 다 되니 좋은데요 ^^
암튼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아주 딱입니다.
저렇게 여러명이 만져가며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건 10개까지 터치가 가능한 이녀석에 적용된 기술 때문입니다.
HP가 터치스마트라는 이름으로 수년간 올인원형 터치 PC를 만들다보니 이 쪽은 기술력이 제법 축적되었겠죠
그래서 그런 걸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이 기본으로 꽤 들어있습니다.
화면상에서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손가락을 다 사용해서 게임처럼 연주하는 피아노나 기타, 드럼을 치다보면 실제 도움도 꽤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가능한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좀 더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형태가 된다는 건 여러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이 교육쪽이죠
그냥 멀리 떨어져있는 TV와 다른 부분입니다. TV가 스마트TV가 되고 리모콘이 다양하게 진화하더라도 이렇게 바로 앞에서 만지면서 즐기는 인터랙션을 닮기란 참 힘든 부분이죠. 하나하나 만져가면서 반응을 이끌어내는 부분은 교육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줍니다.
이런 부분 역시도 터치형 올인원 PC가 좀 다른 카테고리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HP ENVY 23-m211kr 에 있는 세부 인터페이스 들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원 어댑터가 너무 헤비하다는 점과 가끔이라도 쓸 블루레이 슬롯이 내장되었다면 어떨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것 외에는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충분해 보입니다.
위 도면에 나오지 않은 인터페이스도 있어서 그건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본체 하단에 보면 좌측에 보이는 HDMI 스위치가 있습니다. 게임기나 휴대폰, DVD 플레이어같은 외부 기기를 이녀석한테 연결해서 이 화면으로 보고자 하는 경우, 본체 좌측에 있는 HDMI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한 후 이녀석을 누르면 해당 기기의 화면이 보입니다. 즉 TV에 있는 외부입력 버튼 같은 녀석이라 보시면 되죠
23인치의 넉넉한 화면이라서 휴대폰이나 게임기를 연결해서 보다 큰 화면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는 보시듯 3-in-1 멀티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 파일, 사진 파일 등을 담은 메모리카드를 이곳에 넣어 바로 감상할 수 있죠
게임기나 음악 이야기나 나왔는데요. 이녀석 모니터 부분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스피커 역시 상당히 쓸만합니다.
그냥 모니터에 붙어있는 스피커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별도로 만든 사운드바 정도는 아니겠지만 게임이나 영화를 그냥 스피커로 즐기기엔 충분한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비츠오디오에서 소리를 좀 만져줘서인지 느낌도 괜찮구요
소리는 스테이지감이나 힘이 여느 데스크탑 PC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좋습니다.
사진은 닥터드레 헤드폰과 같이 찍긴 했습니다만 저 조합의 소리는 사실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렇게 쓰면 저음이 좀 많아져서요 ^^
사실 지금까지 얘기하면서 이녀석 사양은 얘기 안했는데요. 뭐 하드웨어 사양을 한번 봐야할 정도로 부족함을 못느껴서일지 모르겠습니다.
IPS 화면에 8기가 램, 하스웰 인텔 코어i5 4570에 엔비디아 지포스 GT730A 까지, 가족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책임질 녀석으로 충분해 보이죠
윈도우 8.1이 탑재된 터치형 올인원 PC,
서두에 얘기한 것처럼 이녀석을 체험하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꽤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이들은 이녀석으로 드럼 연주를 하며 앞으로 이런 PC만 사자고 아우성이네요 ^^
기존 PC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카테고리, HP ENVY 23-m211kr 과 같은 터치형 올인원PC 꼭 한번 만져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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