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골드 개통, 그리고 아이폰6s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아이폰이 출시되었다.

연례행사와 같은 느낌이라 예전만큼의 흥분은 없을 수 있지만 사전 예약의 치열함은 예전처럼 뜨거울까?  아이폰은 단통법의 영향이 별로 없던 녀석이라 별 차이가 없을 것도 같다.

암튼... 올레를 비롯해 일제히 아이폰6s 와 아이폰6s 플러스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출시는 10월 23일(금)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10/16(금)부터, 10월19일(월)로 연기) 

매년 있는 신규 아이폰 출시이지만 이번 6s 모델은 개인적으로 특별하다. 

로즈골드라서가 아니다 ^^

아이폰5 이후 오랜만에  새 아이폰을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이폰5s때부터 적용된 touch ID가 매우 부러웠는데 아이폰6를 꾹꾹 참고 아이폰6s에 와서 드디어 다시 애플의 세계로...

UI UX가 주 영역이다보니 3d touch라는 새로운 기능을 안써볼 수가 없었다. 사용자 환경에 있어 또 한차례 큰 변화를 불러올 기능이기에 직접 써보면서 그 가능성을 진단해보고 싶었다.

국내는 아직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지만 참지 못하고 해외판(홍콩판)을 선택했다. 말 나온 김에 3D 터치에 대한 소감부터 얘기해볼까?

3D터치가 작동되는 동영상들은 많이 보셨을 것이기에 따로 동영상을 올리진 않는다. 확인한 건 충분한 가능성이다.

마치 왼쪽 클릭만 가능한 마우스를 쓰다가 오른쪽 클릭도 가능한 마우스를 쥐게 된 그런 느낌이다.

많은 가능성과 함께 터치방식 스마트폰 UI에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인터페이스이다. 다른 제조사에서도 이 3D 터치를 많이 따라하며 응용할 것으로 보이고 써드파티에서도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가 일어나지 않을까? 특히 이메일이나 카메라 앱처럼 바로 실행해야 할 태스크가 몇가지가 함께 들어가있는 앱에서 꽤 위력을 발휘한다.

처음 있는 인터페이스라 아이폰6s를 쓰고 있어도 습관처럼 안쓰게 될 사용자들이 많겠지만 이 녀석, 적응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기능으로 보인다.

확실히 빠릿빠릿해서 좋다.

제대로 작동은 하는거야? 라고 의심할 정도로 순식간에 작동되는 터치 ID에서부터, 앱 세팅을 하면서 다양한 앱들을 오가며 쓰고 있지만 속도에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부드러운 물 흐름의 느낌... 오랜만에 가져본다.

아이폰6s에 적용된 강화된 A9 칩셋과 2기가로 늘어난 램의 효과인지 기분 좋은 출발이다. 물론 계속 쓰다보면 각종 업데이트에 조금은 느려지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그 편차가 안드로이드보다는 적었던 터라 조금 안심이 된다. 

그런 여유있는 리소스로 인해 또한 기대를 가지게 한 부분이 바로 카메라다. 뭐 전작에 비해 오히려 픽셀피치가 줄어들어 화질에 이슈가 있다는 논란이 있지만 실사용시 육안 구별이 힘들 정도에 예민하게 굴 생각은 별로 없다. 대신 늘어난 화소와 4K 비디오 촬영 및 저속 촬영 등으로 활용도가 늘어난 카메라가 오히려 반갑다.

간단하게 촬영해본 샘플, 아이폰6s 무보정 사진이다.

화질, 해상력 ... 필자에겐 충분하다.

참고로 해외 사이트에서 비교한 그동안의 아이폰 카메라 화질 비교이다. 아이폰6s 의 고해상도 해상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브포토(Live Photo)는 경험하기 전에는 뭐 이런게 있나보다 싶었는데... 생각의 작은 차이가 만들어낸 발상이 또다른 유행을 몰고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이랄 것도 없이 간단한 기능이다. 그냥 사진을 찍으면 촬영 시점 전후 1.5초씩 총 3초간 동영상을 같이 담아준다. 이미 있는 기술이고 타사도 금새 따라할 수 있다. 

미리 버퍼를 가지고 동영상 촬영을 내부적으로 시작하면서 셔터시점 전후로 3초만 만들어주면 된다. 그리고 그걸 일반 사진 감상하듯 보면서 3D 터치를 통해 움짤을 보듯 3초간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는거다.

아마 아이들을 많이 찍는 엄마들이 많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 리뷰는 여기를 참조해도 좋다. http://smartblog.olleh.com/5113

남자의 색인 핑크, 주변에 아이폰 6s를 구매한 남자들도 죄다 이 핑크 (정확히는 로즈골드) 를 선택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는데... 유일하게 6s임을 차별적으로 보여주는 컬러인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핑크가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핑크는 아니다. 핑크색을 어떻게 써 부담스럽게... 라고 걱정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도 된다. 핑크라기보다 살구 혹은 브론즈 색에 가까운 상당히 고급스러운 컬러이다. 남자한테도 잘 어울리는 컬러이니 부담가질 필요는 없겠다. 아주 만족스러운 컬러이다.

로즈골드 고유의 빛깔을 보여주려는 차원에서 필자는 어렵사리 테두리만 있는 젤리 범퍼를 구해 장착했다. 보호필름 장착은 대실패! ㅠ

아이폰6s에 아쉬운 부분이라면...사실 비싼 가격 말고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외장 메모리 부재나 일체형 배터리 같은 건 원래부터 아이폰이 그랬으니 꼬집을 건 아니고... 아이폰6s 의 배터리가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오늘 하루 실사용해보니 하루 쓰는데는 보통 필자의 패턴상 이슈가 없다.

아,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설정할 것을 권하는 것이 한가지 있다. 바로 아이폰 스팸 알림 서비스인 후후 이다. (위 사진) 무료이니 꼭 설정할 것을 권한다.

그동안 스팸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 아이폰에서는 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부러운 순간이 그거였는데 이 후후 서비스를 설정하면 아이폰에서도 된다. 전화가 걸려오는 수신화면에서부터 스팸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유일한 서비스가 후후라서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들 다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것을 본다. 필자도 아이폰6s가 도착하자마자 이 서비스부터 설정했다.

 

올레 kt가 만든 서비스라 타통신사 가입자들은 손가락을 빨 수 밖에 없다. 스팸전화에 민감하다면 이 후후때문에라도 올레 아이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은 kt 라고 예전부터 하던 이야기가 최근에는 이 후후 서비스로 발현되고 있는 느낌이다.

아이폰6s 가 아니더라도 이 후후는 무료 서비스이니 올레닷컴에서 바로 신청하자.

올레kt는 후후 라는 강력한 스팸알림 서비스 외에도 아이폰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자산때문에 늘 이런 사전가입 경쟁에서는 유리한 성적을 거두었었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타 통신사보다 아이폰 A/S 센터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도 정식 애플 스토어가 들어와있지 않은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올레에서 운영을 하는 A/S센터라 통신사 업무까지 용이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가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는 것도 눈여겨 볼 포인트이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이제 기가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 제법 된다. 보통 와이파이의 3배 속도까지 빠른 기가 와이파이, 같은 아이폰6s 인데 그래도 이게 가능한 선택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좋은 건 최신 아이폰6s 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 부분 역시 기존에 선보인 유리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3대 포인트 할인 콤보다. 

올레 멤버십 포인트는 기본이다. 단말기 할부원금의 10%까지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으니 기존 올레 사용자는 꼭 챙겨야 할 부분이다. (5만원 할인 한도) 게다가 가족의 멤버십 포인트까지 양도받아 쓸 수 있으니 본인 포인트가 얼마 없어도 실망하지 말자.

그리고 각종 카드 포인트나 복지 포인트를 싹싹 긁어모아야 할 때가 이때이다. 각종 카드사니 증권사니 다 알아보기 귀찮다고? 그럴 필요 없다. 한방에 다 조회해서 긁어모을 수 있다.

자세히 보기 > https://kt.pointpark.com/PointASP/Trade/KTCoupon/AdvertisingView.do

평소 무심하게 들리던 회사 복지 포인트도 드디어 큰 도움이 될 찬스다. 그 복지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올레 아이폰이다.

장시간 써가면서 발견되는 새로운 포인트들은 어떤 것들인지 하는 다양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블로그나 SNS를 통해 써보기로 한다. 일단 전쟁처럼 시작되는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사전예약에서 보다 저렴한 방법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참고로 아이폰6s 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예약판매일이 연기되었다. 다음 주 월요일 (10월 19일) 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니 주말동안 좀 더 호흡을 가다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