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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 사이판 안에서만 머물지 말자. 해변에서 할 수 있는 것들
    Travel/Asia 2014. 12. 12. 08:03

    PIC 사이판 내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워낙 많다 보니 워터파크 내에만 있게 되기 쉽죠.

    풀에서 놀다가 워터슬라이드 타고, 포인트 브레이크에서 윈드서핑도 타고 스킨스쿠버도 배우고, 워터로빅도 배우는 등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암벽타기도 배워볼 수 있는데요  


     

     

     

    저보다 살짝 간지가 더 나는 클럽메이트가 있어서 여긴 패스~~

     

    구겨진 자존심을 안고 해변으로 나갑니다.

    사이판 PIC는 해변과 붙어있기 때문에 워터파크와 바다가 거의 이어져있다 보시면 될 정도에요. 잠시 민물에 담궜다가 바닷물에 담궜다가 사우나에서 냉탕과 온탕 사이의 거리 정도밖에 안됩니다.


     

     

     

    마나가하섬에서 보는 그런 비취빛 바다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해수욕장입니다.

    해가 조금씩 넘어가고 있는 늦은 오후라 하늘 빛깔도 아주 좋았었는데요


     

     

     

    거의 PIC 전용 해변이다보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던데요

    아주 고즈넉하고 조용한 석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명 휴양지 해변하면 바글바글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그런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아주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해변이라 저는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PIC 안에 들어가면 북적북적 즐거운 것들 투성이지만 이 곳은 또다른 휴양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이곳 PIC 사이판 해변에는 해변 액티비티 센터가 있어요. 스노클링이나 카약 등 장비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다 그냥 즐길 수 있는 PIC, 그야말로 몸만 오면 되는 곳이네요.

    줄을 서서 일단 카약 저을 노를 빌려 봅니다.


     

     

     

    비장의 장비를 머리에 차고... ㅋ (소니 액션캠 미니 AZ1)

     

    저렇게 액션캠 미니를 헤어밴드와 함께 차게 되면 내가 보는 시선대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바다 속까지 들어갈 수 있는 건 물론이구요 ^^

    그래서 카약이든 세일링이든 물놀이 할 때는 최고의 파트너가 됩니다.


     

     

     

    남자는 핑크,

    핑크빛 카약을 골라 올라탑니다.

     

    카약을 타다보면 아무래도 카약 안으로도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스마트폰도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처럼 방수폰을 쓰지 않는다면요 ㅎ


     

     

     

    파도도 그리 있는 편이 아니라서 카약은 젓는대로 쭉쭉 나가더군요

    미친듯이 노를 젓다보니 저 때문에 경고 방송까지 나왔습니다. 여러 차례 나왔는데 그걸 또 못알아듣고 저는 바다 저편으로 멀리 멀리 갔었다죠 ㅋ


     

     

     

    그러면서 이쁜 분 사진도 찍어드리고 ^^

    뭐 원없이 탈 수 있어 좋습니다. 시간 정해서 돈주고 빌린 그런게 아니다보니까요


     

     

     

    액션캠 미니로 찍은 동영상 잠깐 보시죠. 제 시선대로 찍힌 동영상입니다.

     

     

     

    이렇게 카약도 타고, 카약에서 내려 세일링 보트도 타 봅니다.

    보라카이에서도 최고의 만족을 느꼈던 해질녘의 세일링 보트...


     

     

     

    여성 파트너를 바꿔 타봤습니다 ㅋ

    소중한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살짝 옆모습만...ㅎ

     

    제 파트너에서 탈락된 분들은 따로 단체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짤린 분들이라 가위 들고 한 컷~

     

    같이 탔던 클럽메이트들이 참 재밌습니다.

    워낙 한국 사람들이 많기에 한국말도 약간은 해서 커뮤니케이션 하기 좋아요.

     

    제 세일링 보트에 같이 탔던 현지인 클럽 메이트는 한국 이름도 있더군요. '신라면'이라고 ㅋㅋ


     

     

     

    신라면 친구가 꼭 타보라고 해서 8인승 카약을 추가로 타 봅니다.

    아래 사진에서 박찬호 닮은 친구가 신라면입니다 ^^


     

     

     

    8인승은 8명 모두가 노를 젓기 때문에 훨씬 더 쭉쭉 나가...

    야 하는데, 호흡이 맞을 때만 그렇습니다 ㅋㅋ

     

    콩가루였던 저희 일행은...ㅠ


     

     

     

    그래도 이렇게 바다 위에서 맞이하는 노을은 정말 최고의 경험입니다.

    사이판 PIC 에 가시면 해지기 전엔 꼭 해변으로 나가보세요


     

     

     

    열심히 젓던 노를 잠시 멈추고 느끼는 breeze 란...


     

     

     

    요즘같이 추운 날, 너무나 그리운 광경이네요

    사이판 같은 곳은 겨울에 가야 제 맛 !


     

     

     

    사이판 PIC에 가시면 시설 내에만 머물지 마시고 꼭 해변에 나가보세요.

    특히 해질녘에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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