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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나노 블럭, 이렇게 생긴건 사지 마세요~ (마이크로 블럭)

요즘 아이들한테 좀 사주기 시작한 나노 블럭

마이크로 블럭이라고도 하는데 상표권 이슈인지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네요

암튼...


아주 작은 블럭들을 고생끝에 만들었을 때 작은 피규어같은 미니어처가 완성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그래서 애들한테 사주긴 하지만 은근 성인인 제가 즐기고 있다는...


레고도 그런 측면이 있긴 한데

레고보다도 더 작은 블럭을 통해 이런 걸 상품화할 생각을 왜 전에는 못했는지

(항상 지나고 나면 땅을 친다니까요 ㅎ)





그런데 나노블럭 혹은 마이크로블럭 중에 이렇게 생긴 녀석이 있어요

보통 제품보다 오히려 좀 더 비싼 녀석인데요. 블럭 하나하나가 톱니바퀴처럼 생긴 녀석이 있습니다.


완성하고 나면 위 아이언맨 나노블럭처럼 좀 독특한 모습으로 완성되는 녀석이죠.


몇천원 더 비싸고 더 크게 조립되는 녀석이라 더 좋은가보다 싶어 선물하실 수 있는데요

요거요거 조심하세요


손가락 마디에 불붙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톱니바퀴처럼 생긴 블럭이 좀처럼 분리 안되도록 결합되는데, 이거 조립하는데 영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 조그만한 녀석이 세밀한 톱니처럼 생겨서 그걸 하나 맞추는데 꽤 힘이 듭니다. 

한번 잘못 결합되면 분리하기도 꽤 사나워요. 그래서 손가락 마디 끝이 아주 화끈거리게 됩니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이라면 하나 완성하기도 전에 지쳐버립니다. 성인인 저한테도 아주 어려운 미션이 되버리는데요

사실 톱니바퀴 구조라서 좌우 결합은 아주 짱짱하게 되는데 상하 결합은 느슨해서, 완성된 본체가 그리 견고하지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추에요. 굳이 저렇게 생긴 나노블럭을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보통의 나노블럭이 더 이쁘고 만드는 재미도 더 있고 그래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미니언즈 나노블럭과 토르 나노블럭입니다. 

특히 토르는 추천이에요. 완성된 모습이 상당히 이쁩니다.


아이들과 영화 한 편을 본 뒤, 퇴근 길에 해당 캐릭터의 나노블럭을 가지고 들어가면 아주 만점 아빠가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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