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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유무선 공유기, 삼성 SWW-3100BG 후기
    IT/Gadgets & Stuffs 2014. 8. 29. 08:03

    요즘 왠만한 가구에 하나씩 있는 기기, 바로 유무선 공유기이죠

    PC는 물론 스마트폰에 노트북, 태블릿 등 집안에 늘어만 가는 무선 네트웍 기기들로 인해 집안 와이파이의 필요성은 절대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그저 070 전화나 IPTV를 설치할 때 놔주는 공유기를 쓰다가 좀 더 좋은 성능을 위해 별도로 유무선 공유기를 장만하는 분들도 늘어났죠

     

    공유기가 낼 수 있는 속도와 안정성에 꽤 민감한 분들은 공유기 하나에 20만원 가까이 하는 비싼 녀석들도 서슴없이 지르시곤 합니다만 일반적인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데는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을 고르시더라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삼성 공유기 SWW-3100BG 를 테스트해보고 있는데요

    적당한 가격대의 공유기를 고르시되 몇가지만 신경써서 체크하시면 됩니다.

     

    높은 속도를 보장하는 무선랜을 지원하는지, 그리고 제 경우 칩셋은 어디 것을 사용하는지도 주로 보는데요

    무선랜 802.11n 이라고 n을 지원하는지를 최소한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최근 나오는 무선 공유기들은 대부분 802.11n 을 지원하겠지만 혹시나 최저가 제품만을 찾다가는 과거 802.11n을 지원하지 않던 시절의 제품도 고르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삼성 공유기 SWW-3100BG의 경우 여러모로 부족함이 없는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4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면서 802.11n 을 지원하구요, 따라서 속도가 300Mbps 까지 지원되죠

     

     

     

    공유기의 안테나 숫자는 2개만 넘으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것보다 저는 오히려 칩셋을 신경쓰는데요

     

    보통 와이파이 공유기에서 많이 추천받는 칩셋은 브로드컴이나 아더로스 사의 제품이 추천됩니다. 특히 브로드컴의 경우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와이파이 칩셋으로 브로드컴사의 칩셋을 사용하고 있기에 아무래도 자사 제품끼리는 궁합이 좋기 때문이죠

     

    삼성 공유기 SWW-3100BG 의 경우 이 공유기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칩셋을 브로드컴사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Broadcom AirForce SoC, CPU 500MHz) 스마트폰들과의 안정적인 연결에 좀 더 안심이 되는 부분이죠

     

     

     

    2TX-2RX를 지원하는 2개의 안테나와 1개의 추가적인 다이버시티 안테나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유선랜 케이블은 총 4개까지 지원이 되구요, 크기도 크지 않아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기도 괜찮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깜박이는 이런 공유기가 눈에 보이는 것이 싫더라구요 ^^)

     

     

     

    기본 암호는 바꾸는 것이 좋겠죠? ^^

     

    아, 삼성 공유기를 처음 쓰신다면 아마 설정 메뉴로 들어가는 법을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 CD를 통해 쉽게 설치를 하실 수도 있지만 굳이 그걸 안써도 되구요

     

    랜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이 될텐데, 그 상태에서 브라우저를 통해 http://192.168.123.254/ 로 접속을 하시면 이 공유기 설정 메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선랜 보안설정 등 공유기에 필요한 모든 설정 메뉴를 다 사용하실 수가 있구요

     

    따로 NAS 를 사용하시거나 외부 접속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필요한 포트포워딩 등의 설정도 다 이 곳에서 가능합니다. 삼성 공유기의 설정 ip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렇게  http://192.168.123.254/ 로 접속하면 되겠습니다.

     

     

    공유기를 사무실에 둔 채 계단에 나와 한번 속도를 체크해봤습니다.

     

     

     

    좀 떨어진 계단에서 벤치비로 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한 결과 50~80Mbps 정도가 나오는군요.

     

    방 벽을 두고 있거나 물리적 거리가 떨어졌을 때 신호 세기에 대한 체감도 별 부족함이 없는 무난함을 보여주고 있네요. 보통 LTE와 비교한다면 다운로드 속도는 실내 환경 기준 약간 더 낫고, 업로드 속도는 훨씬 빠르죠. 그렇기에 이런 와이파이의 쾌적함을 체감하는 경우에는 무선 기기에서 사진이나 파일을 어딘가로 보내는, 그런 업로드 상황에서 체감 차이가 확 나게 됩니다.

     

    물론 이 속도는 인터넷 사용상황과 초고속 인터넷 상품 및 회선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공유기 생산 제조사들이 좀 영세하다보니 삼성 A/S 라는 점 역시 어필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입니다.

     

     

    삼성이 유무선 공유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저도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몰랐는데 '스마트홈'과 같은 솔루션이 중요해지는 미래를 생각해보면 이런 허브 장치의 중요도가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수긍이 되는 부분이네요.

     

    단순 라우팅의 기능을 넘어 점차 부가기능이 요구될 수 있는 기기가 이런 유무선 공유기일텐데요, 스마트홈 강화와 함께 이런 장치들의 변화를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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