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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N, 롤리팝에 비해 뭐가 달라졌나? (안드로이드N 주요 특징 후기)
    IT/Smart Phones 2016. 3. 18. 07:35

    현재 베타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안드로이드 N 시험 버전. 넥서스5X를 비롯한 최신 넥서스 단말기라면 사용해 볼 수 있다.

    베타버전이니 알파 버전인 알파고보다 완성도가 높을까? ^^


    넥서스5X 에 깔아서 사용해본 결과 beta긴 베타다. 안정성이나 속도에 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제법 보이니, 메인으로 쓰고 있는 폰에 적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암튼 전작인 롤리팝보다 얼마나 잘 나올지, 베타 버전이긴 하나 안드로이드 N에서 달라진 주요 모습들에 대한 소회를 얘기해본다.


     



    안드로이드 N을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소개했다.


    2016/03/12 - 언락 없이 안드로이드N 설치하는 법 (구글 넥서스5X)


    일찍부터 구글이 공개한 관계로 Unlock 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다. 설치하고 나면 위와 같은 바탕화면을 만난다.

    그리 바뀐게 눈에 띄진 않지만 아이콘이 좀 더 균일하게 커지면서 보기엔 더 좋아졌다.





    안드로이드 N 버전 인증샷 ^^


    그럼 안드로이드 N에서 달라진 대표적인 것들이 무엇인지 보자


    더 빠르고 편해진 답장 기능


    위 알림바에서 메시지 알림이 오는 것은 지난 버전에도 있었지만 거기서 바로 답장하는 기능이 좀 더 편하게 강화되었다.




    위 스크린샷처럼 메신저 앱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바로바로 간단하게 답장을 전송할 수 있다.

    써보니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적응하면 꽤 편해질 기능이다. 나중에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앱에서도 가능했음 좋겠다.



    나름 쓸만 한 스플릿 스크린뷰 (Split Screen View) 


    드디어 구글 안드로이드 순정으로 화면이 2개로 나눠진다.





    이렇게 2개의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워놓고 쓸 수 있는 것이다.

    아마 처음 안드로이드N을 설치하면 이거 어떻게 하는지 못찾아서 헤맬텐데... 우하단 멀티태스킹 메뉴로 들어가서 앱카드들을 길게 꾹 누르면 위 창으로 보낼 수 있는 화면이 뜬다. 그렇게 배치하면 된다.


    따로 메뉴로 나와있고 그런게 아니니 안알려주면 못찾을듯 ^^


    단순히 반으로 나뉘는 것만 되는게 아니라 어느 한쪽 앱을 넓히거나 좁히는 것도 가능하다. 저 가운데 경계선이 움직인다는 말...


    전에 갤럭시에 삼성이 구현했었기 때문에 그리 새롭진 않지만 구글이 이제 순정으로 제공하니 훨씬 더 범용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앱들도 이런 환경에 좀 더 맞출 것이고...

     




    대체적으로 이런 기능은 스마트폰보다는 더 화면이 큰 넥서스 태블릿같은 곳에서 더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암튼 브라우저 화면을 보면서 다른 걸 해야 한다거나 할 때 제법 유용하다.


    이건 반드시 정식 버전때도 들어가길...



    그리고 이와 함께 픽처인픽처 (Picture in Picture, PIP)  기능도 포함되었는데 이건 스마트폰이 아닌 구글TV에서 가능한 부분이라 아직 테스트를 못했다. TV를 통해 즐기는 사람들은 PIP 모드가 지원되니 멀티태스킹이 좀 더 편해질 듯



    호불호가 있을 야간모드


    야간모드가 적용된다길래 처음엔 뭔가 했다. 디스플레이 어둡게 하는거면 지금도 되는데...





    해보니 이건 대단한 건 아니고... 야간에 흔히 접하는 조명 환경에 맞게, 조도를 약간 낮춤과 함께 색감을 약간은 누렇게 만들어준다.

    즉 야간에 좀 더 푸른빛을 줄여서 자연스럽게 눈을 편하게 만든다.


    시간에 따라 자동 설정되게 할 수 있다.

    눈이 편하긴 한데 딱 그 오줌액정 같은 느낌이라 싫어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싫으면 끄면 된다. ^^



    시스템 UI 튜너 적용, 메뉴는 많은데 글쎄...


    안드로이드N 정식버전에 이게 들어갈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스템 UI 튜너라는 메뉴가 등장했다.





    즉 시스템 UI를 일부 더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위에서 소개한 야간모드 같은 기능도 여기 포함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반가운 건 상태표시줄 (알림바) 부분을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반갑게 이 기능을 맞이했으나... 실제 조정해보니 생각보다는 재밌게 조정할 것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샤오미 폰처럼 네트워크명에 자기 이름을 쓸 수 있다거나 하는 그런 기능은 없다. 그런 건 좀 아쉽다.





    암튼 대충 이런 것들을 조정 가능하다.

    추노가 안보이는 것 하나는 좋지만...




    아직 베타버전이라 좀 버벅대고 짜증이 나는 수준이다. (웬만하면 메인 폰에 아직 설치하지 말것)


    큰 것 한방은 안보이는 안드로이드N. 물론 아직 다 공개한 것은 아닐 수도 있으니 기대를 계속 해봐야겠지만 이 정도가 달라진 것 전부라면 글쎄... 굳이 판올림을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가을에 좀 더 혁신적인 기능을 기대해본다.



    2016/03/12 - 언락 없이 안드로이드N 설치하는 법 (구글 넥서스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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