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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NAS 하드로 활용하고 있는 것들
    IT/Computers 2015. 12. 21. 11:55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와 결합된 스토리지)

     

    안전한 은행이 있다 해도 개인 서랍과 금고가 필요하듯, 퍼블릭 클라우드들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프라이빗한 스토리지의 필요성도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더군다나 네트워크 연결이 그 어느때보다 쉬워지면서 단순 하드가 아닌 이 NAS와 같은 형태가 출현하면서 그 가치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가진 접근성(accessibility)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제 개인용으로도 그런 클라우드 시스템을 얼마든지 구축할 수 있기에 점차 mass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NAS를 제대로 이용하기에 그 SW의 편의성이나 구성 기술의 이해에 따라 편차가 좀 있긴 하다. 좀 더 사용이 쉬워져야 한다. 그래야 NAS가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걸 깨닫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놀로지 NAS 에 NAS 전용하드인 WD의 Red Pro 라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NAS를 통해 하고 있는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NAS 전용 하드로 안정성에 퍼포먼스까지 더한 WD의 Red Pro

     

    업무상 중요 결과물을 그때그때 backup

    일을 하다보면 중요한 최종 결과물은 잘 보관되어야 한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중간 버전의 결과물들도 많고 또 의미가 있지만 최종 결과물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다시 요구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몇몇 사람들이 나눠서 갖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바뀌고 또 옮겨다니다보면 그 파일이 잘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때로는 분실하거나 못찾는 경우도 잦다.

     

    그렇기에 정말 중요한 결과물같은 경우에 필자는 개인 NAS에 전송해놓는다. 이중 삼중으로 보관을 하는 셈이다.

    최종 보고서 ppt나 중요 데이터 분석 자료 같은 것들은 업무 노트북에도 있지만 이런 NAS에도 보관을 하는게 더 안전하고 안심이 된다. 최근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도 많기 때문에 NAS의 활용은 매우 중요해졌다.

     

    중요한 파일 공유시에도 간단하게

    내가 자료를 배포해야 하는 경우도 잦다. 업무적으로도, 혹은 친구/지인간 필요한 파일을 공유하는 경우에도...

    물론 드롭박스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도 워낙 잘 되어있긴 하지만 대용량 파일이나 좀 민감한 파일의 경우 주로 NAS에 저장해두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또 퍼블릭에 올리려고 하면 다소 불편해진다.

     

    NAS 상에서도 바로 하이퍼링크를 통해 파일 링크 공유가 가능하기에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적절히 잘 사용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업로드하고 꺼내 쓰고

    재미있는 파일이나 설치 프로그램 등은 자주 꺼내 쓸 일도 많고 또 외부에서 얻게 되는 경우 그때 그때 넣어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현금이 생기면 어디서든 은행에 넣어두듯이 말이다.

     

    PC를 밀때마다, 휴대폰을 초기화할 때마다 깔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나 파일 등이 있는데 이럴 때 NAS를 통해 잘 해결하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뿐 아니라 아이디어가 정리된 어떤 파일같은 경우에도 꾸준히 개인DB화 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멀티미디어 센터로 활용

    다큐멘터리나 애들이 좋아하는 미디어 같은 것들을 위해 과거에는 디빅스 플레이어와 같은 로컬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디빅스 하드에 다시 저장을 해서 TV로 본다던지... 이런 역할들이 지금은 모두 NAS를 통해 네트웍으로 해결한다. 

     

    TV에는 아주 작은 네트웍 플레이 모듈만 있으면 센터 역할은 모두 NAS가 담당한다. 현재 NAS HDD 들이 4TB짜리들이 대중화되어 있어서 그 크기도 멀티미디어 센터화하기 아주 넉넉하다.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 TV box를 구매했는데 이것과 NAS와 무선으로 연결이 되니 모든게 편해졌다. Dice Player 같은 걸로 그때그때 NAS에 있는 미디어들을 꺼내서 감상한다. 

     

    날아가버리면 안되는 중요한 파일들은 정기적인 백업

    소중한 사진이나 개인 작업물들... 날아가버리면 멘붕되는 그런 데이터들이 있다. 이건 무조건 NAS로 백업해야 한다.

    과거 cd/dvd 등에 담아두기도 했지만 그런 것들도 물리적으로 취약할 수 있고, PC에만 넣어두었다가는 각종 바이러스나 해킹으로 인해 한순간에 멘붕될 여지도 크다.

     

    정기적인 NAS 백업이 개인들에겐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전에는 백업하는데도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었는데 최근 WD의 Red Pro 라인을 쓰면서 그 백업 속도 또한 많이 향상되었다. NAS HDD 에도 퍼포먼스가 좀 요구되는 부분이 이런 정기적 백업 부분이다.

     

    휴대폰을 통한 무제한 스트리밍

    요즘 스마트폰들이 일체형으로 많이 나오느라 스마트폰 내 스토리지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다. 그러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쓰다보니 데이터 저장장소가 점차 개인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

     

    출퇴근하면서 꺼내 보는 드라마나 어학 강좌 파일들, 전에는 외장sd카드에 넣어서 스마트폰에 넣었었지만 그게 안되는 스마트폰에서는 NAS가 지원한다. 최근 중국어 강좌를 들어보고 있는데 이 파일들 또한 스마트폰이 아닌 NAS에 존재한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들이 좋아져서 언제 어디서라도 집안 NAS 안에 담겨있는 동영상을 바깥에서 스트리밍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자주 바꿔서 다니는데 이때도 로컬이 아니기에 용이해진다.

     

     

    필자가 최근 NAS로 활용하고 있는 씬들은 이 정도이다. 조만간 VR 감상영역까지 취미가 확장된다면 그런 VR 컨텐츠 저장장소로도 NAS가 더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듯 NAS에서 처리하는 데이터 I/O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럴 때 요구되는 것이 NAS 저장장치의 퍼포먼스일 것이다.

     

    지난 번에 잠깐 리뷰했던 NAS 전용 하드, WD Red Pro... 안정성과 내구성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좀 더 업되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기에 이런 변화를 고려한다면 한번 눈여겨볼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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