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이판 여행을 간다면 아마 대부분 여길 가실텐데요
사이판 PIC, 저도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
PIC는 Pacific Islands Club 의 약자로 괌과 사이판에 PIC가 있지요. 숙박을 하게 되면 골드카드 한장으로 전 일정 호텔식은 물론 워터파크를 포함한 각종 레저 스포츠와 시설들, 강습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토털 리조트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가서 머물기 아주 좋은 휴양지가 되죠.
한마디로 뽕을 뽑기 좋은 곳이죠 !
그래서인지 이곳 사이판 PIC에도 정말 한국 사람들 많더군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 많아서 좀 놀랐다는 ^^
우선 사이판 PIC의 전체 모습을 한번 지도로 보시죠. PIC SAIPAN MAP 입니다.
구글링해도 안나오는 PIC 사이판 지도, 제가 구해봤습니다.
앞으로 사이판 가시는 분들은 이 지도맵 휴대폰에 저장해 가시도록 합니다.
암튼 내부에 워터파크도 가지고 있어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더군요
저런 시설들에서 즐기는 모든 것들이 무료입니다. 물놀이가 지겹다면 테니스 강습을 들을 수도 있고 양궁이나 암벽타기처럼 다른 곳에서는 하기 힘든 스포츠들도 무료로 해볼 수 있죠. 테니스를 워낙 좋아해서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빡세게 물놀이를 즐기다 보니 도저히 시간이 안나더군요 ^^
준비를 안해가도 모든게 다 대여가 됩니다. 운동화에 양말까지 다 대여가 되니 그냥 몸만 가더라도 모든게 다 가능합니다.
PIC 숙소 제 방에서 바라본 모습. 투명한 아침 햇살이 오전부터 즐길 워터 스포츠에 맞게 몸을 불끈 하게 만듭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고고~!!
아침식사는 PIC 안에 있는 마젤란에서 했는데 보통 해외여행을 가면 뷔페식 아침식사에 3접시는 기본인데, 좀 참았습니다.
눈여겨보는 여성분들의 안구를 위해...
워터파크 물 맑죠?
뭐 캐리비안베이 수준의 규모는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유수풀도 있고 워터 슬라이드에 윈드 서핑에 어린이용 풀장 등 가족단위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입니다.
이런 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구요? 흠흠...
메인 풀에서 수영하며 놀다가 이 워터슬라이드가 장난 아니게 재밌다는 재잘거림을 듣고 바로 올라갑니다.
이 워터슬라이드 진짜 재밌습니다. 저 요가 매트 같은 녀석을 타고 가면 되는거라 앉는 눕든 업드리든 마음대로 타세요 ^^
지난 포스팅에서도 보여드렸지만 액션캠 미니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물속에서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바로 액션캠이 있으면 이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죠.
한번 경험해보고는 물놀이때 꼭 찾게 되는 녀석입니다.
소니 액션캠 미니는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이날은 파도타랴 스킨스쿠버 하랴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해서 이렇게 체스트 스트랩에 액션캠을 달았습니다.
소중한 제 피부를 위해 아쉽지만 제 남다른 라인은 잠시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칫 벗고 놀았다가는 피부 홀라당 되겠더라구요 ^^
자외선 차단하는데는 역시 컴프레션 웨어를 상의로 걸쳐주는 것이 답 !
by SONY AZ1 (액션캠 미니)
대신 이건 제가 카메라를 들고 탈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제 멋진 모습은 그저 상상만 하시길...
안전 문제로 이 윈드 서핑을 즐기면서 각종 장신구나 시계, 모자 등 그 어떤 것도 가지고 탈 수 없습니다.
예전에 국내 워터파크에서는 애들때문에 그저 구경만 했는데 그때 보니 많이들 망가지시더라구요. 그래서 놀라운 운동감각을 가진 저도 좀 걱정했는데 여기 PIC 클럽메이트들이 워낙 재밌으면서도 팁을 잘 가르쳐줘서 그런지 쉽던데요!
겁내실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누구나 다 탈 수 있으니 사이판 PIC 가면 이곳 포인트 브레이크 꼭 가보세요~
오전 중 어슬렁거리다가 구미가 당기는 곳 발견! 바로 스킨스쿠버 체험입니다.
역시 다 무료에요.
스킨스쿠버라는 것이 자격증도 있고 안전이 꽤 중요한지라 안해보면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종목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여기 사이판 PIC 에는 3미터짜리 다소 깊은 풀이 있는데 이곳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브 강습이 이뤄집니다. 사실 말이 강습이지 워낙 단순하고 쉬워서 간단히 사용법과 주의사항만 설명해주는 정도에요
부러운 몸을 가진 클럽메이트가 설명해줍니다.
최근 콜레스테롤 경고를 받은 저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몸매더군요 ㅋ
암튼 이런 스킨스쿠버 장비를 배낭매듯 매고 깊은 풀로 뛰어드는 겁니다. 쉽고 재밌어요.
역시 액션캠으로 담아본 동영상입니다.
이거 할 때 이렇게 물 속에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액션캠을 가지고 들어갔더니 저 위 클럽메이트가 무척 관심을 보이더군요. Nice 를 외치며 제 엑스페리아 Z1을 한참 쳐다보더라는... 여자 클럽메이트였다면 건네줬을수도 있는데 차마 그렇게는...
함께 간 분의 전문적인 촬영 솜씨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물속에서 엑스페리아 Z1으로 찍은 셀피~
PIC 에 가면 보통 하루 종일 이 안에서 논다고 하는데 여기 이렇게 있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할 꺼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놀다 놀다 지겨우면 바다에 나가 세일링을 해도 되고, T갤러리아 같은 곳에 가서 쇼핑을 해도 좋습니다.
사이판 PIC 가시면 이 좋은 체험들 놓치지 마시고 다 한번씩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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