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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유망한 웨어러블 ① 신발 깔창
    IT/IT Column 2014. 9. 30. 07:33

    웨어러블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 시계가 대부분일 것으로 거기에 더해 생각나는 것이 안경 정도일 것이다. 애플 워치나 삼성 기어 같은 스마트워치나 밴드류에서부터 구글 글래스에 이르기까지, 초기 웨어러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기들은 그런 것들이다.

     

    손목이라는 위치는 가장 대중적인 착용 포인트라는 점에서,

    그리고 글래스는 시점을 일치시킬 수 있다는 점과 내 눈에 보여지는 화면에 디지털 레이어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웨어러블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것들 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다른 가능성 있는 웨어러블들을 생각해본다.

     

    그 첫번째로 필자가 보고 있는 분야는 바로 신발 깔창이다.

     

     

     

    웨어러블과 관련된 많은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신발'이다.

    일찍부터 이 분야를 개척한 애플과 나이키가 있었고, 최근에도 다양한 웨어러블 제조사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관련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신발이다.

     

    주로 건강과 피트니스 관련한 웨어러블들이 이 신발에 주목하기 쉬운 이유는 간단하다.

    • 걸음을 비롯한 움직임 측정이 매우 간단하다는 것
    • 그리고 사용자에게 전혀 부담이 없는 착용감을 준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스마트 워치나 구글 글래스 같은 기기는 사용자에게 전에 없었던 '또 하나의 착용'을 부담지워야 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신발은 그렇지 않다. 몸에 아무런 부담없이 그냥 '그 신발'을 신기만 하면 된다. 나이키 플러스가 호평을 받았던 것도 그러한 부담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냥 운동을 즐기기만 하면 필요한 데이터가 측정된다는 이유였다. 거추장스러운 안경도, 시계도 찰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웨어러블형 '신발'은 큰 단점이 하나 있다

    • 바로 신발을 하나만 신는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오로지 조깅할 때만 운동을 측정할 뿐이라면 나이키 플러스처럼 특정 운동화에만 적용되어 있어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센서가 발전하면서 그렇게 뛸 때 뿐 아니라 체성분 분석이나 땀 분석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건강 체크'가 이뤄지다보면 조깅화 하나에만 그런 장치가 있어서는 곤란하게 된다.

     

     

     

    결론은 신발 깔창이다

    신발 깔창은 여기저기 신발에 갈아 신을 수 있으니 말이다.

     

    센서를 포함한 유닛의 크기도 많이 작아져서 이런 시제품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 깔창처럼 생긴데다 부피 부담도 없다. 유닛 탈부착이 되니 깔창 세탁도 심지어 가능하다.

    • 운동화든 구두든 단화든 모든 신발을 웨어러블 기기로 만든다
    • 세탁도 가능하다
    • 일반 깔창과 거의 동일하다

    깔창이 가진 이런 특성때문에 신발 깔창은 그저 천원짜리 싸구려 아이템이 아닌 내 건강을 체크하는 필수 IT 기기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붅해보인다.

     

     

     

    '스마트 깔창' 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될까? ^^

     

    애플도, 삼성도, 구글도, 모두가 건강과 헬스 서비스를 챙기고 있는 요즘,

    조만간 스마트 깔창을 신고 이 앱을 통해 나의 체성분이나 땀/노폐물 분석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게 될 것 같다.

     

    어제밤 과음을 했다면 그런 땀 분석을 통해 오늘 필요한 휴식과 운동량 조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ABC 마트도 이제 전자제품 양판점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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