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코엑스에서는 2015 우수SW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12.2(수) ~12.3(목)까지 이틀간 열리고 있는데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저도 다녀왔는데요
2015 우수 SW 전시회에 대한 간략 후기입니다.
SW 라고 하면 조금은 오래된 표현처럼 느껴지는 것이 최근의 화두는 웹이나 앱이고 그 둘로 인해 많은 걸 해결하고 있는 사회이기도 해서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앱과 웹을 다 포함하는 말이 바로 소프트웨어이지요.
스마트폰의 OS 가 됐든 앱이 됐든, 하드웨어 위에서 구동되는 모든 것은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고 오히려 과거보다 그런 의미에서 소프트웨어는 좀 더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있습니다.
앱 하나로 인해 삶이 얼마나 크게 바뀌는지 현재 경험하면서 살고 있죠. 카카오톡이 그랬고 네이버지도가 그랬습니다. 자동차에 다 놓여있던 지도책을 없앴고 없으면 못살 것 같던 네이트온도 없애버렸죠. 가히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 그런 생활형 소프트웨어들,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우수 SW 전시회에서 일부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봉은사쪽에서 들어가시면 훨씬 가깝습니다.
그랜드볼룸 안에서 메인 전시가 진행되고, 전시관 바깥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소프트웨어들이 전시되고 있으니 같이 보셔도 좋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이죠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행사인데요, 우수 SW 전시회라는 이름처럼 이 곳에는 SW 자산뱅크에 등록된 우수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신SW상품대상을 받은 기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엑기스(?) 기업들만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기에 전시장 규모가 보통 코엑스 하면 생각나는 그런 큰 규모는 아닌데요. 대신 하나하나 각 분야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들만 골라 볼 수가 있죠.
비오는 날 아침 일찍 가서인지 아직은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입니다.
B2C 분야뿐 아니라 B2B용 소프트웨어들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과거에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했던 장수 기업도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물론 그 주식은...ㅠㅠ)
지금까지 회사를 이어가면서 이렇게 우수SW 기업으로 뽑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괜찮네요
많은 기업이 있었지만 제가 관심있었던 몇몇 기업을 소개해볼께요
지문인식이나 얼굴 인식 등 생체인식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다 들어봤을 기업 라온시큐어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와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을 통해 뱅킹을 하거나 그런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라 보시면 됩니다.
터치엔 원패스라는 이름으로 인터페이스까지 다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요.
이런 생체인식 기반 소프트웨어의 세계표준 중 하나인 FIDO 기반이어서 보안 인증 저변을 앞으로 쉽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 인증 절차가 꽤 귀찮아지고 있는데 이런 바이오 인증이 금새 대세로 떠오를 겁니다.
그 다음에는 일단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발길을 멈추었던 다빈치 소프트웨어 연구소.
어디서 들어봤다 했는데 HTML5 기반의 멀티미디어 웹페이지 제작툴을 가지고 있더군요.
쉽게 말해 플래시나 멀티미디어가 포함된 웹 결과물을 만들고자 할 때 그것을 쉽게 제작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최근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그래서 HTML5로 플래시를 대신하는 걸 선택한 것이죠.
주로 이 다빈치 뷰어는 온라인 교육 분야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용 웹페이지 보면 강의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강의 컨텐츠들이 있는데 그런 페이지를 이것으로 만드는 것이죠.
이 역시 모바일을 포함해 새로운 플랫폼의 기기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그 위에서 돌릴 수 있는 페이지를 쉽게 만들게 하는 이런 저작도구들의 쓰임새는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다음은 다 아실만한 회사, 이스트소프트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알시리즈는 아니고, 팀업(TeamUp)이라는 협업툴을 내놓았더군요.
현재 베타버전으로 무료공개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비용으로 쓸 수 있는 똑똑한 비즈니스 협업툴은 어떤 기업이라도 다 니즈가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팀과 그룹별 모임을 만들고 메신저를 사용해서 유무선을 아울러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트업중 유명한 기업도 이런 온라인 협업툴 소재로 나왔듯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무료 베타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니 작은 기업이라면 한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 꽤 주목을 받았던 웨어러블 기업, 리니어블 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애들을 깜박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유아용 웨어러블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간단합니다. 아이 손목에 아주 가벼운 웨어러블을 채워서 일정 거리 (블루투스 범위) 를 벗어나면 부모 휴대폰에 알려주는 것이죠
아주 가벼운데요, 놀라운 것은
1. 충전이 필요없다는 것이고
2. 가격이 5천원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내장 배터리로 1년을 쓸 수 있는 녀석입니다. 저전력 블루투스 4.0을 채용했구요
보통 이런 녀석들을 그때 그때 충전해야 한다면 그것때문에라도 애들 손목에는 결국 못올라가게 되는데 이 녀석은 거기에 포인트를 맞춘 것이죠.
애들이 매는 작은 가방에도 기본 장착되는 그런 콜라보레이션도 시도되고 있더군요
어린 애가 있는 집이라면 이 5천원짜리 웨어러블, 리니어블을 주목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이렇듯 투자 설명회 공간이 있고 세미나도 열립니다.
그리고 군데군데에서 이벤트도 열리는데요
핀테크 체험단도 볼만한 곳입니다.
요즘 워낙 화두인 곳이라 다들 여기를 들리실 것 같아요.
Yap 이라고 비콘 기반 핀테크 기업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만한 비콘을 매장안에 설치만 하면 비콘 기반으로 내방 방문객들한테 쿠폰이나 메시지를 쏠 수 있게 되는데요
블루투스뿐만이 아니라 울트라 사운드를 통해서도 전달할 수 있어서 보다 효과적인 녀석입니다.
핀테크 체험관에 들르시면 그냥 가시면 안되는 찬스, 이 포춘쿠키 이벤트에요
누구나 한번씩 참여할 수 있는데, 그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행운을 잡으세요
브리츠에서부터 샤오미까지 포춘쿠키에서 나오는 경품이 제법 좋습니다.
저는 ㅠㅠ 꽝이었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보고 나면 전체적인 업계의 흐름을 알게 되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우리의 미래와, 더불어 투자를 어느 분야에 해당하는지까지 팁을 얻게 되죠. 하이테크 산업 중에 어떤 영역들이 핫한지, 이 우수SW 전시회를 통해 힌트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우수 SW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전체 기업 현황이나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sw-exp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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