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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커가 채팅으로 동작해? 궁극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LG 와이파이 사운드바
    IT/Camera & AV 2015. 4. 20. 07:37

    지난 번에 소개드렸던 LG 와이파이 사운드바,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2015/04/13 - 거추장스러운 홈씨어터를 언제까지? LG 와이파이 사운드바 LAS750M


    지난 번에는 올레드 TV와 함께 하나의 패키지처럼 홈씨어터 구성을 해주는 사운드바의 역할을 봤었다면 오늘은 홈씨어터가 아닌, 무선 스피커 시스템으로서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한마디로 LG 와이파이 사운드바는 TV와는 무관하게 무선 스피커 시스템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연출하는데요. 위 사진에서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해서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지금까지 TV로 영화를 볼 때 동작하는 멀티미디어용 스피커와,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는 스피커 시스템을 따로 사용했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실 것도 같은데요. TV나 PC,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스피커들이 음악 감상에는 다소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무선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예전 스피커들이라 그랬었죠.


    4.1채널 스피커 시스템으로 서브 우퍼까지 갖춘 LG 와이파이 사운드바 LAS750M, 이 녀석은 최신 제품답게 요즘 스피커 시스템에 요구되는 기능들을 상당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G패드와 함께 테스트해봤는데요, 그 소감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블루투스는 기본, 무손실 FLAC 음원까지 재생


    우선 LG 와이파이 사운드바 LAS750M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그렇기에 블루투스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가 있죠.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위 사진에서와 같이 연결된 스마트기기의 모델명이 사운드바에 표시됩니다. 그래서 어떤 기기가 현재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죠.


    음질은 기대보다 괜찮더군요. 일반 mp3 파일을 재생할 때에도 제법 음역대별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몇년 전 스피커들이 블루투스를 지원한다고 했을 때 실제로 들어보면 유선으로 들을 때보다 소리가 많이 탁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더군요. 블루투스로 연결되었다 해서 일반적인 음악 감상에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게다가 이녀석 무손실 음원까지 재생합니다. 요즘 FLAC 파일을 소장하려고 구매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24bit/192kHz FLAC 파일까지 이 사운드바는 지원합니다.


    360W 출력을 가진 LG 사운드바 LAS750M, 무선이 지원되는 스피커독이나 스피커 시스템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게 만듭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LG 오토사운드 엔진이 탑재되어 볼륨을 크게 틀지 않아도 음역대별 균형이 괜찮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사운드 모드도 음악이나 영화 등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6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와이파이 사운드바라 이름 붙여진 이유,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하다


    이 녀석의 이름인 와이파이 사운드바, 많이 들어보진 못한 컨셉이죠.





    지난 번 글에서도 보셨듯이 이녀석 본체에는 랜포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랜케이블을 꽂으면 다른 기기들과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할 수가 있는데요. 지패드와 블루투스가 아닌,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장면입니다.


    이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사용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는데요, 그를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LG 스마트 오디오' 라는 앱을 다운받아야 합니다. 그 앱을 통해 쉽게 따라하다보면 와이파이로 이런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과 연결이 됩니다.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 그 소리가 약간 더 풍성해진 느낌이더군요. 와이파이로 연결한 후 이렇게 음악을 들으면 사운드바 인디케이터에 기기명이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재생 시간이 표시됩니다.


    LG 스마트 오디오라는 앱을 통해 이렇게 와이파이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음악을 듣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참고로 위 사진처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세워두는 독(dock)은 따로 없습니다. ^^ 바로 뒤에 TV가 있다보니 TV와 사운드바 사이에 저렇게 세워둔 것 뿐이죠. 그런데 의외로 이게 잘 어울리네요. 마치 전용독이 있는 것처럼요.



    스마트홈과 연결, 채팅/메신저로 조작이 가능


    위에서처럼 와이파이로 연결하고 나면 신기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LG 홈챗을 통해 채팅으로 이 사운드바와 대화하고 또 조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은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써볼 수 있었는데요. 라인에서 저렇게 LG 홈챗 기능을 구동시킬 수가 있고 이 곳을 통해 LG 사운드바를 찾아 연결하게 됩니다.


    따라 하면 되는 수준이라 어렵지 않더군요.


    도대체 채팅으로 스피커와 대화하고 그걸 작동시킨다니 무슨 말이야? 하실텐데요 ^^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이 채팅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명령어가 있어서 그걸 말하면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위에서처럼 사운드바한테 '오디오 퀵버튼' 이라고 채팅을 하면 바로 조작이 가능한 오디오 퀵버튼이 라인 메신저창에 보여지게 됩니다. 저 버튼들을 눌러도 되고 저기 있는 기능을 채팅으로 입력해도 되죠.


    사운드바로 음악을 듣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보통 사운드바 앞에 있는게 아니라 소파에 앉아있거나 해서 멀리 떨어져있게 되죠. 그래서 본체를 통한 버튼 조작이 쉽지 않게 되고, 이런 스마트 기기들을 곁에 두고 조작하는 상황이라 사운드바 리모콘보다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면 더 편하게 되죠.





    LG 홈챗을 이용한 이런 기능은 그런 면에서 꽤 재밌고 편하더군요.

    그저 라인에 있는 이 대화창에 들어가 쓰기만 하면 됩니다.


    '오디오 볼륨 설정' 이라고 채팅을 날렸더니 간단한 리모콘 조작 버튼이 뜬 모습입니다. 현재 무선으로 플레이되고 있는 곡의 조작이나 볼륨 조정 등을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명령을 내리면 그게 와이파이를 통해 사운드바에 전달되고 그 기능이 적용되게 되는 것이죠.


    볼륨 조작에 따른 반응 속도도 나무랄 데 없이 좋았습니다.




    스마트홈(Smart Home) 이라는, 앞으로 더 많이 친숙해질 환경이 이런 댁내 네트워크 환경일텐데요, 거기서의 경험들이 이렇게 스피커 시스템에까지 적용되는 모습이 제법 재밌습니다.





    이처럼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기에 이 스피커의 펌웨어도 이렇게 무선으로 다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스피커의 펌웨어를 바꾼다는 것이 상상이 안가는 기능이었죠. 소리를 좀 튜닝할 수도 있고 기능 업데이트도 있을 수 있는 게 바로 이런 스마트 오디오 시스템일텐데요, 그럴 때 다양한 조작을 이런 스마트 기기들을 통해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기존에는 없던 기능들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스피커의 기능으로서의 생명은 상당히 연장될 수 있게 됩니다.





    TV와 함께 거실의 한 파트너가 되는 이 사운드바, 그만큼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데다 한 번 사면 오래 쓰게 되는 중요한 제품입니다.

    비단 결혼을 준비하는 그런 혼수 제품이 아니더라도, TV 주변의 온갖 다양한 기기들의 복잡함이 싫다면 이 LG 와이파이 사운드바도 충분한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존의 스피커들과는 차원이 다른 진화, 무선의 자유로운 연결성을 한 번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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