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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판 PIC 내 레스토랑 비교 (마젤란 vs 갤리 vs 해변 바베큐)
    Travel/Asia 2014. 12. 14. 08:50

    사이판 PIC에 가시면 그 안에 있는 식당들 선택에 고민되실텐데요 사이판 PIC에서는 따로 차를 이용하지 않고 바깥에 나가 밥먹을만한 곳이 근처에 없기도 하고 또 식사도 포함된 경우가 많기에 안에서 즐기시게 되실 겁니다.

    한국인들이 사이판 PIC 에서 가장 많이 갈만한 식당, 3군데를 간단히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아래 지도에 표시한 3군데 레스토랑입니다.




    먼저 마젤란 입니다. (위 지도의 중앙 하단)





    아마 가장 많은 한국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식당이 이 마젤란일텐데요

    메인 로비 바로 아랫쪽에 있어서 가깝기도 하고, 무지 큰 부페식 레스토랑입니다.





    대충 잡아도 한 2~300명은 수용할 듯한 레스토랑 규모에요

    좀 더 캐주얼한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신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아요. 워낙 이곳 사이판 PIC에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여기 음식도 많이 한국화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한국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여기가 사이판 맞나 싶은 생각도 ... ㅋ


    부페라 입구에서 객실 등록만 하고 들어와서는 자유입니다. 음식 주문할 것도 없이 그냥 다 가져다먹으면 되요





    제가 갔던 하루는 특식으로 아예 한국식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특이한 뭐 현지식 비빔밥이 아니라 그야말로 한국 음식점에서 나온 그런 비빔밥이에요. 고추장이며 계란후라이며 지대로 !!





    그 외에도 한국식 음식과 반찬들, 김치까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여행음식 충격 전혀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여기 있으면서 마젤란을 세번이나 이용했는데요 매번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닭튀김은 아주 거덜을 냈다는 ㅋㅋ





    맥주도 아예 이렇게 탭이 있어서 마음대로 가져다 마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행들과 치맥을 즐겼죠 ㅎㅎ. 아주 넓고 편안한 분위기라 조금은 떠들더라도 괜찮은 분위기입니다. 일행분들이랑 이렇게 치맥, 혹은 와인 (와인도 있어요) 하시면서 즐거운 저녁 갖기 좋습니다. 


    물론 낮술도 가능하니 오후에 과감한 수영복을 시도하는데 용기가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낮술 잠깐 하고 들어가세요 ^^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저트도 제법 있어서 가족단위도 물론 좋습니다





    커피에 쿠키로 마무리한 사이판 PIC 마젤란에서의 저녁. 터진 배를 애써 집어넣으며 야간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그 다음 보실 식당은 비치 사이드 바베큐입니다




    해변에서의 바베큐, 빠뜨릴 수 없죠. 여기 사이판 PIC까지 오셨다면 꼭 즐기고 가실 곳입니다.

    역시 PIC 안에 있구요, 다시 한번 위 사이판 PIC 맵을 보시면 해변쪽 우상단에 있죠.






    저녁에 본격 오픈을 앞두고 테이블 불을 지피는 모습입니다.

    바베큐를 하는 곳이라 이런 불을 지켜보는 것도 장관이더라구요




    이렇게 따뜻한 불에 해수욕하던 몸을 녹이며

    바다를 바라보며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는 이곳, 비치 바베큐...


    충분히 추천할 만 하더라구요





    랍스터와 각종 육류, 해물 등이 나옵니다.

    버터나 소스들을 가져다가 각자 알아서 착착 구워먹는 ^^





    LA 갈비 같은 게 나오는 걸 보면 역시 여기도 한국인을 공략하고 있다는 ^^


    뭐 맛있어요. 랍스터의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 고기 바베큐... 달리 할 말이 있겠습니까 ^^





    굽는 재미가 있고, 또 얼마나 굽느냐에 따라 맛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그런 재미가 곁들여셔서 서먹한 사이도 금새 친해질 수 있는 것이 바베큐의 묘미지요. 금새 분위기는 달아 오릅니다





    너무 달아오르면 안되니 이렇게 해변을 향한 코크로 잠시 달래가면서 드세요 ^^


    주변에 고양이들도 돌아다녀서 고기 주니 아주 친하게 굴더라구요. 사이판 PIC 해변 가시면 고양이들을 한번 찾아보시길 ~



    세번째 식당은 갤리 (The Galley) 입니다. 갤리 혹은 갈리 라고 읽을 것 같은데요

    로비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저 위 사이판 PIC 지도에서 보면 중앙 하단 우측에 있죠.






    마젤란과 마주보고 있는 이곳은 부페형이 아닌 일반 주문형 식당입니다. 따라서 규모도 아담해요. 야외 테이블까지 해도 대략 3~40명 정도 수용할 규모입니다.


    이곳 갤리에서는 점심식사와 다음날 아침식사를 했었는데요

    뷔페로 이것저것 많이 드실 게 아니라면 이곳 갤리 점심도 좋아요

     




    특히 제가 먹었던 이 갤리 버거, 풍성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크라제 버거 클럽 샌드위치를 좋아하신다면 이녓헉도 마음에 드실거에요


    저 재료 다 넣고 한입에 물면 천국입니다 ^^


    피자 가격이 저렴하지만 제법 큰 사이즈가 나오니 나눠먹기도 좋구요






    이곳 갤리는 세계 각지의 대표 메뉴들을 골고루 갖추었다고 보면 되요. 많진 않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죠

    이런 일식 우동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그냥 뷔페식처럼 돌아다니지 않고 편하게 드시기 좋죠


    대신 서빙은 좀 느립니다 ^^





    고기 패티... 느린 서빙에 불만을 제기할 수가 없다...





    사진이고 뭐고 혼자 먹방 찍는 저 분은 누구지? ㅋㅋ


    점심 때 참 만족해서 그 다음날 아침식사도 마젤란으로 가지않고 갤리로 왔는데요

    어제 메뉴판에서 봤던 된장찌개 메뉴가 땡겼던 것이죠 ^^





    그러나...

    이건 된장찌개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미소된장국의 두부버전 ㅎㅎ


    갤리답지 않게 초심플하게 나오네요. 된장찌개는 비추에요 ^^

    도저히 이거라도 안먹으면 안될것처럼 느끼해 미치겠다 싶으면 드실 수 있겠지만, 마젤란의 한식이 충분하니 그럴 일은 없으실거에요





    일식 도시락이 차라리 아침엔 더 나은 듯 하더군요


    암튼 결론입니다.


    하루 세끼를 골고루 즐기고 싶다 하면,

    아침 : 마젤란

    점심 : 갤리

    저녁 : 비치 바베큐

    이렇게 드시구요. 


    일행이 취향이 다양하니 뭐든 마구마구 먹고싶다 그러면 마젤란 가세요. 마젤란이 가장 무난합니다. 무제한 맥주도 있으니까요 ^^

    갤리에서는 갤리 버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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