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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의 선택, 역시 볼거리를 가장 많은 보유한 곳이 장땡 (olleh GiGA UHD tv)
    PR & Events 2015. 11. 9. 07:33

    며칠 전 IPTV 사업자들끼리의 인수 합병 소식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

    일반TV에서 케이블TV, IPTV를 포함한 OTT 형태로의 TV 진화는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그를 위해 가입자를 늘리는 것 역시 지상 과제임이 맞다. 선두를 추격중인 사업자들이 인수 합병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것 역시 자연스러워 보인다.


    가입자를 그렇게 해서 늘려야 매월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고 그 수입을 통해 보다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그렇게 볼거리가 많아지면 더더욱 가입자는 그런 사업자에 몰릴 것이고, 단순 컨텐츠 서비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간 네트워킹 서비스가지 들어간다면 그 때의 가입자 볼륨 효과는 더 커진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져가는 전형적인 네트웍 효과, 1위 독식에 가까운 현상이 나오기 쉬운 이유이다.





    TV 서비스에서 가입자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가장 큰 팩터는 각종 결합으로 인한 가격적 혜택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만큼 '많은 볼거리'를 갖추었냐일 것이다. 검색되는 컨텐츠가 많은 포털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듯, 보는 게 핵심인 서비스이니 볼거리가 많은 것이 최우선이다.


    위에서 말한 많은 컨텐츠와 많은 가입자의 선순환 구조 효과를 오랜 기간동안 가져가고 있는 올레tv의 경우 시장에서도 그런 인지도는 분명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채널이나 영화같은 컨텐츠가 많은 곳이 어디냐고 주변에 물어봐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올레tv를 얘기하는 사람이 많긴 하다. 타사 서비스보다 약간 비싸게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컨텐츠가 좀 차이가 나다보니 올레tv를 선택한다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좀 더 볼 것이 많다는 것은 이런 서비스에 있어 중요하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UHD TV, 즉 4K TV 시장에서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UHD TV 서비스를 타사보다도 먼저 시작한 곳에서 그만큼 컨텐츠를 많이 확보했을 거라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olleh GiGA UHD tv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서 2배 더 많은 UHD TV 채널 (사실 올레tv를 제외한 다른 곳은 UHD 전용 채널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UHD로 즐길 수 있는 VOD 컨텐츠 확보량에 있어서도 꽤 차이나게 많은 부분이 결국 1위 사업자가 가질 수 있는 효과일 것이다. 

    참고로 각 사가 보유한 UHD VOD 컨텐츠의 총 러닝 시간은 아래와 같다 (kt 발표자료)

    - kt : 총 237편, 러닝타임 15,092분

    - sk브로드밴드 : 총 193편, 13,044분

    - LGU+ :  173편, 11,155분


    이제 대중화가 시작된 UHD TV 시장에서도 이 정도 격차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UHD 화질이야 체험 결과 워낙 인상적으로 좋았지만 화질이야 대놓고 비교하면서 볼 것이 아니라 필자에게도 큰 어필 요소는 아니다. (UHD 화질 평가에서 3사중 올레tv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그래서 그다지 의미를 두진 않는다 ^^)  그 보다는 역시 이렇게 볼꺼리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다.

     




    참고로 올레 기가 UHD TV 서비스는 UHD 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어느 정도 기존보다 좋은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셋탑박스에 채용된 Pre-UHD 기술을 통해 기존 HD 방송급 화질을 UHD급 화질로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요즘 집에 있는 애들 눈이 높아져서는 펜션이나 다른 곳에서 그렇게 좋은 화질을 경험하고서는 우리집 TV 좀 안바꾸냐고 하는데... 확 마 UHD TV 패키지로 싹 다 바꿔버려야 하나 싶다 ㅎ. 


    제대로 대중화라고 얘기하려면 지금보다도 UHD VOD와 전용 방송국이 더 늘어나야 한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 타사에서도 좀 분발해서 UHD 컨텐츠 경쟁을 통해 좀 더 많은, 화질 좋은 컨텐츠들을 하루 빨리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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