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수품 :: 문어발 및 흡혈귀 케이블 (멀티 충전 케이블, 파워 쉐어링 케이블)

요즘 여행을 가게 되면 꼭, 그리고 정말 잘 챙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충전기죠.

자칫 안챙기거나, 충전해야할 기기는 많은데 그것보다 더 적은 충전케이블을 가지고 갔을 때의 난감함은 당해 본 사람만 압니다.

당장 내일 써야할 스마트폰이나 디카를 충전케이블이 부족해서 충전을 못하면 정말 발을 동동 구르게 되죠

그래서 저도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 때 항상 잘 챙기려고 하는 것이 충분한 갯수의 충전케이블 (많은 기기들이 마이크로usb를 통해 충전한다고 해서 마이크로usb 충전기를 하나만 가지고 가면 낭패를 당하죠 ㅎ) 과 또하나, 멀티탭입니다.

 

 

그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녀석이 있더군요

멀티 차징 케이블, 즉 멀티 충전 케이블입니다.

별명을 붙이길 문어발 케이블...

뭐 따로 설명이 필요없죠. 콘센트 하나로 기기 3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요즘 이런 5핀 (마이크로usb) 충전규격을 갖는 기기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상당히 도움이 되네요

물론 2A 짜리 충전기에 단독 케이블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보다 저렇게 다 물려놓으면 충전속도가 조금 느려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콘센트 하나로 저렇게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지나 까페에서 축복에 가깝죠

이번 제주도 자전거 일주에서도 보니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전원 콘센트가 사람마다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곳도 있어서 온갖 기기를 충전하기 좀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가져간 기기중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해야 하는 것들이 총 5개였거든요

- 스마트폰

- 블루투스 이어폰

- 디지털 카메라

- 외장배터리

- 액션캠

콘센트 하나에, 그냥 잠잘 때 저렇게 물려놓으면 한방에 해결입니다 ^^

그리고 추가로 재밌는 녀석 하나,

 

 

흡혈귀 케이블입니다.

정식 명칭은 삼성 파워 쉐어링 (Power Sharing) 케이블.

예전에 피처폰 시절, 한 중소기업에서 유사한 컨셉의 젠더 케이블을 만들었던 적이 떠올라 재밌네요

말 그대로 배터리 파워를 좀 끌어올 수 있게 한 녀석입니다.

충전을 깜박해서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류... 사람을 간당간당하게 만들죠 ^^

 

 

그럴 땐 이 파워 쉐어링 케이블로 배터리 양이 많이 남은 친구의 기기나 다른 자신의 기기에서 배터리를 가져오면 됩니다. 

피같은 배터리를 쭉쭉쭉 쭉쭉쭉 ~ ^^

케이블에 있는 △▽ 표시를 통해 파워의 방향을 맞춰 꼽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거 준비했는데도 스마트폰 빌려주지 않는 친구는 만나지 마세요 ㅎㅎ

현재는 파워를 빌려줄 수 있는 기기로 갤럭시S5 만 가능한 상태로 전용 앱인 power sharing 앱을 다운받아야 합니다. 점차 다른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꼭 여행이나 출장이 아니더라도 외출시 가지고 다니는 가방 안에 늘 가지고 다닐만 한 녀석들이죠?

가까운 삼성 모바일스토어에 가시면 만져보실 수 있으니 한번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삼성 모바일스토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msungmobilestore) 에서 가까운 매장위치와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